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탁구가 처음으로 국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빛 도전에 나선다.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 특설경기장에서 펼쳐진다. 100년 탁구 역사를 자랑하는 한국에서 세계탁구선수권대회가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는 홀수 해엔 개인전, 짝수 해엔 단체전을 치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치러진 개인전 대회와 함께 제57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를 완성하는 대전이다. 남녀 각 40개 팀이 출전해 우승 트로피 코르비용컵(여자)과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이 올해 두 번째로 출전한 대회에서 시즌 첫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우상혁은 14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린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서 2m32를 넘어 우승했다. 우승을 확정한 뒤 우상혁은 자신이 보유한 한국기록(실내 2m36, 실외 2m35) 경신을 위해 2m37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1∼3차 시기에서 바를 건드렸다. 이날 경기는 2m05부터 시작했지만 우상혁은 2m05, 2m10, 2m15를 패스하고 2m20에서 첫 점프를 했다. 2m20을 1차 시기에
한국 수영의 에이스 황선우(20·강원도청)가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에서 ‘금빛 역영’을 펼쳤다. 황선우는 1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열린 2024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1분44초75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다. 1분45초05에 레이스를 마친 2위 다나스 랍시스(28·리투아니아)를 0.30초 차로 따돌렸다. 루크 홉슨(20·미국)이 1분45초26으로 3위에 올랐다. 반응시간 0.62초로 가장 먼저 출발한 황선우는 50m를 24초24, 100m를 50초57에
경기도체육회가 14일 제105회 전국동계체전 컬링 여자일반부 사전경기가 열린 강원 강릉컬링센터에서 ‘2차 서포터즈’를 운영했다.서포터즈에는 이상윤 스포츠육성부장을 비롯하여 경기도체육회 사무처 직원 16명이 참석해 경기도청 팀을 응원했다.경기도청 팀은 8강전에서 7엔드 기권한 부산광역시(부산광역시컬링협회)를 16대 1로 따돌리고 4강에 진출, 동메달을 확보했다.서포터즈 운영은 이원성 도체육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했다. 매년 열리는 전국종합체육대회 때 도체육회 담당부서 직원들만 현지 업무를 할 게 아니라 사무처 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선
‘스마일 점퍼’ 우상혁(27·용인시청)과 무타즈 에사 바르심(32·카타르)의 시즌 첫 맞대결이 실내가 아닌 실외에서 벌어질 가능성이 커졌다.바르심은 14일 오전(한국시간)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에서 열리는 제30회 반스카비스트리차 실내높이뛰기 대회에 불참한다.3월 3일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벌이는 2024 세계실내육상선수권대회 출전도 불투명하다.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 조직위원회는 13일 "바르심이 허리 통증 탓에 대회에 출전하지 못한다"고 했다.바르심은 주최 측에 "허리 부상 때문에 현재 독일 뮌헨에서 치료 중이다. 의료진
쇼트트랙 남녀 국가대표 간판 박지원(서울시청)과 김길리(성남시청·사진)가 월드컵 5차 대회 남녀 1천m 1차 레이스에 이어 2차 레이스까지 나란히 석권하며 동반 월드컵 종합 우승에 다가섰다. 박지원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 남자 1천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25초130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고, 김길리 역시 여자 1천m 2차 레이스 결승에서 1분31초480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두 선수는 올 시즌 모든 개인 종목 성적을 합쳐 순위를
2024년 국제수영연맹 세계선수권대회 경영 종목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김우민(22·강원도청·사진)이었다. 김우민은 12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어스파이어돔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고, 태극기를 바라보며 애국가를 불렀다. 애국가가 끝나는 순간 김우민은 환하게 웃으며 손을 흔들었다. 이날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김우민은 3분42초71에 터치 패드를 찍었다. 2022년 부다페스트 대회 챔피언 일라이자 위닝턴(23·호주)이 김우민에게 0.15초 뒤진 3분42초86으로 레이스를 마쳤다. 김우민은 개인 최고 기록(종전 3분
미국프로풋볼(NFL) 캔자스시티 치프스가 2년 연속 빈스 롬바르디 트로피를 거머쥐었다.캔자스시티는 12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얼리전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제58회 슈퍼볼에서 샌프란시스코 포티나이너스에 25-22로 역전승했다.지난해에도 슈퍼볼 정상을 차지했던 캔자스시티는 통산 4번째 우승을 19년 만의 ‘연속 우승’으로 장식했다.슈퍼볼 연속 우승이 나온 건 2004∼2005년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 이후 처음이다.캔자스시티는 최근 5년 가운데 4차례 슈퍼볼에 진출했고, 그중 3번 우승해 명실상부한 왕조를 건설했다.또한
"선수, 지도자들과 한마음으로 종합우승을 탈환하겠습니다."오는 18일부터 21일까지 강원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21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 임하는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의 출사표다.백 사무처장은 "우리 선수단은 지난해 3월부터 종목별 선수단의 효율성을 높이고, 경기력과 경쟁력 향상을 위해 우수 선수 영입과 종목별 훈련 점검·개선을 추진하며 출전 준비를 마쳤다"며 "지난해 불참했던 아이스하키 종목도 이번 대회에 참가하고 컬링에서 좋은 성적을 예상하는 가운데 모든 선수가 충분한 기량을 발휘해 도민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했다.도는
김수지(25·울산광역시청)가 세계수영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에서 동메달을 따냈다.2019년 광주에서 한국 다이빙 최초로 세계선수권 메달리스트가 된 김수지가 한국 다이빙 역대 두 번째 메달도 수확했다.국외에서 열린 세계선수권에서 따낸 한국 다이빙 첫 세계선수권 메달이기도 하다.김수지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3m 스프링보드 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311.25점을 얻어 3위에 올랐다.1차 시기에서 공동 4위를 한 김수지는 2차 시기에서 '앞으로 뛰어 다
올해도 ‘민족의 명절’ 설 연휴가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팬들을 기다린다.비록 ‘태극전사’들이 64년 만에 도전한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우승은 물거품이 됐지만 그래도 국내외에서 다양한 명승부들이 설 연휴에 펼쳐진다. ‘유럽파’ 국가대표 축구 선수들이 소속팀으로 복귀해 곧바로 이번 주말 경기부터 뛸지는 미지수다.개인 컨디션과 소속팀 사정에 따라 주말 경기 출전 여부가 정해지리라 보인다.손흥민이 속한 토트넘은 아시안컵 결승과 같은 시간인 11일 0시에 브라이턴 앤드 호브 앨비언과 리그 경기를 치르고, 김민재(바이에른 뮌
성남시가 오는 3월 성남시체육회에 양궁과 배드민턴 2개 종목의 학생운동부 창단을 지원한다. 4곳 초·중학교에만 있는 해당 종목 학교운동부 학생들의 다른 지역 전출을 막고, 안정적인 진학 여건을 마련하려는 취지다. 시는 초·중·고등학교 50개 교에 설치된 총 23개 종목(60개 팀 749명)의 학교운동부 현황을 분석해 ▶고등학교 연계 필요성 ▶직장운동부와 연계성 ▶경기력을 고려해 이들 두 개 종목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종목별 코치가 고등학교 3년간 체계적인 훈련을 지원한다. 시는 양궁과 배드민턴 학생운동부에 동·하계 훈련비, 도 단
반도체 유틸리티 기업 ㈜비비테크가 7일 장애인 탁구팀을 창단했다. 창단식에는 비비테크 성열학 회장과 임직원, 수원시장애인체육회 수석부회장과 이사, 수원시장애인탁구협회 관계자, 탁구선수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팀은 최창호, 우창택, 최순덕 3명으로 꾸렸다.2004년 수원에 자리 잡은 비비테크는 반도체 유틸리티 업계 선도 기업으로 유소년 축구클럽 운영 들 체육에도 많은 관심을 쏟는다.비비테크 성진규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약속한다"며 "탁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목의 장애인선수들을 지속 고용해 장애인들에게 일자
경기도체육회가 7일 도체육회관에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경기도선수단 결단식을 했다. 결단식에는 이원성 도체육회장, 이영봉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 이종돈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을 비롯해 도교육청 관계자, 체육회 임원 들 150여 명이 참석했다.더욱이 신상철 빙상연맹 회장, 신현필 바이애슬론연맹 회장, 최종길 컬링연맹 회장이 동계 종목단체를 대표해 참석, 종합우승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아울러 선수단장인 이원성 회장이 총감독인 김택수 도체육회 사무처장에 선수단 단기를 전달한 뒤 내빈들과 선수들에게 격려물품을 선물했다.도 선수단은 오
64년간 이어 온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 종합순위 결정 방식이 바뀐다. 대한체육회는 6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파크텔에서 28차 이사회를 열어 전국체전 종합순위 제도개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의결했다. 전국체전은 17개 시도 선수단이 참여하는 우리나라 최대 스포츠 이벤트로, 1959년부터 종목별 1∼6위에 입상하는 선수의 소속 시도에 점수를 차등 배점하는 ‘100% 확정 배점’ 방식으로 순위를 정했다. 그러나 출산율 저하에 따른 급격한 인구 감소, 수도권 인구 집중화가 낳은 특정 시도(서울·경기)의 종합순위 상위권 고착
김나현(20·강원도청)이 파리 하계올림픽 수영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출전권을 확보했다. 대한수영연맹은 6일 "김나현이 2024 도하 세계수영선수권 결승에는 진출하지 못했지만, 결승에 진출한 12명 중 이미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한 국가를 제외하니 상위 12명 안에 포함됐다"고 전했다. 김나현은 지난 5일 카타르 도하 하마드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에서 1∼5차 시기 합계 250.95점으로 18명 중 16위를 해 12명까지 얻는 결승행 티켓을 놓쳤다. 하지만 지난해 후쿠오카 세계선
북한 역도가 아시아선수권에서 독주를 이어 갔다. 5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린 2024 아시아역도선수권 남자 67㎏급, 여자 59㎏급 1위도 북한 선수였다. 리원주(21)는 남자 67㎏급에서 인상 137㎏, 용상 180㎏, 합계 317㎏을 들어 합계 292㎏(인상 126㎏·용상 166㎏)을 기록한 사이람케츠 아크몰다(21·카자흐스탄)를 여유 있게 제치고 우승했다. 여자 59㎏급에서도 북한 김일경(20)이 인상 103㎏, 용상 122㎏, 합계 225㎏으로 정상에 올랐다. 이 체급 2위 엘린 안도(25·필리핀)의 합계
수원시체육회종목단체운영위원회가 6일 정기총회와 척사대회를 했다.대의원 24명이 참석한 정기총회에선 ▶2023년 사업보고와 세입·세출 결산(안) ▶감사보고 ▶2024년 사업계획과 예산(안) ▶운영위원회 정관심의 등의 안건을 심의, 원안 의결했다.이어진 척사대회에선 윳놀이를 하며 상호 소통을 강화했다.곽영붕(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운영위원장은 "지난해 운영위원장 취임 이후 대의원들의 헌신적 지원에 종목단체장 워크숍 들 많은 행사를 무사히 치뤘다"며 "올해 각 종목단체장과의 원활한 소통으로 체육인들의 생활체육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의 ‘신(新)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시리즈를 랭킹 2위로 마무리했다. 김민선은 5일(한국시간) 캐나다 퀘벡에서 열린 2023-2024 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 여자 500m 디비전A 2차 레이스에서 37초91로 결승선을 통과, 펨케 콕(네덜란드·37초71)에 0.2초 차로 금메달을 내주고 은메달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민선은 이번 시즌 월드컵 1∼6차 대회에서 총 10차례 레이스를 치르며 금메달 3개, 은메달 3개, 동메
한국 유도 최중량급 간판 김민종(23·양평군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전초전 결승에서 프랑스 스타 테디 리네르(34)에게 석패했다.김민종은 5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4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리네르에게 어깨로 메치기 되치기로 절반패했다. 김민종은 리네르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하지만 연장전(골든스코어)에 들어간 지 20여 초 만에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이로써 김민종은 지난해 12월 도쿄 그랜드슬램, 지난달 포르투갈 그랑프리에 이어 3개 대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