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박남춘(인천 남동갑) 국회의원은 28일 인천시청 앞 미래광장에서 인천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선언했다.박 의원은 "인천 정권교체를 통해 인천특별시대를 열고, 인천특별시민들께 자부심을 선사하겠다"며 인천특별시의 3대 원칙과 7대 비전, 12대 핵심 과제를 내놓았다.박 의원은 공정과 소통, 혁신이라는 3대 원칙을 바탕으로 ▶내 삶이 편안한 인천(도시 인프라) ▶내 꿈이 이뤄지는 인천(경제) ▶내 하루가 행
훔친 차량을 이용해 전남 고흥에서 인천까지 무면허로 운전하고 경찰과 도심 추격전을 벌인 10대들이 체포됐다. 인천 논현경찰서는 지난 23일 특수절도 등의 혐의로 A(18)군과 B(16)양 등 고등학생 2명을 불구속 입건했고, C(13)군 등 중학교 1학년생 2명도 함께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A군 등은 지난 18일 전남 고흥군에서 훔친 차량 3대를 번갈아 이용해 인천시 남동구까지 약 300㎞를 무면허 운전한 혐의다. 이들은 고흥에서 훔친 1t 트럭을 타고 다니다가 연료가 바닥나자 다시 승용차를 훔쳐 타고 전남 광양으로 이동했다...
인천국제공항 외곽의 기내식 신축공사 현장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2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1분께 인천시 중구 운서동 2840-13번지 GDK기내식 신축공사장 3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본부는 화재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해 오전 11시 2분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11시 18분 2단계, 11시 27분 3단계(2개 시도 이상의 소방력과 방면지휘권이 필요한 경우로, 31개 이상의 출동대가 투입돼야 하는 규모)를 발령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조사요원 등 소방공무원 2명이 현장에 한동안 고립됐다...
인천상공회의소는 20일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23대 이강신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취임식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영 인천시의회 의장, 김광식 인천상의 명예회장, 본보 한창원 사장을 비롯한 지역 언론사 대표와 경제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22대 회장에 이어 23대 회장 연임에 성공한 이강신 ㈜영진공사 회장은 앞으로 3년 간 ▶한국지엠 조기 경영 정상화 ▶강화산업단지 마무리 ▶인천시 8대 전략산업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19일 인천시청 본관 계단 앞에서 ‘인천 군·구의회 선거구 개악 폭거 자유한국당 규탄대회’를 열었다.규탄대회에는 100여 명의 인천시당 소속 당원들이 참여해 선거구 개악으로 지방자치 정신을 훼손한 한국당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는 지난 15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한국당 소속 시의원들이 2인 선거구를 13개에서 24개로 늘리고 3인 선거구를 20개에서 18개, 4인 선거구를 4
6·13 지방선거에서 여성 유권자들이 뭉치고 있다. 그들의 ‘외침’에 응집력이 실리고 있다. 우선 ‘미투’ 열풍을 타고 여성 정치인 확대 목소리가 커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성범죄 경력의 출마예상자 공천에 강력한 경고의 메시지를 각 당에 보내는 등 이번 선거에서 여성들의 ‘정치 참여 현상’이 도드라지고 있다.인천여성정치네트워크는 15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성 30% 의무공천과 여성 광역단체장 전
인천시교육감 진보 진영 단일후보로 도성훈(57)전 동암중학교 교장이 선출됐다.인천지역 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추진해 온 ‘2018 인천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는 12일 인천시교육청 본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9~11일 치른 경선 결과, 인천촛불교육감 단일후보로 도 전 교장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추진위에 따르면 도 전 교장은 이번 경선에서 51.23%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경선 상대였던 임병구 인천예술
이강신 ㈜영진공사 회장이 제23대 인천상공회의소 회장 연임에 성공했다.이 회장은 12일 송도국제도시 내 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호텔에서 열린 ‘제23대 1차 임시의원 총회’에서 의원들의 만장일치로 회장으로 추대됐다.3년 전 회장 선거에서 이 회장과 맞붙었던 박주봉 대주·KC그룹 회장은 이번 총회에서 이 회장을 직접 추천했다.박주봉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과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기업이 힘든 상황에서 저까지 회장 후
6·13 지방선거에서 형제가 구청장과 시의원에 나란히 출마를 준비해 화제다. 형인 조민수(더불어민주당·49) 청운대학교 교양학부 교수와 인천시의원에 출마를 준비하는 동생 조영홍(더불어민주당·45) 전 인천시의원이 주인공이다. 형은 구청장으로, 동생은 시의원으로 나설 계획이다. 조 교수의 정치계 입문은 그가 인천대학교에서 총학생회 활동을 하던 1995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인천시 남구 대학생 자원봉사단장
"저희들 곁을 영영 떠나셔야 하기에 하늘도 슬피 울어 대지를 적시고, 시민들도 목이 메어 말문이 막힙니다." 4일 이른 새벽부터 추적이던 비가 잦아든 오전 8시 30분께 고(故) 최기선 전 시장의 마지막 가는 길은 영결식장을 울린 추모시의 글귀처럼 엄숙했다. 고인의 영정과 함께 영결식장에 들어온 유족들은 비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영결식이 시작되자, 유족 김 베로니카 여사는 하얀 손수건으로 연신 눈물을 훔쳤다....
봄을 시샘하듯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1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솔찬공원은 열기가 뜨거웠다. 이곳을 가득 메운 3천여 전국 마라토너들의 열정은 오히려 강풍을 몰아낼 기세였다.3·1 독립운동 정신을 기리고, 건강까지 챙기는 ‘제67회 3·1절 단축마라톤대회’가 이날 오전 10시 송도국제도시 솔찬공원 주변 해안도로에서 팡파르를 울렸다. 대회에는 엘리트 부문 학생선수 500여 명과 전국 아마추어 마라톤 동호인 2천500...
"인천시민의 삶을 바꿀 300만 촛불시장이 되겠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홍미영(사진) 전 부평구청장은 27일 인천시청 기자회견실에서 인천시장 예비후보 등록 및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민주당 소속 인천시장 후보들 가운데 처음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홍 전 청장은 "인천 발전의 핵심 전제는 평화"라며 "남북 분쟁의 최전방에 놓여 있는 인천을 평화의 도시로 만들기 위해 서해5도 주민들과...
인천 정치권의 한국지엠 사태 해법 찾기는 따로 국밥이었다. 여당은 정부의 대응에, 야당은 경제 논리와 진상 규명 등 제각각이었다. 중앙 정치권에서 해왔던 상황의 되풀이였다. 26일 인천시청에서 열린 ‘한국지엠 경영정상화 대책 마련을 위한 범시민 대표 간담회’에는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정의당 인천시당을 대표하는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시당위원장은 "오늘 (간담회에서) 모인 ...
요양원 인근 가건물에서 불이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일 오전 7시 21분께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 요양원 뒷편 고물상에서 화재가 발생해 요양원 환자 43명과 관계자 8명이 긴급 대피했다. 해당 요양원은 화재 발생지점 바로 앞 건물 3층과 5층에 위치하고 있어 화재 발생직후 환자들은 1층으로 대피해 다른 병원으로 이동 조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공단소방서 소방차량 37대와 소방대원 72명이 투입돼 28분 만에 불씨를 잡았다. 이 화재로 고물상 330㎡가 전소되고 인접 지상 5층 건물 외벽 등 50㎡가 불에...
국토교통부의 오락가락 행보가 평창동계올림픽 특수를 노리는 인천국제공항 운송업계에 찬물을 끼얹었다. 주행거리 300만㎞가 넘는 노후 콜밴(6인승) 대폐차를 허용했다가 한달 만에 입장을 뒤집었다. 콜밴업계는 ‘고물차’로 평창 손님을 맞아 망신을 살 판이다. 경쟁 관계인 택시업계는 이번 국토부의 입장 변화는 한시면허인 콜밴에 사실상의 재승인으로 받아들이며 반발하고 있다.28일 국토부와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1...
무단횡단 방지하려고 설치한 중앙분리대가 도로 위 흉물로 전락해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중앙분리대 곳곳이 파손된 채로 방치돼 시민 안전을 위협하기 때문이다. 25일 인천지역 각 구에 따르면 중앙분리대는 매년 편성되는 교통안전시설정비 예산으로 설치된다. 일반적으로 사고 다발 지역이나 주민 민원이 잦은 도로에 설치해 관리한다.하지만 중앙분리대 소재가 충격에 취약한 데다 일부 도로에서는 파손된 중앙분리대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