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한국고용정보원이 인구 전망과 산업별 전망을 토대로 중장기(2022∼2032년) 인력 수급 전망과 추가 필요 인력 전망을 내놨다. 1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앞으로 10년간 31만6천 명 증가하리라 예상됐다. 이전 10년간 증가 폭인 314만 명의 10분의 1 수준이다. 문제는 경제활동인구가 2028년부터 감소세로 전환하리라는 점이다. 특히 15∼64세 경제활동인구는 2032년까지 170만3천 명이 순감소할 전망이다. 반면 65세 이상 경제활동인구는 같은 기간 201만9천 명이나 순증가하리라 본다.경제활동인구가 감소하면 경제성장
사설
기호일보
2024.03.28
-
오늘부터 13일간의 총선 레이스에 본격 돌입한다. 여당은 정책 추진 동력 확보를 위해, 야당은 정권 견제를 위해 서로 많은 의원이 당선돼야 한다며 표심 잡기에 총력을 쏟는다. 이번 총선은 현 정부에 정말 중요한 선거다. 결과에 따라 앞으로 진행될 국가 정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선거를 통해 현 정부에 대한 지지도를 확인할 수 있고, 현재 진행 중인 정책들이 국민들의 지지를 받는지도 알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만약 집권여당이 다수 의석을 확보한다면 여당 정책들을 신속하게 추진할 동력을 확보하고, 반대로 야당이 더 많은
사설
기호일보
2024.03.28
-
-
-
얼마 전 도움을 준 지인에게 "저녁에 맛있는 거 대접할게. 먹고 싶은 거 생각해 놔"라며 연락했다. 그러나 맛집으로 알려진 수원 일부 식당의 가격들이 지난해와 다르게 비싸져 부피가 작아진 내 지갑을 보며 내심 큰 걱정을 했다.현재 우리나라는 고금리·고물가·고유가를 합쳐 ‘3고(高) 시대’라고 한다.집 주변 대형마트, 할인마트, 심지어 동네 편의점을 가더라도 마음 놓고 물건을 사지 못하고 ‘구매할까? 말까?’라는 내적 갈등을 한다.특히 올 연말에는 기름도 1L당 2천 원을 넘을 수 있다는 추측들이 여기저기 나온다.최근 한국소비자원의
서해안
김강우 기자
2024.03.28
-
趙孟之所貴 趙孟能賤之(조맹지소귀 조맹능천지)/趙나라 조/孟맏 맹/之어조사 지/所바 소/貴귀할 귀/能능할 능/賤천할 천 맹자는 "사람이 귀하게 여기는 것은 본래 귀한 것이 아니니, 조맹이 귀하게 여긴 것은 조맹이 천하게 할 수 있다(人之所貴者, 非良貴也, 趙孟之所貴, 趙孟能賤之)"라고 했다. 말로 남의 힘을 빌려 이룬 성공이나 출세의 허망함을 뜻한다. 맹자는 또 "귀하고자 하는 것은 사람들의 공통된 마음이니, 사람마다 몸에 귀한 것을 가졌지만 생각하지 아니할 따름이다"라고 했다.
漢字成語
기호일보
2024.03.28
-
올해는 사회복지사 자격증 제도가 법적으로 시행된 지 40년 되는 해다. 1970년 제정된 사회복지사업법을 1983년 개정해 사회복지사제도로 개선, 1984년부터 현재의 사회복지사 제도를 시행했다. 이 땅에 사회복지사 제도가 만들어지기까지 1952년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창립, 1957년 한국사회복지학회 창립, 1966년 한국사회복지교육협의회 창립, 1967년 한국사회복지사협회 창립, 1970년 사회복지사업법 제정 등의 과정을 거쳤다. 지난 40년 동안 사회복지의 법, 제도, 정책, 재정, 조직, 인력 등에서 엄청난 발전과 변화를 가져왔
칼럼
기호일보
2024.03.27
-
-
납세는 국민의 의무다. 헌법은 납세·국방·교육·근로·재산권 행사·환경보전을 6가지 의무로 규정하며, 이 중 근로·납세·국방·교육을 4대 의무로 정해 그 중요성을 더욱 강조하고 수행도 강제한다. 의무를 다하지 않으면 당연히 관련법에 따라 처벌한다. 그런데 용인시에 있는 G기업은 10년 이상 500여억 원이 넘는 국세와 지방세를 내지 않아 국세청·경기도가 매년 공시하는 고액 체납액 명단 상단부에 이름을 올리지만, 징수나 처벌은 이뤄지지 않는다. 소유 토지에 대한 가압류나 채권자 요청에 의한 경매도 법원에 수십 차례에 걸친 기피신청과 이
사설
기호일보
2024.03.27
-
학업을 중도에 포기하는 학생이 해마다 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인천지역의 경우 2022년 재적학생 수 30만6천483명 중 학업중단자는 0.84%인 2천582명이고, 이 가운데 부적응 중단자는 0.54%인 1천668명으로 나타났다. 전체 학업 중단 학생 가운데 고등학생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학업을 중단하는 가장 큰 이유는 성적 부진과 성격장애로 인한 부적응이었고, 부모의 실직과 이혼으로 인한 가정 해체가 뒤를 이었다. 이런 학생들이 방치될 경우 가출과 인터넷 중독 등으로 인해 향후 사회 적응에 실패할
사설
기호일보
2024.03.27
-
-
-
정치인들의 막말 논란은 선거 때마다 끊이지 않는 뜨거운 감자다. 거대 여야, 심지어 소규모 군소정당을 막론하고 선거시즌만 되면 정치인의 막말이 신문 헤드라인에 걸린다.내용도 가지각색이다. 노인이나 장애인, 여성 같은 특정 계층을 비하하는 말부터 지역을 깎아내리거나 상대 후보를 지지하는 세력을 흉보기도 한다.막말 논란은 선거에 치명적이다. 막말은 크게는 전국 선거판에, 작게는 지역구 선거에 영향을 미친다. 전국 선거판에 영향을 미친 막말과 지역구 선거에 영향을 미친 막말 사례가 모두 인천에 존재한다.과거 자유한국당(현 국민의힘) 의원
서해안
정성식 기자
2024.03.27
-
-
-
22일 일본 문부과학성 검정심의회를 통과한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의 역사 기술이 임진왜란부터 일제 식민지 지배와 조선인 강제 징용까지 후퇴했다고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한국 피해는 삭제하고 강압적인 통치 역사는 축소했다. 일부 출판사는 아예 ‘종군위안부’라는 단어 자체를 삭제했다. 독도가 일본 고유 영토라고 주장하는 교과서도 89%에 달했다. 이에 정부는 "검정 통과된 일본 교과서가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답습하고 일제강점기 가해 역사를 흐리는 방향으로 기술됐다"며 즉각 유감을 표했다.듣는 순간 밀려오는 감정은 분노일 테다. 늘 이
사설
기호일보
2024.03.26
-
정부는 선거 때마다 담화문을 발표, 불법 선거운동을 엄단해 공정하게 선거 관리가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선언하곤 한다. 게다가 불법 선거운동을 신고하면 포상금 지급도 내세운다. 하지만 단 한 번도 공명선거가 실시됐다고 믿는 유권자들은 없다. 중앙선관위는 이번에도 기부·매수행위, 공무원 등의 선거 관여행위, 허위 사실 공표·비방, 조직·단체 불법 이용 등 중대 선거범죄에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워 놓고 불법 선거운동 단속에 나섰다. 특히 은밀하게 이뤄지는 금품 수수와 기부행위를 근절하려면 내부의 신고·제보가 중요하다며 깨끗하고 공정한
사설
기호일보
2024.03.26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