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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최대의 명절인 설 연휴기간에 북한이 서해 섬 타격·상륙 훈련을 벌였다는 소식이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북한이 20일 오후 서해 남포 일대에서 화력 훈련을 진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이 훈련에는 차륜형(바퀴형) 실크웜(Silk Worm) 미사일과 SA-2 지대공 미사일, 122㎜ 방사포, 자주포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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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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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미년(乙未年) 새해가 밝았다. 일가친척과 친지들에게 만복을 기원하느라 여념이 없다. 최근 최고의 시청률로 종영한 ‘가족끼리 왜 이래’에서 우리네 아빠의 모습을 보여 준 유동근 씨의 명대사처럼 “그렇지, 이게 사는 거지”가 떠오르는 풍경들이다. 하지만 인천시정을 두고 벌어지는 해묵은 현안들에 대한 서로의 해법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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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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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오는 7월 인천관광공사 출범을 확정했다. 하지만 난항이 예상된다. 시와 유정복 시장은 지난 2일 ‘인천관광공사 설립에 따른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초기에는 1본부(도시마케팅) 3처(콘텐츠사업·글로벌마케팅·MICE산업) 1실(전략기획) 1단(의료관광사업) 18팀에 직원 98명으로 출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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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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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8일 오전, 겨울의 매듭을 짓는 대한도 가고 입춘이 지척인데도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2부두에서 맞는 찬바람은 여전했다. 20명 남짓한 무리가 1시간가량을 기다렸나보다. 멋진 꽃다발과 현수막도 준비했다. ‘이귀복 도선사님 최종 도선 기념, 그동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란 글귀가 선명하다. 1995년 첫 도선을 시작한 이귀복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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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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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부터 삐걱거렸다. 어제 ‘수도권매립지 정책 전환과 개선을 위한 시민협의회’(이하 시민협의회) 첫 회의가 열렸다. 하지만 참여를 제안받은 일부 단체들이 불참을 선언한 거다. 벌써 시민협의회를 빗대어 ‘연장꼼수협의회’니, ‘시민 없는 시민협의회’니 하는 소문이 무성하게 돌았던 터다. 지난 주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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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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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설계하면 역시 내 집 마련의 다짐일 게다. 세태가 바뀌어 우선순위가 달라진다 해도 주거 안정의 바람은 여전하다. 하지만 내 집 마련은 고사하고 미친듯이 치솟기만 하는 전셋값에 서민들의 등골이 휘청한다. 올 봄 이사철은 유난히 상승률이 높아 부동산 전문가들도 수도권의 전세대란이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최근 정부는 전세난 대책으로 중산층을 위해 8년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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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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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열리기 무섭게 유정복호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하지만 딛는 걸음마다 작지 않은 논란들이 일어 걱정이다. 1월 9일 주말을 여는 아침에 나온 수도권쓰레기매립지 관련 뉴스는 단연 지역사회를 달궜다. 언론들은 앞다퉈 “인천시가 요구했던 선제적 조치 합의로 수도권매립지 사용기한이 사실상 연장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매립지 주변 주민과 지역 시민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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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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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남북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1일 신년사에서 “우리는 남조선 당국이 진실로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고위급 회담도 못할 이유가 없다”며 정상회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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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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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함께 일할 인사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하지만 벌써부터 안팎의 평가가 엇갈린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등 큰일을 치르느라 미뤄 온 인사인데다 대회가 끝나자마자 가진 취임 100일 기자설명회도 신통치 않아 그럴 거다. 더욱이 연이은 조직 개편에서도 건설을 주무부서로 하는 ‘건설항만공항국’을 발표했다가 지역경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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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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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의 끝자락이다. 어제 아침에 내린 눈을 보며 문득 세상의 온갖 서러움과 슬픔, 아픔, 분노 그리고 잊어야 할 모든 기억들을 곱디고운 눈으로 새하얗게 덮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에 잠시나마 잠겨 봤다. 모든 정치적 이해관계를 떠나 자연인의 한 사람으로서 너무나도 감당할 수 없는 한 해였기에 그럴 거다. 제아무리 좋은 것으로 덮으려, 담으려, 안으려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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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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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경제·사회 전반에 만연한 가진 자들의 ‘갑’질이 이제 위험 수위를 넘고 있다. 일명 ‘땅콩 회항’으로 익히 알려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폭언·폭행을 폭로한 사무장은 “그 모욕감과 치욕은 겪어 보지 않으면 알 수 없을 것”이라고 털어났다.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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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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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은 ‘전(錢)의 전쟁’이 한창이다. “유정복 전하(殿下), 2만 사회복지인들이 전하를 알현하기를 상소 드리옵니다.” 12월 1일 인천시청 앞에서는 ‘민생복지예산삭감 비상대책위원회’ 회원들이 유정복 시장 면담을 요구하는 퍼포먼스를 벌었다. 4일 시청 브리핑룸에서는 교육 관련 시민단체들이 &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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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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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회 지속가능발전 인천대회’가 11월 28일 부평구청 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와 기초의제협의회 그리고 부평의제21이 공동 주최한 이번 대회는 현장과 지역사회가 풀어야 할 현안과 담론을 담았다. 1부에선 ‘굴포천 복개구간 복원가능성 검토’와 ‘부평미군부대 반환예정지 활용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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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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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가 끊긴 4시간이 암흑과도 같았다.” “포격이 시작되고 여기저기 불이 붙으면서 전기가 순식간에 나갔다… 통신시설도 같이 나갔다.” “30여 곳에 화재가 났는데 (전기가 끊겨)지하수를 끌어낼 수 없어 전부 구경만 했다.” 11월 20일 열린 ‘연평 포격 4주기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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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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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마도는 일본 땅! 독도는 우리 땅! 백령·대청·소청은 중국 땅?” “백령·대청·소청 어민 다 죽는다. 중국 어선 불법 조업 대책 마련하라!” 11월 12일 오전 인천광역시청 본관 앞에선 대규모 중국 어선들의 불법 조업 때문에 생업을 포기하고 나온 어민들이 분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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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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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기준은, 도쿄에 있는 인간들이 만든 것이다. 거기 앉아서, 멀리 100㎞ 이상 떨어진 후쿠시마의 기준을 정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 자기 아이들, 자기 가족들이 후쿠시마에 산다면 그런 기준을 정하지는 않을 것이다.” 사고 당시 ‘후쿠시마 원전’ 옆 후타바 마을 이장이었던 이도카와 씨의 말이다. 일본 정부는 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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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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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국회의원 수가 늘게 생겼다. 헌법재판소가 선거구별 인구편차를 현행 3대 1에서 2대 1 이하로 바꾸라는 입법기준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영호남 지역 선거구는 감소하는 반면 수도권·충청권은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헌재는 10월 30일 “최대 선거구와 최소 선거구의 인구편차가 3대 1에 달하는 것은 위헌”이라며 정우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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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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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0월 7일 “북한 경비정 1척이 오늘 오전 9시 50분께 연평도 서방 NLL을 약 0.5NM(해상마일, Nautical Mile/약 900m) 침범했다”며 “우리 군은 북 경비정에 대해 경고통신과 경고사격을 실시했고, 북 경비정이 대응사격을 해 아군도 대응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ldq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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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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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제11회)가 18일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1주일간 타오를 열전의 서막을 열었다. 41개국 선수와 임원, 보도진 그리고 VIP 등 6천196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1975년 대회 창설 이래 역대 최대 규모다. 이를 반영하듯 북한이 사상 처음으로 출전했다.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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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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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시장이 10월 6일 ‘민선6기 인천광역시장 취임 100일 기자설명회’를 가졌다. 그간의 시정평가에 이어 ‘인천의 꿈, 대한민국의 미래’(시정비전)를 실현할 10대 핵심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인천비전 2050미래발전계획 수립 ▶재정 개혁 추진 ▶8대 전략산업 육성 ▶요우커(중국인 관광객) 마케팅 ▶인천 중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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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