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3월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이던 박성현(28)은 초청을 받아 필리핀 여자프로투어 대회인 더 컨트리클럽 레이디스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했다.이 대회에서 박성현은 예상대로 우승을 차지했는데, 마지막 날 후반 예상 밖으로 고전하며 자칫 트로피를 내줄 위기에 몰린 끝에 체면을 지켰다.당시 박성현과 사흘 동안 동반 플레이를 펼치며 마지막 날 한 타 차까지 따라붙고 최종 두 타 차로 준우승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아마추어 선수가 있었는데, 필리핀에서 ‘천재 골퍼’로 불리던 2001년생 유카 사소였다.막판 실수로 우승은 놓쳤으나 세계랭킹
인천시에서 KLPGA 골프대회인 ‘롯데 오픈’이 처음으로 개최된다. 10년 동안 제주에서 개최됐던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이 그룹 차원인 ‘롯데 오픈’ 타이틀로 격상된 후 열리는 첫 대회이다. 대회명과 함께 대회장도 ‘베어즈베스트 청라’로 변경하고 새롭게 단장해 3일부터 6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롯데가 주최하고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의 참가 선수는 정규 투어 프로 113명, 예선전 통과자 19명 등 총 132명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으로 개최되며,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매 라운드 생중계
베테랑 필 미컬슨(미국)이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PGA 챔피언십(총상금 1천20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미컬슨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 인근의 키아와 아일랜드 골프리조트 오션코스(파72·7천876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더블보기 1개,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흘 합계 7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미컬슨은 6언더파 210타로 단독 2위인 브룩스 켑카(미국)를 1타 차로 앞섰다. 미컬슨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역대 최고령 메이저 대회 우승
이경훈(30)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바이런 넬슨(총상금 810만 달러) 우승을 차지했다.이경훈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매키니의 TPC 크레이그 랜치(파72·7천468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최종 합계 25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그는 2위 샘 번스(미국)를 3타 차로 따돌리고 PGA 정규 투어 첫 승을 달성했다. 우승 상금은 145만8천 달러(약 16억4천만 원)다.이로써 이경훈은 최경주(51), 양용은(49), 배상문(35), 노승열(
세계랭킹 1위를 놓고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빅3’의 로스앤젤레스 대결 첫날은 사실상 무승부로 끝났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은 2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LPGA 투어 휴젤·에어 프리미어 LA 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에서 4언더파 67타를 쳤다. 7언더파 64타를 쳐 선두에 나선 제시카 코르다(미국)에게 3타 뒤진 고진영은 공동 9위 그룹에 포진했다. 롯데 챔피언십을 건너뛰어 2주 만에 LPGA 투어 대회에 출전한 고진영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으로 2021시즌의 포문을 연다. 2021시즌 KPGA 코리안투어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오픈은 15일부터 18일까지 강원도 원주 오크밸리 컨트리클럽 오크·메이플코스(파72·7천147야드)에서 개최된다. 프로미오픈은 2014년부터 KPGA 코리안투어의 개막전으로 열렸지만 지난해는 코로나19 상황 때문에 취소됐다. 2년 만에 복귀한 이번 대회는 총상금을 5억 원에서 7억 원으로 증액하고 선수들을 맞이한다. 우승 상금은 1억4천만 원이다. 단,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무관중으
태국의 패티 타와타나낏(22)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첫 우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신고하며 ‘슈퍼 루키’의 탄생을 알렸다. 타와타나낏은 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힐스 컨트리클럽(파72·6천763야드)에서 열린 ANA 인스퍼레이션(총 상금 31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이글 하나와 버디 2개로 4타를 줄였다. 이번 대회 1∼3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려 돌풍을 예고한 타와타나낏은 최종 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 이날만 10언더파의 맹타를 휘두른 뉴질랜드 교포 리디아 고(16언더파 272타)를
‘골프 여제’ 박인비(33)가 올해 처음 출격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에서 ‘와이어 투 와이어’로 완벽한 우승을 차지했다.박인비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609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4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3개, 보기 3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합계 14언더파 27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 에이미 올슨과 렉시 톰프슨(이상 미국·9언더파 279타)을 5타 차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박인비는 1∼4라
박인비(33)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KIA 클래식(총상금 180만 달러) 3라운드에서 5타 차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박인비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칼즈배드 아비아라 골프클럽(파72·6천609야드)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박인비는 공동 2위 선수들을 5타 차로 앞서며 투어 통산 21승 가능성을 부풀렸다. 박인비는 지난해 2월 호주오픈에서 투어 20승을 달성했고, 이번 대회를 제패하면 1년 1개월 만에 우승이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이 2021년 들어 처음 출전한 대회에서 단독 4위를 차지했다. 고진영은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앤컨트리클럽(파72·6천701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고진영은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단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전날 공동 3위에 올라 통산 8승 기대를 부풀렸던 고진영은 이날 2번홀(파5)에서 보기를 적어냈지만 4번홀(파
여자골프 세계랭킹 1, 2위인 고진영(26)과 김세영(28)이 서로 라이벌 의식이 있는지를 묻는 말에 나란히 "그렇지는 않다"고 답했다.고진영과 김세영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막하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게인브리지 LPGA(총상금 200만 달러)에 출전한다.이 대회는 2021시즌 LPGA 투어 두 번째 대회로 고진영과 김세영에게는 올해 첫 대회다.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고진영과 김세영에게 나란히 ‘서로 라이벌 의식이 있느냐’는 질문이 나왔다.먼저 기자회견에 나온 고진영은 "골
‘슈퍼맨의 귀환.’ 전 세계랭킹 1위 브룩스 켑카(미국)가 화려하게 부활했다.켑카는 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몰아쳐 최종 합계 19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PGA 투어 통산 8승째. 이날 우승으로 켑카는 1년 6개월 동안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냈다. 켑카는 PGA 투어에서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린 ‘약속의 땅’에서 극적으로 부활했다. 세계랭킹 1위이던 2년 전 기량을 거의 완벽하게 되
김시우(26)가 3년 8개월의 공백을 깨고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상에 올랐다. 김시우는 2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PGA 투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총상금 67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8언더파를 몰아쳐 4라운드 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우승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추격을 1타 차로 따돌린 결과다.김시우는 PGA 투어 통산 3번째 챔피언에 올라 우승상금 120만6천 달러(약 13억2천731만 원)를 꿰찼다. 페덱스 랭킹은 9위로, 상금랭킹은 13위(17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코로나19 시대 속 역대 최대 규모의 2021시즌을 시작한다.새 시즌 LPGA 투어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리는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로 막을 올린다.시즌 34개 대회 총상금은 이 대회 120만 달러를 포함해 7천645만 달러(약 844억4천만 원)나 걸려 있어 2019년 7천55만 달러를 능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다.지난해 7승을 합작해 6승의 미국을 제치고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던 한국
재미교포 케빈 나(38·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했다.케빈 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의 와이알레이 컨트리클럽(파70·7천44야드)에서 열린 소니오픈(총상금 66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타를 줄였다.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케빈 나는 크리스 커크(미국), 호아킨 니만(칠레·이상 20언더파 260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우승상금 118만8천 달러(약 13억1천100만 원)를 차지했다. 대회 이후 발표된 세계랭킹은 지난주 38위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21시즌이 총상금 280억 원(대회 수 31개, 평균 상금 약 9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진다. 시즌 총상금액 280억원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9년 253억원보다 27억원 늘어난 액수다. 12일 KLPGA 투어의 발표에 따르면 시즌 개막전은 4월 8일 롯데스카이힐 제주에서 막을 올리는 롯데렌터카 여자오픈이다. 대보 챔피언십(가칭), 동부건설 챔피언십(가칭) 등 이미 조인식을 마친 대회를 포함해 최소 4개의 신규 대회가 열린다. /연합뉴스
임성재(23·사진)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새해 첫 대회에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임성재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74야드)에서 열린 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71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잰더 쇼플리(미국)와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우승자인 해리스 잉글리시(미국·25언더파 267타)와는 4타 차다. 이로써 임성재는 지난해 11월 마스터스 토너
임성재(23)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1년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670만 달러) 셋째 날에도 우승 희망을 이어나갔다. 임성재는 10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천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를 묶어 6언더파 67타를 쳤다. 라이언 파머(미국)와 해리스 잉글리시(미국)가 중간합계 21언더파 198타로 공동 선두에 안착했고, 17언더파 202타의 임성재는 4타 차로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와 공동 5위다. 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받은 상금이 통산 1천만 달러(약 108억5천765만 원)를 넘는 선수가 올해는 200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2021시즌 첫 주자는 통산 상금 순위 199위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다. 그는 지난해까지 PGA 투어에서 999만9천235달러의 상금을 벌어 새해 765달러만 보태면 상금 천만장자 반열에 오른다. 한 차례 컷을 통과해도 1천만 달러 돌파는 가능하다. 200번째 천만장자로 유력한 후보는 강성훈(34)이다. 그는 지난해까지 954만9천730달러를 모아 45만270달러를 더 받으면 천만장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