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괴도 뤼팽, 에르퀼 푸아로, 형사 콜롬보를 후배들로 거느린 명탐정 셜록 홈즈는 범죄현장을 종횡무진 누비며 그 때마다 반드시 범인을 잡아낸다. 19세기 영국 추리작가 아서 코난 도일이 홈즈의 반대편에 설정한 살인범 '외다리 사나이' 스몰(Small). 그에게는 공범이 있다. 공범은 독화살을 불어 사람을 죽이는 추악한 기형의 식인종이다. 한데 그의 출신지가 왜
도서
기호일보
2002.12.18
-
▲뜻으로 읽는 한국어 사전 = 이어령 지음. 저자가 1993년 동아일보에 '말'이라는 제목으로 연재했던 칼럼을 새롭게 엮은 것. 1995년 「말 속의 말」(동아출판사刊)이라는 단행본으로 출간된 바 있으나 이번에 10여편의 글을 추가, 전집으로 간행되는 '이어령 라이브러리'의 2차분 첫 책으로 재출간됐다. 우리가 일상적으로 쓰는 토막이 말, 한자 말, 서양
도서
기호일보
2002.12.18
-
▲성공의 길에 놓인 실패 경험-마릴린 먼로도 성적매력이 없다고 영화사에서 쫓겨난 적이 있다 = 조이 그린 지음. 이은정 옮김. 마릴린 먼로에게 성적 매력을 찾아볼 수 없다고 생각한 20세기 폭스사의 제작자 대릴 재넉은 1947년 1년만에 계약을 파기하고 그녀를 해고한다. 스티븐 스필버그는 성적이 중간정도였기 때문에 UCLA 영화학교에 입학할 수 없었다. 그
도서
기호일보
2002.12.17
-
▲해리포터 사이언스 = 정창훈ㆍ이정모 지음. 과학의 원리를 인기소설 「해리포터」에 나오는 마법과 연결해 설명한다. 마법사들의 하늘을 나는 도구인 빗자루를 통해 중력과 반중력을 면밀히 분석하고, 해리 포터가 먹었던 강낭콩 젤리나 개구리 초콜릿에서는 맛과 미각, 시각과 맛의 관계를 이야기한다. 그럼 빗자루가 마법사들의 비행도구가 된 이유는 뭘까? 혜성처럼 빨리
도서
기호일보
2002.12.17
-
-
▲성공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습관, 나눔 = 박원순 지음. '1%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는 '아름다운 재단'의 상임이사 박원순 변호사가 '돈버는 방법'이 아닌 '돈쓰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나눔의 바다'로 들어서기까지, 그리고 이후 '나눔의 전도사ㆍ희망의 중개인'을 자임하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잔잔하게 이야기한다. 서울대 법대 재학중
도서
기호일보
2002.12.16
-
건축사학자인 김동현(65) 동국대 미술사학과 교수가 궁궐건축을 본격적으로 분석한 「서울의 궁궐 건축」(시공사刊)을 냈다. 40여년간 우리의 전통건축을 연구해온 김 교수는 현재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1976년 경주고적발굴조사단 단장을 맡은 것을 시작으로 여러 사찰의 복원 및 중창(重創)은 물론 지금도 공사가 한창인 조선시대 궁궐 복원에도 자문을 하고
도서
기호일보
2002.12.15
-
시인이자 선사(禪師)이며 평화운동가인 베트남 스님 틱낫한의 마음을 추스르는 방법을 담은 「화」가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2-5위는 「단순하게 살아라」「뇌」「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The One Page Proposal」순이었다. 다음은 한국출판인회의가 4-10일 전국 유명서점과 인터넷서점 등 12곳에서 판매된 도서부수에 가산점(수도권 1.7
도서
기호일보
2002.12.13
-
재일교포로 한국 국적자 최초의 일본 도쿄대 교수인 역사학자 강상중(姜尙中.52)씨가 지난해 3월 일본 중의원에서 제시한 「동북아시아 공동의 집을 향하여」 구상이 같은 제목의 단행본으로 국내에 완역됐다. 이경덕씨가 옮긴 이 책에서 강 교수는 50년 앞을 내다보는 동북아시아 평화와 공영의 방안으로 남북한 화해, 평화공존과 통일, 통일 한반도의 영세중립화를 핵심
도서
기호일보
2002.12.13
-
제2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이면우씨가 선정됐다. 노작문학상 운영위원회는 심사위원 황동규 서울대 교수, 신경림 시인, 유종호 연세대 명예교수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종 본심을 거쳐 이면우씨를 제2회 노작문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종 본심에 오른 작가는 고진하, 김경미, 김명리, 박형준, 이면우, 이윤학, 이재무, 이홍섭, 장옥관, 최정례, 한민복,
도서
기호일보
2002.12.13
-
-
맹자는 "식색(食色)은 본성이다"고 해서 식욕과 성욕을 같은 반열에 놓았다. 고대 중국 의례서인 「예기」에는 "무릇 예의 시초는 음식에서 비롯한다"고 말했다. 그만큼 먹는 일이 인간사의 근본이라는 뜻이다. 「식경」(食經)은 한국음식업중앙회장이며 대형식당 하림각을 운영하고 있는 남상해(南相海)씨가 각종 중국 고전에서 음식과
도서
기호일보
2002.12.12
-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민예총) 문예아카데미는 14일 오후 2시 광화문 흥국생명 14층 일주아트하우스에서 '문화예술의 주체성과 민족미학-민족문학론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월례 문예포럼을 개최한다. 문학평론가 염무웅(영남대 교수)씨가 발제자로 나서고 도정일(문학평론가.경희대 교수)씨와 김윤수 민예총 이사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 739-6854. ▲제4회
도서
기호일보
2002.12.12
-
-
문인협회 인천시지회(지회장 서동익)는 오는 14일 오후 5시30분 월미도 선착장에서 제7회 문학과 퍼포먼스의 만남을 개최한다. 최제형(문협 부회장) 시인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행사에서는 문협 회원들의 시·수필·엽편소설 낭송과 동화구연, 초대 가수의 노래, 퍼포먼스 등이 진행된다. 문학과 퍼포먼스의 만남 공연 후에는 제14회 인천문학상·제13회 시민문예공모
도서
기호일보
2002.12.11
-
▲제8회 문학동네 소설상 수상작 「그녀는 조용히 살고 있다」가 단행본으로 출간됐다. 신인작가 이해경(39)씨가 쓴 장편소설로 실직 뒤 소설을 쓰라는 아내의 강권에 밀려 전전긍긍하는 사내의 이야기다. 문학동네刊. 492쪽. 8천800원. ▲계간 「문예중앙」이 겨울호로 지령 100호를 맞았다. 기념특집 '한국 문예지,그 빛과 그림자'를 비롯해 소설가 황석영 인
도서
기호일보
2002.12.11
-
▲세계는 상품이 아니다 = 조제 보베ㆍ프랑수아 뒤푸르 지음. 대담자 질 뤼노.홍세화 옮김. 이 책의 두 주인공 조제 보베와 프랑수아 뒤푸르는 프랑스 농민단체인'농민연맹' 회원으로, 실천하는 양심적 농부들이다. 이들이 속한 단체는 유전자변형 농산물 파괴활동을 주도했고 광우병 발병을 은폐하려는 정부기관의 의도를 파헤치기 위해 프랑스 중앙관세청에 침입, 문건을
도서
기호일보
2002.12.11
-
-
중견작가 김영현(47)씨가 장편소설 「폭설」(창작과비평사刊)을 냈다. 소설집 「내 마음의 망명정부」 이후 4년만에 내는 신작이다. 「폭설」은 1980년대 사회변혁운동에 참여했던 운동권 출신의 고뇌와 사랑을 그리고 있다. 남자주인공 장형섭이 전역식을 마치고 강원도 산간의 폭설을 뚫고 십리길을 걸어 소읍에 당도하는 것으로 소설이 시작된다. 고향에 내려와 잠으로
도서
기호일보
2002.12.10
-
독일 미술사학자 우도 쿨터만의 「미술사의 역사(Geschichte der Kunstgeschichte)」 번역서가 출간됐다. 쿨터만의 저서는 1966년 초간돼 미술사학계의 '교과서'가 된 이후 수 차례 증보판을 거쳐 1996년 전면 개정판이 나왔다. 이 책은 일반적인 미술의 역사를 서술한 것이 아니라 미술사학이라는 학문의 역사를 서술한 책이다. 이 책에서
도서
기호일보
2002.12.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