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공사대금을 받지 못 했다는 이유로 경기도교육청 민원실에서 액화석유가스통을 들고 와 난동을 부린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수원중부경찰서는 30일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64)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11시 15분께 수원시 장원구 조원동에 위치한 도교육청 민원실에서 13㎏짜리 LPG통을 가지고 들어와 가스밸브를 연 뒤 라이터를 든 상태로 공무원들을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학교 공사대금을 받지 못 했다. 교육청을 폭발시켜 다같이 죽자"고 소리 지른 것으로 조사됐다.당시 민원실에는 공
수원남부경찰서는 30일 경찰서 2층 소회의실에서 서장·변호사 등 내·외부위원 6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선도심사위원회를 개최했다.선도심사위원회는 경미 범죄 소년범(14세 이상 19세 미만)을 심사해 훈방이나 즉결심판 등을 결정함으로써 불필요한 전과자 양산 및 재범 방지를 위한 심의기구 역할을 하고 있다.이날 위원회에서는 소년범 4명에 대해 심의가 이뤄졌으며, 4명 전원 선도 프로그램 이수를 조건으로 훈방이 결정됐다.외부위원으로 참석한 국제사이버대학교 심리학과 김현미 교수는 "경찰과 함께 청소년들을 선도할 수 있어서 많은 보람을
"마스크를 끼면 답답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으려고 썼어요." 29일 오전 8시 30분께 수원시 팔달구 화서동 숙지초등학교 정문. 학생들의 등교가 한창인 이곳에 평소와 달리 손 세정제와 마스크가 비치돼 있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31일부터 시작되는 겨울방학을 목전에 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면서 학교 측이 감염에 취약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물품이다. 이날 등교한 학생들은 대부분 마스크를 썼지만 그렇지 않은 일부 학생도 보였다. 정문 앞에 서서 학생들에게 손 세정제를 뿌려 주던 교장·교감은 이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9일 지사 5층 강당에서 2020년도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가졌다.이번 행사에서는 안성중앙봉사회 정유진 봉사원 등 14명의 봉사원이 신규 나눔홍보위원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이후 적십자사 정기후원 홍보 활동에 참여하며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설 예정이다.나눔홍보위원은 경기적십자사의 모금활동부문 전문 봉사원이다.올해 기준 도내 136명의 나눔홍보위원이 각 지역사회에서 활동하고 있다.이와 함께 작년 하반기에 실시된 ‘희망나눔명패달기 캠페인’ 시상식도 진행됐다.희망나눔명패달기는 적십자사와 함께 희망나눔을 실천하는 개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8일간 설 명절 종합치안활동을 추진한 결과 대체로 평온하게 마무리됐다고 29일 밝혔다.이 기간동안 지구대와 파출소 및 형사·교통·외사 등 총 1천861명이 투입됐다. 특히 지구대 등과 범죄예방진단팀은 금은방·편의점·금융기관 등을 방문해 총 3천277건의 간이진단 및 정밀진단을 실시하는 등 범죄예방을 위한 활동도 전개했다.이런 가운데 이 기간 112신고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설명절 기간 대비 총 신고건수는 1.9% 증가했지만, 중요범죄는 30.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서민생활과 직결되는
경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관련한 가짜 뉴스 및 허위 사실 유포자에 대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8일 "허위로 유포되는 내용에 명예훼손 등 범죄 혐의가 성립되는 내용이 포함된다면 기본적으로 수사에 나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라며 "인터넷에서는 가짜 뉴스 등이 확산하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이런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일부 인터넷 맘카페와 카카오톡 오픈채팅방 등에서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다섯 번째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나왔다’는 가짜 뉴스가 퍼졌다. 한 방송 뉴스 속보로 된 해당 가짜 뉴스에는
"재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게 구직활동에 불리하지 않다고 해서…." 수원시 소재 4년제 대학교 인문대학에 재학 중인 김모(27)씨는 최근 졸업을 앞두고 고민 끝에 졸업 유예를 택했다. 얼어붙은 취업시장에서 졸업예정자 신분을 유지한 채 구직활동을 벌이는 게 유리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높은 토익 점수와 어학연수 등 스펙을 갖추고 있지만 마지막 학기 때 자신이 지원한 기업 채용에서 안타깝게 잇따라 고배를 마셨다. 김 씨는 "경쟁률이 높은 기업은 많은 지원자가 몰려서 취업이 쉽지 않다"며 "졸업생이 되면 졸업예정자와 경쟁하는 데 불리할
설 연휴를 앞두고 일부 얌체 반려인들로 인해 유기되는 반려동물들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2일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보호관리시스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경기도내에서 유기된 반려동물은 2017년 2만2천905마리, 2018년 2만5천681마리, 지난해 2만7천932마리로 꾸준히 늘었다. 해마다 명절 연휴에도 반려동물 유기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지난해 도내 설 연휴 전후(2월 1∼7일)로 등록된 유기동물 수는 301마리다. 추석 연휴 전후(9월 11∼18일)로 등록된 유기동물 수도 731마리에 달한다. 특히 추석 연휴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는 22일 이천경찰서, 이천 새마을교통봉사대와 함께 이천시 표고1리 보름다리사거리와 관고동 설봉공원삼거리에서 교통안전 캠페인을 가졌다.이날 행사 참가자들은 최근 노인 보행자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교차로를 중심으로 무단횡단 예방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주변 경로당의 고령자 교통안전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2018년 도내 교통사고 사망자 678명 중 보행사망자는 275명(40.6%)을 차지했으며, 보행사망자의 32%는 무단횡단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 박상언 본부장은 "보행자 교통사고 감소
"항상 손님으로 북적였던 설 대목이지만, 요즘엔 평소와 똑같습니다." 설 명절을 사흘 앞둔 21일 오전 11시께 수원시 팔달구 못골종합시장에서 만난 상인 김모(67·여)씨는 "지난 30년간 이곳에서 장사를 해 왔지만 올해가 가장 저조하다"며 "가뜩이나 인건비도 올라 사람을 쓸 수도 없다. 그저 ‘울며 겨자 먹기’로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수원천을 끼고 못골시장을 비롯해 미나리광시장, 영동시장 등 다양한 전통시장이 모여 있는 이곳은 많은 행인들이 있었지만 대부분은 상가는 살펴보지도 않고 걸음을 재촉했다. 설 명절에 특히
수원시의회 조명자 의장은 설 명절을 앞둔 21일 시민의 안전과 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관을 방문해 관계자들을 격려했다.이번 방문은 수원남부소방서를 시작으로 ▶수원남부·서부경찰서 ▶육군 제2819부대 4대대 순서로 진행됐으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마련됐다.조 의장은 격려금을 전달하며 "여러분들이 수원시민의 안전을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밤낮없이 수고해준 덕분에 시민들이 안심하고 명절을 보낼 수 있다"며 "민생치안 유지를 위해 노력하는 관
수원시의회 홍종수 부의장은 21일 민족 고유의 명절인 설을 앞두고 훈훈한 명절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위문 방문했다. 홍 부의장은 장안구에 위치한 드림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시설이용자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홍 부의장은 "이웃간 정을 나눌 수 있는 명절이 되도록 지역 주민들의 애정어린 관심을 당부 드린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활동에 적극적으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한편 홍 부의장은 22일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소방서를 방
경기남부보훈지청은 20일 수원시 보훈복지타운에서 고령 무의탁으로 외롭게 생활하는 보훈가족과 만두 빚기 행사 및 위문공연을 진행했다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맞아 보훈가족들이 이웃과 따뜻한 정을 나눌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행사에 참가한 보훈복지타운 거주자들은 서로 만두를 빚고 한국무용과 마술공연을 관람하며 웃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행사에는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 임직원, 권선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특히 한국전력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전 가구에 위문품을 전달하며 국가유공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수원남부경찰서 청렴동아리 ‘매여울푸르미’는 20일 설 명절을 맞아 관내 아동복지시설 ‘The꿈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경찰에 대한 진로상담을 하고 지원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행사는 설을 맞아 나눔문화 확산 및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자 기획됐다. 청렴동아리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재능을 기부했다. 특히 회원들은 일대일 멘토가 돼 경찰의 다양한 활동을 소개하면서 아이들이 경찰직업에 대한 꿈을 키워 갈 수 있도록 했다. 청렴동아리 ‘매여울푸르미’는 경찰조직의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48명의 경찰관으로 구성됐다. 의무 위반 예방 캠페인
수원국유림관리소는 오는 2월 2일까지 성묘객 등의 편의를 위해 사전 문의 시 관내 국유임도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20일 밝혔다.관내 총 59개 노선, 335km 길이의 국유임도가 대상이며, 산림보호구역과 일반차량의 통행이 어려운 위험구간은 안전을 위해 개방되지 않는다.임도는 본래 산림의 경영 및 보호를 위해 시설된 산림전용 도로로써 대부분이 비포장구간이며 폭이 좁고 급커브 구간이 많다.이로 인해 최근 강추위와 폭설로 인한 임도 내 적설 및 결빙 구간이 있어 차량운행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임도 내 위험구간에서는 가급적
분당선 수원시청역에서 가장 가까운 신분당선 역사인 광교중앙역으로 향하는 버스 노선들이 주변을 우회하면서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16일 수원시에 따르면 수원시청역 주변에서 광교중앙역을 잇는 시내버스는 80번과 81번 등 2개 노선이다. 이외에도 수원시청역 9번 출구 정류장에서 광교중앙역과 약 500m 떨어진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 정류장까지 잇는 3002번 시외버스가 운행되고 있다. 그러나 버스들이 수원시청역과 광교중앙역 사이에 있는 법원사거리나 대학 등을 경유해 운행하면서 주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차량으로 분당선 수원시청역
다가오는 설 연휴를 앞두고 고용된 업체로부터 체불된 임금을 받지 못한 노동자들의 하소연이 깊어지고 있다. 19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임금 체불로 인한 신고 접수는 지난 2017년 1만1천535건, 2018년 1만2천174건, 지난해 1만3천277건으로 해마다 늘어나고 있다. 노동지청은 근로자들에 의해 임금 체불 신고가 접수되면 업체와 근로자 간의 조정을 진행한다. 양쪽 관계인을 출석시켜 의견을 들은 뒤 시정지시를 내려 합의를 중재한다. 그러나 이 중 청산이나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사법처리가 된 신고가 최근 3년
"아이들이 동네를 거닐며 고촌의 자랑스런 점을 누구보다 잘 알게되길 바랍니다."최근 김포시 고촌읍의 방방곡곡을 돌아다니며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둘레길’을 직접 만드는 ‘우동둘(우리동네 둘레길 만들기)’ 꿈의학교가 주목받고 있다.둘레길을 만들기 위해 모인 초·중학생들은 직접 맨손으로 잡초를 뽑아 둘레길을 만들고, 안내판을 박는다. 이어 새로 만들어진 길에 이름을 짓고, 직접 수차례 걸어 길의 흔적을 만든다.특히 학생들은 3·1운동 유적지와 향토유적지를 포함하는 둘레길을 만들어 고촌의 역사를 널리 알리고 있다. 고촌의 특색을 살리고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19일 설 연휴를 앞두고 도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총 1억5천800여만 원 상당의 부식세트를 전달했다.이번 설맞이 지원 물품은 삼성이 후원한 공동모금회 배분사업으로 지원됐으며, 도내 4대 취약계층(노인, 아동청소년, 이주민, 위기가정) 4천550가구와 추가 취약계층 2천137가구 등 총 6천687가구에 전달됐다.이외에도 적십자 봉사원들은 지역사회 내 어려운 이웃을 정기적으로 방문해 도내 취약계층들이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경기적십자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위기가정을 지속적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16일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안양과 군포에 거주하는 생존애국지사 두 명을 위문하고 대통령 위문품과 처장 위문품을 전달했다.안양에 거주하는 생존애국지사 김국주(96) 옹은 광복군 제3지대의 전신인 광복군 초모위원회 6분처에 참여해 기간 요원으로 활동했다.김 옹은 1944년 서주지역에 파견돼 초모공작을 전개했으며 1945년 초에는 안휘성 하류 지구 연락 책임자로 임명, 동지들의 안내와 지하 공작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한 공적으로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서훈받았다.군포에 거주중인 김유길(101) 옹은 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