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으로 표현하고 소통하는 ‘춤’은 아름다울 뿐더러 정직하기 그지없는 예술입니다. 현대·발레·한국무용 모두를 한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는 이번 ‘인천안무가전’에서 관객 모두가 진실한 춤의 매력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오는 9월 5일 오후 인천종합문화
셰익스피어의 고전을 한국 전통 미학과 연희 양식으로 풀어낸 연극 ‘한여름밤의 꿈’이 30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공연된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최고의 예술작품을 선보이겠다며 야심차게 준비한 ‘스테이지 149’의 일환이다. 극단 여행자의 ‘한여름밤의 꿈’은 보편
메밀꽃, 운수 좋은 날, 그리고 봄봄감독 안재훈·한혜진. 출연 장광·남상일. 애니메이션. 90분. 전체관람가. 세대를 뛰어넘어 많은 이들에게 꾸준히 사랑을 받아 온 한국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 ‘운수 좋은 날’, ‘봄봄’을 애니메이션으로 탄생시킨 작품. 풍자와
삼촌 고니를 닮아 유년시절부터 뛰어난 손재주를 보인 대길(최승현 분). 짜장면을 배달하며 가끔 노름판을 기웃거리던 중 동네 잔챙이 도박꾼 광철(김인권)의 동생 미나(신세경)를 보고 첫눈에 반한다. 어느 날 도박 빚에 허덕이는 할아버지를 구하려다 하우스 조직원을 상하게 한 그는 서울로 도망가고, 고향 선배의 도움을 받아 꼬장(이경영)이 운영하는 강남하우스에
인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우리 국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전파해 온 ‘제22회 새얼 국악의 밤’이 27일 오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문병호·최원식 국회의원, 박춘배 인하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지역의 정·재계·언론·시민사회단체·종교계 인사 등 모
인천에서 자란 청년들에게는 공동의 기억이 하나 있다. 지난 1999년 10월 동인천의 한 호프집에서 일어났던 화재 사건. 이 사고로 50여 명의 청소년이 사망했고 남은 청소년들은 친구 혹은 친구의 친구를 잃은 기억을 가슴에 담았다. 10여 년이 흐른 지금, 청소년들은 청년이 됐지만 동네에는 여전히 놀거리가 없다. 이 때문에 ‘우리 동네에서도 즐겁
㈔인천민예총 굿위원회가 준비한 ‘2014 인천풍물대동굿 한마당’이 오는 31일 오후 3시부터 주안 옛 시민회관 쉼터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풍물굿·사물놀이·타악 등 다양한 형태의 볼거리와 함께 대동놀이 등 시민들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풍물대동굿판이 펼쳐진다. 이 자리에서는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풍물패 더늠의
장서의 괴로움저자 오카자키 다케시. 정은문고. 248쪽. 1만3천 원.책을 사랑하는 장서가들에게 공포(?)를 선사하는 새 책, 일본의 서평가 오카자키 다케시의 「장서의 괴로움」이 출간됐다. 대략 장서 3만여 권을 가진 저자가 장서의 괴로움에 지친 나머지 헌책방을 부르거나, 책을 위한 집을 다시 짓거나, 1인 헌책 시장을 열어 책을 처분하는 등 ‘
(재)인천문화재단은 ‘2013 우현상’ 수상자로 우현학술상에 「의궤 속 조선의 장인」의 저자 장경희 한서대 교수를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수여하는 상이다.재단은 한국의
인천 부평아트센터가 초대하는 감동의 야외 축제 ‘피크닉 콘서트’가 돌아왔다. 오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아트센터의 넓은 구름마당(광장)을 가득 채울 올해의 아이템들은 그야말로 핫(Hot)하다. 우선 첫날인 29일의 오후 7시 공연은 국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연주자들의 모임인 ‘한국페스티발앙상블’
여름의 끝자락,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준비한 클래식 무대 ‘찾아가는 연주회’가 27일 서구문화회관에서 열린다.시향이 선보이는 ‘찾아가는 연주회’는 평소 클래식 음악을 쉽게 접하기 어려운 시민을 위해 직접 지역 문화예술 공간을 찾아가 수준 높은 연주를 선보이는 무대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를 맞는 서구문화회관에서의 무대
“‘관광’ 패러다임에 매몰돼 있는 지역개발은 지역이 가진 고유한 역사성과 장소성을 쉽게 왜곡할 수 있는데다 유흥지만 조성하게 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제대로 된 문화·창조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라도 새로운 도시철학의 정립이 필요한 때입니다.”민운기 스페이스 빔 대표는 25일 인천아트플랫폼 세미나실에서 열린
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23일 오후 4시부터 ‘제16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이번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마피아의 연인 ‘게비’에게 운명적인 사랑을 느낀 ‘찰리’의 목숨을 건 사랑 이야기를 그린 ‘찰리 컨트리맨’을 상영한다
로맨틱코미디와 스릴러를 접목한 색다른 로맨스영화 ‘내 연애의 기억’이 21일 극장가에 걸렸다. ‘꽃미남 연쇄 테러사건(2007)’으로 장편 데뷔한 이권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배우 송새벽·강예원이 주연을 맡아 열연했다. 올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으로도 이름을 올린 작품이다. 고교 때부터 쉼
비긴 어게인감독 존 카니. 출연 키이라 나이틀리·마크 러팔로. 드라마·멜로. 104분. 15세 이상 관람가. 스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스타 남자친구를 잃은 싱어송라이터. 인생에서 최악이라고 할 만한 하루를 보낸 두 주인공이 우연히 만나 진짜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통해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영화 ‘원
남구는 인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이곳의 사립 작은도서관들 또한 지역적 특성을 고스란히 반영하고 있다. 모두 17개소에 이르는 작은도서관들은 원도심의 주택지역과 옛 아파트 내에 위치해 있고, 상대적으로 저소득층 아이들의 이용률이 높은 것도 특징 중 하나다. 따라서 지역 복지 차원에서 접근하는 대다수의 작은도서관들은 남구 골목골목 주민들의 희망과 아이들
경성에서, 서울까지 저자 오창은. 서해문집. 223쪽. 1만3천 원. 유럽이 사랑받는 이유 중 하나는 오래된 건축물이 자아내는 고풍스러운 공간과 새롭게 생성되는 첨단의 공간이 어우러져 있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서울은 ‘한국전쟁’을 지나면서 단시일 내에 폐허가 돼 버렸고, 그 위에 생성된 도시 공간은 ‘옛것’을
스페인 극단 무 떼아트로(MU Teatro)와 시민이 함께 만든 커뮤니티 연극 ‘파블로의 하루’가 오는 23일 오후 6시 인천아트플랫폼 야외와 B동 전시공간에서 공연된다.이번 작품은 인천아트플랫폼의 창작 지원 프로그램 ‘플랫폼 인큐(Platform inQ)’에 선정된 스페인 극단 무 떼아트로가 시민 워크숍 &lsq
인천 부평아트센터의 대표 공연 브랜드로 자리잡은 ‘로비음악회’가 8월과 9월에는 색다른 모습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먼저 문화체육관광부가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저녁으로 시간대를 옮기고, 매년 11월과 12월 격주 토요일에 진행되던 공연을 8월과 9월로 앞당겼다. 8월의 로비음악회는 &l
인천국학운동시민연합과 ㈔인천국학원은 광복절 기념행사인 ‘진정한 광복! 국민 인성 회복!’을 지난 1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광장에서 열었다. 국경일의 참의미를 알리고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해마다 개최하는 행사로, 2003년부터 3·1절과 광복절에 열리고 있다. 회원 5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