민선8기 수원시 1년은 경제와 생활을 넘어 돌봄과 혁신까지 새로운 희망의 씨앗을 뿌리는 시간이었다.누구도 돌봄 사각지대에 머물지 않도록 시스템을 정비하고, 생애 전 주기를 보듬는 복지정책을 다듬었다. 보육과 교육을 강화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하도록 했고, 반려동물까지 복지 대상으로 삼는 포용력을 발휘했다.문화와 관광·체육으로 일상에서 즐거움을 누리고, 편리하고 새로운 민원 처리와 시정 참여 플랫폼을 만드는가 하면 시민과 접점도 넓혔다.# 시민 누구나 따뜻하게…돌봄특례시수원시 3대 목표 중 하나인 돌봄은 민선8기가 반드시 수행해야
안양시가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도시 경쟁력’을 높이는 데 행정력을 쏟는다.일찌감치 저출산과 인구 감소, 낡은 원도심, 도시 성장 정체에 대비해 ‘지속가능한 스마트도시’ 구현에 앞장선 시는 ▶다같이 성장하는 미래도시 ▶내일을 준비하는 청년특별도시 ▶민생 우선 경제중심도시 ▶더불어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삶이 풍요로운 문화녹색도시라는 5대 비전을 제시했다.시민 삶을 살피는 시 청사진을 짚어 본다.# 청년 유입과 정착 맞춘 인구정책 추진시는 지난 5월 ‘2040년 안양 도시기본계획’을 확정했다. 여기에는 2040년 목표인구를 6
연천군 전곡읍 전곡농협은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는 농협이다. 농민은 물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며 지역사회 나눔문화에 크게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경기도지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올해도 전곡농협 전 임직원은 쉼 없이 사회공헌활동에 매진한다. 더구나 지난 3월 8일 치른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서 압도할 만한 조합원들의 지지로 3선 고지에 오른 최종철 조합장은 지난 8년간 조합장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하고 농민 권익을 보호하려고 최선을 다한다.# 소통하는 농협, 찾아가는 농협, 일하는 농협전곡농협은 최종철 조합장과 직
수원시가 민선8기 1주년을 맞았다. ‘수원을 새롭게, 시민을 빛나게’라는 비전을 실현할 여정의 4분의 1이 지난다는 뜻이다. 지난 1년간 이재준 시장이 이끈 수원시는 경제특례시, 생활특례시, 돌봄특례시를 목표로 시민과 약속을 지키려고 심혈을 기울였다.먼저 경제와 생활 분야에서 새로운 수원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성과가 두드러진다. 기업을 유치하고,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청년이 살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교통 인프라를 확충하면서 수원시 경제가 나아갈 방향을 찾았다.또 탄소중립의 길을 제시하고, 곳곳에서 그린라이프를 즐기는 도심을
인천시교육청은 2023학년도 인천교육 역점 과제 중 하나로 ‘기초 학력·학습 역량 강화’를 설정했다. 모든 학생에게 의미를 부여하는 학습을 진행하는 한편 교육 성장을 목표로 한다.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인천 기초 학력 학습 성공 프로젝트’를 추진하는데, 크게 맞춤 진단-맞춤 학습 지원-맞춤 평가 3단계로 운영한다.# 새 학년 학습 출발선 확인한 뒤 맞춤 학습 지원시교육청은 3월을 ‘평등한 출발선 보장의 달’로 추진해 지역 모든 학교(534개 교)에서 교과·비교과, 진단 검사, 관찰, 상담을 비롯한 입체 진단활동을 벌인다. 그리고 학
100세 시대에서 120세 시대로 연장하는 현대사회에서 전 생애에 걸쳐 이뤄지는 평생학습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평생학습을 활성하기 위한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안산시평생학습관을 이끄는 신영철 관장은 "‘100년을 향한 아름다운 학습 동행’이라는 안산시평생학습관 비전에 따라 모든 안산시민이 평생학습 혜택을 누리도록 포용성과 평등을 추구하겠다"고 했다.사회·경제 배경이나 인종·성별·나이·지역을 비롯한 다양한 요인과 무관하게 모든 개인이 평생학습에 참여할 기회를 보장하는 데 중점을 두겠다는 생각이다.평생학습 일선에서 26년간 몸
지난 4월 10일 수원시청에 ‘특별한 민원실’이 생겼다. 시청 본관 입구 왼쪽에 자리잡은 ‘새빛민원실’이다.외관부터 행정서비스까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르다. 외형은 마치 식물카페 같은 느낌을 풍긴다. 보통 사무 공간에 배치하는 딱딱한 칸막이 대신 곡선형 벽체에 식물을 심어 세련된 외관과 아늑한 내부 공간이 조화를 이룬 덕분이다. 서비스도 도드라진다. 30년 가까운 경력을 지닌 팀장 이상급 공무원들이 ‘베테랑 ○○○’이라는 이름표까지 달고 시민들을 직접 만난다. 다소 시간이 걸려도 함께 해결 방안을 찾고 만족도까지 챙기며 민원 해결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직업 상담·훈련으로 일과 사람을 연결하는 고용서비스 공공기관입니다. 이 기능을 경기도민들이 적극 활용하도록 맡은 바 책임을 다하겠습니다."지난해 12월 취임한 뒤 6개월 차에 접어든 채이배 경기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기호일보와 인터뷰에서 일과 사람을 아우르는 기관이라는 점을 강조했다.그는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를 해소하는 일이 재단 최우선 과제라고 꼽았다. 우수한 중소기업 일자리를 발굴해 도민에게 제공하고, 중소기업도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도록 고용서비스를 구축한다면 일자리 미스매칭 문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는 선
공간은 생명력이 있다. 우연히 날아든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다시 결실을 맺는 신비로운 생명의 과정이 한 공간에서 이뤄진다.식물이 자라고, 동물이 살아가고, 사람이 생활하는 모든 과정이 공간에서 이뤄진다. 수원시 탑동 푸른지대 일대도 그랬다. 국산 1호 품종 딸기 생산지로 주목을 받았고, 산업시대 사람들의 여가 공간으로 각광을 받다가 이제는 예술가들이 작품을 만든다.건축자산에서 문화자산으로 변신해 반백 년 넘게 생명력을 이어가는 ‘푸른지대창작샘터’ 이야기다.# 딸기밭과 실험 목장 역사를 품은 터전수원 모든 곳과 통하는 사통
경기도 최초 공공기관 경영평가 5년 연속 1위, 전국 최초 기본재산 1조 원 달성을 비롯해 ‘전국 최초’, ‘전국 최대’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붙었던 경기신용보증재단이 이제 ‘최고’라는 수식어에 도전한다.올해 1월 경기신보 이사장에 취임해 변화를 추구하는 시석중 이사장은 기술력은 있지만 담보력이 부족해 금융기관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자금을 지원하는 ‘보증기관’ 기능에 더해 도민의 금융·비금융을 포함해 모든 사안을 지원하는 기관으로 대전환을 꾀한다.도민의 ‘성공과 기회’를 보장하려고 컨설팅, 교
우리나라 신생아 출산율은 2018년 0.98명, 2019년 0.92명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낮다. 2018년 OECD 회원국 평균 출산율은 1.63명으로 이스라엘, 멕시코, 터키, 프랑스, 콜럼비아 순이다.2020년부터 출생아 수가 30만 명에서 20만 명대로 급격히 떨어지면서 가장 최근인 2021년 출생아 수는 26만1천 명으로 출산율이 0.81명, 2022년 출생아 수는 24만9천 명으로 출산율이 0.78명으로 떨어졌다.이웃 나라 일본은 2021년 기준 출생아 수 81만1천 명, 출산율은 1.30명으로 우리나라보다 0.5
시민이 온라인 플랫폼에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다른 시민들이 댓글로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내면서 토론한다. 많은 시민의 공감을 얻은 아이디어는 담당 부서가 검토한 뒤 채택하면 정책으로 실행한다.수원시가 시작한 시민이 제안한 아이디어를 정책으로 실현하는 직접민주주의다. 수원시가 지난 1일부터 시범운영한 시민 참여·소통 광장 ‘새빛톡톡’이 플랫폼 노릇을 한다.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 달 1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시민과 함께하는 직접민주주의이재준 수원시장은 취임한 뒤 시민들에게 "시민의 손으로 도시를 만들겠다"고 여러
"하남시는 버스킹을 즐기는 시민들의 열정을 동력 삼아 K-스타월드 조성사업을 성공으로 완수해 문화예술이 살아 숨 쉬는 글로벌 K-컬처 중심도시로 도약하겠습니다."이현재 하남시장이 디자인한 하남시 미래 100년 비전 퍼즐이 맞춰지면서 시민 기대감이 높아진다.시민들이 염원한 버스킹 거리공연을 성공으로 추진하면서 문화예술도시 조성 기반을 마련하는가 하면, K-스타월드 조성사업 최대 장애물이던 개발제한구역 해제 가능성을 열며 한류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할 채비를 마쳤다.아울러 교산신도시와 캠프 콜번 개발의 기본 콘셉트를 ‘4차 산업을 융·복합
"양평축협, 이제는 바꿔야 발전합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축협을 만들겠습니다."정규성 조합장이 꿈꾸는 양평축협의 미래다. 정 조합장은 이를 위해 능력 위주로 이치에 합당한 인사정책을 펼치겠다고 했다. 때문에 전 직원 대상으로 면담 계획을 세우고 약속대로 실천 중이다. 직원들의 마음을 알아야 조직이 발전한다는 일념으로 낮은 자세로 소통행보를 이어간다."일은 결국 사람이 한다. 사람에서 사람으로 진심이 전해져 신뢰가 쌓여야 발전한다"고 믿는 정 조합장은 "직원들의 마음을 헤아리는 조합장이 되고, 특별한 조직문화를 만들겠다"
화재 사고를 겪은 한 가족이 수원시와 수원시민의 따뜻한 도움으로 새로운 희망을 품게 돼 이목을 끈다.인생 최악의 순간으로 기억된 끔찍한 사고에서 이들을 구한 원동력은 이웃의 세심한 관심이었다. 작지만 큰 도움을 준 이웃들 덕분에 갑작스러운 위기를 극복하고 활기를 되찾았다."주위에서 도움을 주신 이웃들이 많아 가족이 빠르게 일상을 되찾게 돼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습니다."수원시 장안구 조원1동에 사는 최민웅(39)씨는 다문화가정이자 다자녀가정 가장이다. 20대 초반부터 해외에서 생활하던 그는 프랑스 국적 아내를 만나 2013년 가
세계 곳곳에 한파와 폭염 따위 이상기후로 큰 피해를 입는 경우가 늘어난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여름 기록할 만한 큰비가 내려 여전히 수해 복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올해 봄은 비가 내리지 않은 건조한 날씨 탓에 화재 소식이 잦다.환경 전문가들은 지구온난화로 지구 온도가 2℃ 이상 오를 경우 인간이 감당하기 어려운 자연재해가 발생한다고 입을 모은다.이에 국제사회는 기후 대응 방법으로 2050년까지 탄소 순배출량이 0이 되는 탄소중립 사회를 달성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탄소중립을 실천해 인간 활동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고, 산업
인천시 계양구가 2022년도 인천시 군·구 행정실적 평가 아동학대 대응 체계 분야에서 1위를 달성했다. 꾸준하게 추진한 다양한 아동정책이 밑거름이 됐다.어떤 정책이 다른 지자체와 달라 계양구를 아동학대 대응 체계 분야에서 으뜸으로 만들었는지 살펴본다.# 아동학대 대응 체계 으뜸계양구는 지난 2월 9일 인천시가 발표한 2022년도 군·구 행정실적 평가 항목 중 아동학대 대응 체계 분야에서 1위를 차지했다.구는 ▶아동학대 공공 대응 체계 구축 내실 ▶아동학대 인식 개선과 위기아동 발굴·보호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3가지 분야에서 최고
모든 건축물에는 목적이 있다. 주택은 사는 사람이 삶을 영위하는 데 원하는 조건을 갖추고, 학교는 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짓는다.공공기관과 업무 공간, 상업시설도 저마다 각자의 목적을 두고 짓는다. 그래서 목적을 상실한 건축물은 쓸모없어졌다고 판단해 쇠락하기 쉽다.하지만 원래 형태를 살려 새로운 목적을 부여하는 ‘재활용’은 더 긴 생명력을 불어넣는다. 수원시가 건축자산을 재활용한 고색뉴지엄 이야기가 대표 격이다.# 평범한 외관, 비범한 내부 ‘반전 매력’고색뉴지엄은 권선구 산업로 85에 자리잡았다. 주소에서 드러나듯 산업단지인
민선8기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오직 동두천만을 위해 서로 소통하고 협치하며 시민을 신나게 하는 정책을 펼쳐 지역을 변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동두천을 새롭게 시민을 신나게’라는 슬로건으로 시정을 이끄는 박 시장을 만나 시정 전반에 걸쳐 이야기를 나눴다.다음은 박 시장과 일문일답.-지난 1년여를 돌아보면.▶지난해 7월 동두천시장으로 취임한 뒤 시민 열망을 행정에 담아내는 일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현장 중심 행정과 중앙정부, 당, 지방과 정책을 공조해 현안을 해결하려고 쉼 없이 달렸다.시민 목소리를 듣고 고충민원
양평군노인복지관 김남규 관장의 가장 큰 매력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드는 따뜻한 배려심이다. 어디에 가도 ‘싫은 소리’ 한번 하지 않을 듯한 웃는 얼굴과 선한 인상이 강점이다.그는 "노인복지 분야 종사자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은 능력과 학벌이 아니라 어르신들을 섬기는 배려심과 따뜻한 인성"이라고 강조한다.사회복지사로 사는 현재 삶에 만족하며 하루하루 감사해하는 김 관장은 그동안 노인복지 현장에서 얻은 다양한 경험으로 양평군 노인복지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는 열혈 일꾼으로 평가받는다.새싹이 돋고 푸르름이 더해 가는 5월, 김 관장을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