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드런 액트 105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존경받는 판사 피오나는 결혼생활의 위기를 맞은 가운데 치료를 거부한 소년 애덤의 생사가 달린 재판을 맡게 된다. 이틀 안에 치료를 강행하지 않으면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 애덤의 진심을 확인하고 싶었던 피오나는 병원으로 직접 찾아가고, 그날의 만남은 두 사람의 삶에 예기치 않은 파장을 일으키고 만다. 영화 ‘칠드런 액트’는 「어톤먼트」 이언 매큐언 작가의 베스트셀러 원작 소설을 모티브로 한 영화다. 판사는 치료를 거부한 소년의 생사를 결정짓는 사건을 맡게 된 후 자신의 사랑과 ...
쁘띠 아만다 107분 / 코미디 / 12세 관람가 민박집을 관리하는 스물네 살 청년 ‘다비드’. 그는 갑작스러운 누나의 죽음으로 그녀의 딸 ‘아만다’를 책임져야 하는 상황에 놓인다. 영화 ‘쁘띠 아만다’는 어떻게든 살아가야 하는 이들의 좌충우돌 이야기를 담았다. 이 영화는 전 세계를 매료시킨 걸작으로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최고의 화제작이다. 제31회 도쿄국제영화제 대상과 최우수각본상을 수상했으며, 제75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오리종티 경쟁부문 매직랜턴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프랑스 대표 영화학교 ‘라 페미스’ 출신 미카엘 허...
북클럽 103분 / 코미디 / 15세 관람가 우리의 인생은 아직 호기심으로 가득하다. 영화 ‘북클럽’은 40년 동안 한결같은 우정을 쌓아 온 북클럽 멤버 4인방이 한 권의 특별한 책을 만나면서 인생의 터닝 포인트를 맞이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인생 공감 코미디영화다. 이들의 평균 나이는 65세. 라이프 스타일은 다르지만 20대부터 한결같은 우정을 쌓아 온 이들 4인방은 호텔 CEO부터 두 딸의 엄마, 레스토랑 오너, 연방판사까지 다양하다. 언제나 호기심으로 가득한 인생을 살고 있는 그들의 모습을 통해 일, 가족, 사랑에 대한 ...
업사이드 125분 / 코미디·드라마 / 12세 관람가 떳떳한 가장이 되기 위해 직장이 필요한 ‘델’(케빈 하트 분)은 면접을 본다. 24시간 케어가 필요한 뉴욕의 주식부자 ‘필립’(브라이언 크랜스톤)과 말이다. 필립의 비서인 ‘이본’(니콜 키드먼)은 전과자에 무신경한 델이 못마땅하지만 필립은 자신을 동정하지 않는 델을 채용한다. 좋은 가장이 될 수 있다는 꿈에 부푼 델은 기쁨도 잠시, 첫날부터 극한 직업에 시달리고 만다. ‘업사이드’는 빈털터리와 억만장자의 인생 우정을 그린 실화를 바탕으로 한 감동 코미디다. 프랑스 ‘언터처블...
옹알스 86분 / 다큐멘터리·코미디 / 전체관람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 개그콘서트를 통해 수많은 사람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던 ‘옹알스’라는 팀이 있다. ‘옹알스’는 국내 유일의 넌버벌 코미디 팀으로 마임과 저글링, 비트박스로 웃음을 선사한다. 이 영화는 ‘옹알스’의 미국 라스베이거스 도전기를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제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먼저 관객들과 만난 이 영화는 연일 매진 사태가 이어져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최고 화제작으로 손꼽힐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렸다고 한다. 특히 배우 차인표가 감독과 주연을 맡아 관심...
너의 목소리 94분 / 애니메이션·드라마 / 전체관람가 영화 ‘너의 목소리’는 말에 영혼이 담겨 있다고 믿는 16살 소녀 나기사가 우연히 발견한 라디오 부스에서 속마음을 털어놓고 익명의 누군가에게 편지를 받으면서 기적 같은 여름을 만들어 가는 애니메이션이다. 이 영화는 제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초청작이다. ‘나나’, ‘시간을 달리는 소녀’의 제작사 매드하우스의 여름 스케치로, ‘러브 라이브’와 ‘디지몬’ 시리즈 등 목소리 아이돌로 불리는 미모리 스즈코가 주연을 맡아 목소리 연기와 OST까지 직접 소화해 냈다. 영화감...
로지 86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집을 잃은 후 잘 곳도, 머물 곳도 사라진 가족. 로지와 남편 존, 그리고 어린 네 아이들은 작은 자동차에 의지해 새로운 보금자리를 찾아 나선다. 오늘만 견디면 될 거라고 생각했던 것도 잠시, 가족은 당장 밤을 함께 보낼 방 한 칸조차 구하지 못하는 극한의 상황에 다다르게 된다. 영화 ‘로지’는 7년간 살던 집을 비워 달라는 집주인의 통보로 집을 잃은 후 잠잘 곳을 찾으려고 차가운 세상에 뛰어든 엄마 ‘로지’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처절하게 그렸다. 이 작품은 영화 사이트 ‘로튼 토마토’...
벤 이즈 백 103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크리스마스 파티 준비가 한창이던 ‘홀리’의 가족은 약물 중독으로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벤’의 예고 없는 방문에 당황한다. 반가운 마음과 함께 걱정이 앞선 홀리는 벤에게 24시간 동안 절대 떨어지지 않겠다는 약속을 받아내지만 반려견 ‘폰스’가 사라지는 등 일련의 사건들이 겹치면서 가족의 일상에 균열이 생기고 갈등이 시작된다. 그리고 폰스를 찾기 위해 벤과 동행하게 된 홀리는 예상치 못했던 벤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게 된다. 영화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
미스 스티븐스 86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영화 ‘미스 스티븐스’는 서로 닮은 교사와 학생이 행운처럼 찾아온 주말을 보내면서 묘한 동질감을 느끼며 특별하고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작품이다. 심장이 닮은 소울 메이트가 만나 서로의 상처를 치유하고 성장하게 되는 이야기다. 이 영화에는 연기에 특별한 재능이 있는 학교 요주의 인물 ‘빌리’(티모시 샬라메 분), 완벽주의자 여왕 ‘마고’(릴리 라인하트), 귀엽고 친근한 ‘샘’(앤서니 퀸틀), 그리고 매력적인 영어 교사 ‘미스 스티븐스’(릴리 레이브)가 등장한다. 이들은 학교에서 ...
파업전야 107분 / 다큐멘터리 / 12세 관람가 1990년 노동영화의 전설이 되돌아온다. 영화 ‘파업전야’는 1990년대 군부정권 아래에서 노동자의 현실을 담아낸 작품으로, 4K 디지털마스터링 작업을 거쳐 30년 만에 정식으로 개봉하는 노동영화다. 5월 1일 근로자의날(노동절)에 맞춰 영화공간 주안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1988년 성장을 거듭하던 한 금속공장에서 일하던 노동자들이 기계 부품과 같은 삶에 문제의식을 느끼고 노동조합을 결성하는 과정과 사용자 측의 탄압 등을 그린 극영화다. 공동 연출을 맡은 이은기·이재구·장동...
파도치는 땅 82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파도치는 땅’은 1967년 납북 어부 간첩 조작사건에 연루된 가족 삼대의 대물림되는 고통과 치유에 관한 영화다. ‘폭력의 씨앗’ 임태규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제19회 전주시네마프로젝트에 선정됐다. 감독의 묵직한 문제의식과 일관성 있는 주제의식, 섬세한 영화 스타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 제33회 마르델플라타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돼 관객과 평단에게서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배우 이태경은 지난해 ‘인디스데이 이태경 배우 특별전’에 소개될 만큼 독립영화계에서는 유...
오늘도 평화로운 90분 / 액션·코미디 / 15세 관람가 영화감독이 꿈인 ‘영준’은 영화를 만들기 위해 인터넷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 노트북을 사려다 사기를 당하고 만다. 복수심에 불타오르던 그는 직접 사기꾼들을 잡겠노라 결심하고 무작정 중국으로 떠난다. 연출을 맡은 백승기 감독의 사기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이 영화는 감독 특유의 재치와 유머를 담아 유쾌하게 제작됐다. 특히 인천을 배경으로 촬영돼 인천시민들에게는 보는 재미를 더한다. 이 영화는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초청돼 3회 차 전석 매진을 기록한 최고의 화제작...
나의 작은 시인에게 97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유치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리사’(매기 질렌할 분)는 따분하고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시를 통해 예술적 욕망을 충족시키고자 하지만 재능이 따라주지 않는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자신의 학생인 다섯 살 ‘지미’(파커 세바크 분)가 시에 천재적인 재능이 있음을 발견하게 되고, 아이의 시를 자신의 시 수업에서 발표하게 된다. 이 영화는 제34회 선댄스영화제에서 감독상을 거머쥔 화제작으로, 칸영화제를 비롯한 유수의 영화제에 공식 초청됐던 나다브 라피드 감독의 원작 ‘시인 요아...
콜레트 112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프랑스 생 소뵈르라는 작은 마을에 사는 소녀 ‘콜레트’는 바람둥이 소설 편집자 ‘윌리’와 사랑에 빠져 파리에 왔지만 기대만큼 행복하지 않다. 콜레트가 파리의 콧대 높은 사교계와 화려하기만 한 물랭루주에 지쳐 갈 무렵,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윌리의 부탁으로 자신의 경험을 녹인 소설을 쓰게 되고, 그의 소설은 남편의 이름으로 출판돼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만다. 급기야 소설 속 주인공 이름을 딴 브랜드를 론칭하고 모든 상품들을 완판시키는 신드롬을 일으키지만 모든 성공과 명예가 남편 윌리에게...
더 와이프 100분 / 드라마·멜로·로맨스 / 15세 관람가 작가 남편 ‘조셉’(조나단 프라이스 분)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바친 아내 ‘조안’(글렌 클로즈 분). 마침내 노벨문학상 수상 소식이 전해지고 ‘킹메이커’로서 모든 걸 이뤘다고 생각한 순간 두 사람의 충격적인 비밀이 밝혀지고 만다. ‘더 와이프’는 남편의 성공을 위해 평생을 헌신해 온 아내의 숨겨진 진실을 그린 작품이다. 메그 울리처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했다. 특히 이 영화는 ‘영화감독 봉만대와 함께 하는 북시네(BookCine)’에서 다뤄진다. 원작을 기반으로 ...
엔젤 페이스 110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영화 ‘엔젤 페이스’에는 찰나의 외로움을 견디지 못하는 미모의 파티광인 엄마 ‘마를렌’과 그녀의 딸 ‘엘리’의 이야기를 그렸다. 마를렌은 남자들을 이용해 돈을 받고 술에 의존해 살면서 자신의 사랑을 위해 집을 떠나게 되고, 그녀의 딸 엘리는 그대로 방치되고 만다.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는 이 영화에서 마를렌 역을 맡아 우아하고 고혹적인 분위기를 풍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했다. 엘리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앨라인 악소이 에테익스의 연기도 주목을 받고 있다. 이...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 101분 / 드라마·판타지 / 15세 관람가 ‘나는 다른 언어로 꿈을 꾼다’는 신비한 멕시코 고대 토착 언어 시크릴어를 연구하기 위해 멕시코의 작은 마을을 찾은 언어학자 ‘마르틴’이 마지막 시크릴어 원어민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를 만나면서 전개되는 판타지 영화다. 이 작품은 알폰소 쿠아론 감독의 ‘로마’ 열풍에 이은 또 하나의 멕시코 영화로 컴컴한 동굴과 옥빛 바다 그리고 젊은 날의 에바리스토와 이사우로의 뒷모습만을 공개한 메인 포스터가 강렬한 인상을 주며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 영화...
포항 93분 / 드라마 / 12세 관람가 아버지와 아들의 실종으로 고향 포항으로 돌아온 연수. 그는 작은 조선소에서 배를 만들며 가족이 살아 돌아올 거라는 실낱같은 희망을 안고 살아간다. 기다림에 지쳐갈 즈음 연수는 더미를 만들어 바다 어딘가로 던진다. 그리고 자신이 한 아버지의 아들이자 한 아들의 아버지라는 또 하나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영화 ‘포항’은 바다에서 실종된 아들과 아버지를 찾아가는 남자의 내면을 치밀하게 보여 주는 가족영화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제작 방식에서 탈피해 포항시민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진행해 영화배...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 108분 / 멜로·로맨스 / 15세 관람가 영화 ‘도쿄의 밤하늘은 항상 가장 짙은 블루’는 화려한 도시인 도쿄를 살아가는 가장 보통의 청춘 이야기다. 영화에는 부족한 생활비를 충당하기 위해 낮에는 간호사, 밤에는 술집에서 일하는 ‘미카’(이시바시 시즈카 분)와 일용직으로 일하며 고단한 삶 속에서도 막연한 희망을 꿈꾸는 ‘신지’(이케마츠 소스케 분)가 등장한다. 이들은 화려함과 고독함이 한데 섞인 도쿄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진정한 사랑은 없을 것 같던 도쿄의 밤하늘 아래에서 방황하던...
미스터 스마일 93분 / 드라마·멜로·로맨스 / 15세 관람가 영화 ‘미스터 스마일’은 1980년 한 해 동안 60여 곳의 은행을 털고 18번의 탈옥을 성공시켰던 전설의 은행털이 ‘포레스트 터커’의 실화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포레스트 터커 역은 배우 로버트 레드포드가 맡아 열연했다. 그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단정한 슈트로 착장하고 얼굴에는 미소를 잃지 않고 우아하고 품위 있게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아 평생 은행을 털어 온 전대미문의 은행털이 역을 완벽하게 소화했다. 로버트 레드포드는 1960년 데뷔 후 ‘스팅’, ‘위대한 개츠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