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선을 앞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들의 첫 TV토론회에서 3색 대결이 펼쳐졌다. 민주당 주최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12일 OBS경인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은 ‘연습이 필요 없는 준비된 시장’을 강조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촛불의 힘이 세상을 바꾸고 있지만 인천만 아무것도 변한 것이 없다"며 "유정복 시장은 힘 있는 시장으로 당선됐지만 시민들 삶의 질은 여전해 시민생활만족도가 최하위권"이라고 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인천의 정권 교체를 반드시 이뤄 내야 한다"며 "송영길 ...
"하루 하루가 불안합니다. 한국지엠과 금호타이어 사태를 보면서 우리도 저렇게 되는 거 아닌가 걱정돼요." 인천컨테이너터미널에서 근무하는 인천항운노동조합원 박장선(47) 씨의 말이다.박씨는 1995년 입사했다. 부두에 배가 화물을 안전하게 싣고 내릴 수 있도록 하역장비 운전기사와 무선으로 교신하며 신호를 보내는 ‘시그널 맨(Signal Man)’이다. 그는 요즘 내항 부두운영사(TOC) 통폐합 때문에 혹시 정리해고를 당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경선 후보들은 최근 남북이 대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인천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실현 방안을 제시하고 나섰다.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은 ‘서해평화대교 건설’과 ‘남북평화산업단지 조성’ 방안을 제시했다. 김 전 사무총장은 "서해평화대교는 인천 영종~신도~강화 교동을 거쳐 북한의 개성과 해주를 잇는 다리로, 건설되면 긴장의 서해를 평화와 협력의 서해로 탈바꿈시킬 수 있다"며 "특
인천 중구청장 선거에서 ‘세대 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중구는 전통적으로 보수 정당 강세 지역이다. 이번 중구청장 선거에 4선 중구청장인 김홍섭 청장이 최근 공천심사 서류를 회수하면서 김정헌(53) 전 시의원이 자유한국당 단독 후보로 출마할 가능성이 커졌다. 김 예비후보는 6·7대 시의원(산업경제위원장)으로 영종 등 중구 지역에서 중점적인 의정활동을 펼쳐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홍섭 중구청장의 지지 세력
인천시 연수구 지역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이 ‘연수문화원’ 지키기에 나섰다.이번 지방선거 인천 연수구청장 예비후보인 정지열(57) 연수구의원을 비롯해 김준식(59) 연수구 4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 최숙경(56)·최대성(44) 연수구 라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는 지난 10일 연수문화원 이사들과 면담을 갖고 문화원과 장애인 생산품 판매시설 매각 결정을 내린 인천시와 인천시의회를 강하게 비판했다.지난달 30일 시의회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수구 제1선거구 시의원 예비후보로 나선 정창일(자유한국당·67) 인천시의원과 연수구 가선거구 구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한 이강구(자유한국당·45) 연수구의원이 지역 내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나섰다. 이들 의원은 지난 10일 송도국제도시 먼우금초등학교 후문에서 학부모 30명, 송도소방서 의용소방대원 27명, 교직원 3명과 함께 옐로카펫 바닥 설치사업을 진행했다. 이 사업은 횡단보도 앞
‘인천의 빚을 청산해 주세요’, ‘재개발하지 마세요’, ‘미세먼지를 줄여 주세요’, ‘학교 체육시간을 늘려 주세요’, ‘공원·놀이터·경로당을 더 많이 만들어 주세요’ 등등. 인천시민들이 바라는 ‘희망 공약’이 대형 투표함에 담겼다. 높이 4m, 너비 1.3m 규모의 투명 투표함은 인천시민의 희망 공약이 적힌 하양·노랑·주황·빨강·파랑·보라 등 다양한 색의 공들로 가득 찼다. 인천시민들은 6·13 지방선거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 공천관리위원장의 특정 후보 지지 의혹 속에도 공관위가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공관위원장인 홍영표 국회의원이 인천시장 선거 경선 후보인 박남춘 국회의원을 지지한다는 의혹이 제기돼서다.김교흥·홍미영 인천시장 선거 경선 후보는 10일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영표 공관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홍 공관위원장이 본분을 망각한 채 특정 후보...
자유한국당 인천 기초단체장 경선 파열음이 줄을 잇고 있다.10일 한국당에 따르면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남동구청장 경선 후보를 김지호·이종열 당협위원장 2명에서 강석봉·김석우 예비후보까지 포함해 4명으로 늘렸지만 경선방식에 대한 이견으로 파행을 겪고있다. 또 박윤배 전 구청장 전략 공천설이 돌았던 부평구청장 경선은 3명(박영애·박윤배·손철운)이 대결한다.중앙당 윤리위원회 규정상 당원권 정지 대상인 이흥수 동
"15∼17일까지 3일간 치러지는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각 후보들이 내세우는 최우선 정책은 무엇일까?"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은 보편적 복지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구도심의 균형발전 정책을 내놨다. 김 전 사무청장은 "고교 의무교육 시행, 중·고등학생 교복비 지원과 함께 전액 지역화폐로 청년수당과 추가 출산장려금을 지급하겠다"며 "다양한 계층에 대한 복지 확대 뿐만 아니라 이는 인
"지역을 잘 아는 사람이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는 데 보탬이 돼야 한다고 결심했습니다." 김상용(정의당·50·사진) 부평구의원 예비후보의 말이다.정의당 부평구 위원장인 김상용 예비후보는 최근까지 부평구청장 하마평에 올랐다. 하지만 "한 지역에서 시장 후보와 구청장 후보가 함께 활동하기보다는 정책 정당으로서의 당 역할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에 따라 구의원으로 결심을 굳혔다.6대 부평구 의원을 역임한 그는 부평에서
이성옥(자유한국당·52·사진) 연수 제4선거구 인천시의원 예비후보가 지역 모든 계층을 돌아보는 공약으로 주민들에게 다가서고 있다.이 예비후보는 지난 7일 선학음식특색거리 입구에 위치한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공약 소개와 함께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소식에는 지역 국회의원과 시의원 등을 비롯해 중소기업 사업주와 상가번영회 회원, 지역 주민과 사회적 약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지지의
더불어 민주당 강화군수 예비후보로 거론돼 왔던 강화군의회 3선 의원인 최승남(61·사진) 군의원이 10일 강화군수 불출마를 선언했다.최 의원은 "강화도의 장래를 위해서 후진 양성에 몰두하겠다"며 "이번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들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강화 선거구 대책위원장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군수와 시의원, 군의원 예비후보들에 대해서는 적합도가 높은 선두 후보 중심으로 힘을 실어 주는데 전념하겠...
최순자 전 인하대학교 총장이 9일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일정에 들어갔다. 인천교육의 변화를 위한 자신의 첫 번째 교육정책도 제시했다. 최 전 총장은 지난달 29일 인천 범보수진영 통합 단일 후보로 선출된 후 지난 3일 출마를 공식화했다. 당시 그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 육성과 청렴한 교육공동체 구현을 이끌어 내겠다"고 다짐했다.이를 위한 첫 번째 교육정책은 ‘교육공동체 모두 즐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천시장 후보를 확정하기 위한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인천지역 경선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경선에 참가하는 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 박남춘(인천 남동갑) 의원,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은 인천시민과 당원들을 대상으로 자신만의 강점과 다양한 정책들을 소개하며 막판 선거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김교흥 전 국회 사무총장은 자신의 강점으로 ‘지역에서의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교흥 인천시장 경선 후보는 9일 인천시청 브리핑 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립형 인천 광역경제권’ 구축을 목표로 한 경제정책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인천시민들의 신용카드 타 지역 사용비율은 2014년 기준 52.8%이나 지역 내 시중은행 예금의 역외유출 비율은 2017년 기준 58.1%로 소비와 자금의 역외유출현상이 매우 심각한 수준"이라며 "지역 자금과 소비가 지역 내에서 도는 지역 순환형 ...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과 함께 하는 소통·공감조회에서 "3부를 척결했다"고 밝혔다. 유 시장이 말하는 ‘3부’란 부채·부실·부패를 일컫는다. 유 시장은 "인천시는 4년 전 부채도시라는 오명, 각종 사업 부실에 부패까지 큰 고통 속에서 출발했다"며 "4년이 지난 지금 인천은 부채도시라는 오명에서 벗어났고 부실이라는 이름이 붙었던 각종 현안은 다 풀렸다"고 말했다. 이어 "부패 문제도 지난해 전국 17개 시도 중 5위를 했다"며 "아직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지만 재작년 13위를 포함해 그 전까지는 거...
바른미래당 인재영입 1호인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인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9일 정 전 차장은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2년 공직생활의 개인 경험과 바른미래당의 당력으로 인천을 바꾸고 대한민국을 바꾸겠다"며 "인천을 다양한 사람들이 함께 살아가는 ‘인천공화국’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정 전 차장은 "빼앗긴 돈 1조 원을 되찾아 인천시민의 품에 돌려 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기득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나오는 ‘황당 공약’이 유권자들의 실소(失笑)를 자아내고 있다. 9일 지역 예비후보들의 공약을 보면 실현 가능성이나 정책효과를 고려하지 않고 그럴듯하게 포장 한 내용이 수두룩하다. 이재현 서구청장 예비후보가 발표한 ‘반의 반값 쓰레기봉투’ 공약은 속을 들여다보면 ‘조삼모사(朝三暮四)’에 가깝다. 이 예비후보는 일반용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격을 현재의 25% 수준인 155원으로 낮춰 구민들
6·13 지방선거에서 남동구는 현역 단체장의 출마 가능성이 낮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그러다 보니 무주공산(無主空山)인 자리를 차지하려는 각 후보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이강호(51) 전 시의원과 김기홍(50) 전 청와대 행정관의 공천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다. 재선인 이강호 전 시의원은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박남춘(남동갑) 의원과 ‘런닝메이트’로 선거운동을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