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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에서 공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스미싱 범죄가 여전히 기승을 부려 주의가 요구된다. 9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인천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 건수는 3천832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1천904건, 2022년 1천58건, 2023년 870건으로 이 중 기관사칭형이 2021년 374건, 2022년 405건, 2023년 568건으로 증가 추세다. 기관사칭형은 주로 검찰청 또는 금감원 소속 직원이라며 통장 비밀번호나 현금 인출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피해자가 의심할 경우 조작된 공소장이나 구속영장 등 가짜 공문서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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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원 처리에 불만을 갖고 오랫동안 공무원을 협박한 ‘악성’ 민원인이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 판결이 나오자 검찰이 형량이 낮다며 항소했다. 인천지검은 협박 혐의로 기소돼 최근 징역 8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60대 A씨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고 9일 전했다. 검찰은 "피해자가 이번 사건으로 병원 치료를 받는 등 여전히 고통을 호소하면서 피고인의 엄벌을 탄원한다"며 "피고인은 노동청 진정 이후 급여 일부를 받았는데도 계속 피해자를 협박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협박 정도가 심하고 범행 기간이 길다"며 "실제로 피고인
인천
김주희 기자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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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0 총선 선거운동이 9일 자정을 기해 마무리됐지만, 마지막까지 위법행위가 끊이지 않는 등 ‘혼탁선거’가 지속됐다. 인천 미추홀구선거관리위원회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A씨를 경찰에 고발했다고 9일 전했다. A씨는 특정 후보자에게 유리한 내용이 담긴 기사를 편집해 복사한 뒤 아파트 가구 우편함에 넣어 배포한 혐의를 받는다. 공직선거법은 선거와 관련한 기사가 담긴 신문이나 잡지 등을 복사해 배포하거나 게시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지난 8일에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후보자의 공약을 지속해서 올린 현직 교사 2명이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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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5시 53분께 인천시 서구 석남동 3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50대 남성 A씨가 2층 집 현관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후 의식을 되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주민 4명도 연기를 마셔 치료를 받고 있다. 당시 주민이 "2층에서 불이 났다"고 119에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관 등 50여 명과 장비 20대를 투입해 16분 만인 오전 6시 9분께 불을 모두 껐다. 소방당국은 2층 집에서 처음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
사건사고
강인희 기자
2024.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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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아온 인천항만공사(IPA) 전현직 임직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6부(엄재상 부장검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혐의로 전직 IPA 50대 임원 A씨와 40대 직원 B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2∼3월 인천 북항 배후 부지에서 추진한 체육시설 조성 사업과 관련해 민간업체에 뇌물을 요구한 혐의를 받는다.뇌물 관련 사건에서 혐의 액수가 3천만 원을 넘으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이 적용된다.A씨 등의 뇌물 요구는 앞서 진행된 IPA 자체 특정감사에서도 일부 사
사건사고
유지웅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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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인천지역 총선 출마자 여야·무소속 32명 후보자가 해사법원인천설치를 위한 법 제정 적극 추진의사를 전했다.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는 지난달 25일 22대 총선 인천지역 후보자 39명에게 ‘당선되면 해사법원 인천설치 관련법안을 최우선적으로 추진하겠느냐"는 정책질의를 보냈으며 이 중 32명이 적극 추진하겠다고 답했다고 9일 알렸다.정책질의에 답변한 후보자들은 더불어민주당 14명, 국민의 힘 14명, 녹색정의당 1명, 새로운 미래 1명, 무소속 2명 등이다. 해사전문법원 인천유치 범시민운동본부 관계자는 "해사전문법원설치
인천
유지웅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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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여 가천대 총장이 의대 증원 정책에 반발해 수업 거부를 이어가는 의대생들에게 "배움을 멈춰서는 안 된다"며 학교로 돌아오라고 호소했다. 이 총장은 8일 학교 홈페이지에 게재한 ‘사랑하고 사랑스러운 가천의 아들, 딸들에게’라는 메시지를 통해 이같이 알렸다. 그는 "가천의대생 여러분은 수많은 시간을 인내해 의대에 입학했고, 사람의 생명을 다루기에 엄청난 공부의 양을 견디며 하루하루를 누구보다도 치열하게 공부하고 수련받아 왔다"고 운을 뗀 뒤 "지금의 상황이 너무 혼란스럽고 고통스럽겠지만, 6·25 전쟁 당시 포탄이 날아드는 교실에서
인천
김주희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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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주민 반대로 제동이 걸린 인천시 부평구 신부평변환소 증축사업에 속도를 내고자 다시 주민 설득에 나선다. 주민 지원 방안으로 사업부지 인접 도로 경관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조성하겠다는 구상인데, 주민들이 받아들일지는 미지수다. 8일 한전에 따르면 이달 안으로 갈산동 57의 6 일원 변환소 증축사업 부지 인접 도로 경관 개선 등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전은 불법 주차가 만연하고 좁은 도로 폭으로 접촉사고가 잦은 변환소 북측도로 경관 개선 사항을 설명할 예정이다. 또 인근 한전 소유 부지에 가로공원과 주차시설을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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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대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정당의 불법 펼침막으로 지역 곳곳이 몸살을 앓는다. 올 1월 정당 펼침막을 규제하는 옥외광고물법 개정안이 시행됐으나, 총선이 막바지로 치달으면서 아랑곳없이 불법 정당 펼침막이 난립하는 모양새다. 8일 인천시와 각 기초자치단체에 따르면 3월 한 달간 시와 각 기초자치단체가 점검·정비한 불법 정당 펼침막 수는 모두 1천133개로 확인됐다. 기초자치단체별로 적발된 불법 정당 펼침막 수를 살펴보면 부평구가 431개로 가장 많았다. 이어 남동구(318개), 서구(120개), 미추홀구(106개), 연수구
인천
우제성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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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권자들을 사전투표소까지 승합차로 태워 준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서. ○…8일 인천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노령층 유권자들을 강화군 송해면 투표소와 강화읍 투표소까지 승합차로 옮긴 의혹을 받는 A씨를 내사 중. ○…공직선거법상 투표·당선을 목적으로 유권자를 차량에 태워 투표소까지 실어 나르는 행위는 매수와 이해유도죄에 포함돼. ○…경찰은 차량 조회를 통해 소유주와 운전자가 동일인인지 파악하는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풀피리
김혁호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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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2019~2023년)간 선박사고 전체 1천 9천317척 중 농무기에 40%(7천742척)가 발생했다.이 중 어선(낚시)·레저선박의 사고 비율이 81%(6천305척)로 가장 높았다.3~7월은 기온 상승에 따라 행락객과 선박 활동이 점차 증가하고 바다 안개가 국지적·기습적으로 빈번히 발생해 충돌·좌초 등 해양사고 개연성이 높은 시기다. 무엇보다 농무기는 시정거리가 500m도 되지 않는 짙은 안개가 자주 발생한다. 해경청은 해양사고를 예방하고 구조를 위해 즉시 현장에 도착하는 선종·유형·원인·기상·해역
인천
배종진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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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의료서비스를 이용한 1인당 연간 평균 의료비가 96만 원으로 조사됐다. 8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2021년 한국의료패널 기초분석보고서(Ⅱ)’에 따르면 2021년 분석 대상 5천878가구의 전체 가구원 1만2천874명(만 19세 이상 1만931명, 0∼18세 1천943명) 중 의료서비스 이용자는 1만1천844명이다. 주요 의료서비스별 이용자 수를 살펴보면 응급 1천6명, 입원 1천667명, 외래 1만1천803명으로 조사됐다. 의료서비스 이용 경험자(가구원)의 1인당 연간 평균 의료 이용 건수는 17.8건
인천
김주희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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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5일부터 건강보험 혜택이 적용되지 않는 ‘비급여 진료’ 항목을 보고하도록 한 ‘비급여 보고’ 제도가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 적용된다. 정부는 8일 오전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조규홍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 주재로 열고 이런 내용을 논의했다. 정부는 비급여 진료 관리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15일부터는 의원급을 포함한 모든 의료기관에서 비급여 보고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는 의료법 등에 따라 의료기관이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 비용과 진료 내역을 보건당국에 의무적으로 보고하도록 했다. 비
보건/의료
김주희 기자
2024.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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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시절 주말 근무를 서게했다는 이유로 상관을 모욕한 20대 남성이 유죄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 11단독 김샛별 판사는 상관모욕 혐의로 기소된 A(22) 씨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8일 밝혔다.A 씨는 군 복무를 하던 2022년 10∼11월 경북 포항 군부대에서 통신관 B(25) 중위를 지칭하며 다른 병사들 앞에서 모욕한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그는 "통신관 그 XX 나만 싫어 한다니까", "XX진짜 미쳐가지고"라며 욕설을 한 것으로 조사됐다. A 씨는 중대사정으로 근무표가 수정되면서 주말에 상황실 통신
사건사고
유지웅 기자
2024.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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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중구 무의도 갯벌에서 해루질을 하던 50대 여성이 밀려든 바닷물에 고립됐다가 36분 만에 구조됐다.8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0시 27분께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에서 50대 여성 A씨가 고립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해경은 구조대와 경비함정, 파출소 연안구조정, 항공기 등을 급파해 A씨를 구조했다.A씨가 저체온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안은 조수간만의 차가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매우 빠르다"며 "갯벌활동 전 물때 확인은 물론 구명조끼를 착
사건사고
배종진 기자
2024.04.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