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브래드 피트의 아들이 피트를 향해 어릴 적 자신을 두려움에 떨게 만든 '비열한 인간'이라고 비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더타임스 등에 따르면 앤젤리나 졸리와 피트의 입양 아들 팍스 티엔 졸리-피트(19)는 2020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당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은 피트의 사진을 올리고 부친에 대한 욕설을 적었다.팍스는 "이 세계 최정상급 얼간이(asshole)에게 아버지의 날을 축하한다! 당신은 때때로 자신이 끔찍하고 비열한 사람이라는 것을 드러낸다"고 말했다.이어 "당신은 당신
DP 월드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경기 도중 한꺼번에 골프 클럽 3개나 잃어버린 선수가 화제다.21일(한국시간) CNN은 요스트 라위턴(네덜란드)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주메이라 에스테이츠 어스코스에서 열린 월드투어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때 9번 홀에서 겪은 황당한 상황을 전했다.라위턴은 드라이버로 티샷한 볼이 페어웨이 벙커에 빠지자 홧김에 드라이버를 던져버렸다.이날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던 라위턴은 8번 홀에서 1타를 잃은 데 이어 9번 홀 티샷마저 실수하자 분노가 폭발한 것이다.라위턴이 하늘을 향해 던진 드라이버는 티잉그라운드 옆에
뮤지컬 배우 분장실에 들어가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3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이를 막는 과정에서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 출신 뮤지컬 배우 규현이 상처를 입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30대 여성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20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께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뮤지컬 공연 배우 분장실에 침입해 규현 등 배우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규현 소속사 안테나 관계자는 "규현씨는 손가락에 가벼운 찰과상을 입고, 현장에서 바로 처치했다"고 설명했다.A씨는 배우들과 일면식이 없는 관계
남궁민과 안은진이 주연한 드라마 '연인'이 마지막회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19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 MBC가 방송한 '연인'의 시청률은 12.9%로 조사됐다. 이는 직전 회차가 기록한 종전의 자체 최고 시청률 12.4%보다 높다.마지막 방송은 역도로 몰린 이장현(남궁민)이 관군에게 쫓겨 유길채(안은진)와 헤어졌다가 극적으로 재회하는 과정을 담았다.이장현은 관아에 붙잡혔던 포로들이 탈옥하기를 기다려 함께 능군리로 도망치려 하는데, 도착한 포로들에게서 양천(최무성)이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의 거물 션 디디 콤스(53)가 성폭행 등의 혐의로 피소됐다.뉴욕타임스(NYT)는 31일(현지시간) 과거 콤스와 연인 관계였던 배우 캐시 벤트라가 전날 뉴욕 남부연방법원에 콤스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19세였던 지난 2005년 콤스를 처음 만난 벤트라는 성명을 통해 "오랜 기간 침묵했지만 이제 내가 당한 일을 세상에 공개할 준비가 됐다"며 "나뿐만이 아니라 연인에게 폭력을 당하는 모든 여성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고 밝혔다.벤트라는 콤스와 사귀었던 기간 그의 폭력적인 성향
가브리엘 보리치(37) 칠레 대통령이 4년여간 연인 관계를 맺어온 이리나 카라마노스(34)와 결별했다. 보리치 대통령은 이런 사실을 직접 소셜미디어에 공개했다.보리치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게시한 장문의 글에서 "몇 주 전 저와 이리나는 미래에 대한 서로 다른 비전이 있음을 확인하고 각자의 길을 가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그러면서 그는 "이 과정을 비공개로 진행했으면 좋았겠지만, 이야기를 직접 하는 게 더 낫다는 것을 우리 둘 다 알고 있다"라고 썼다.그는 카라마노스에 대해 "비범하고 관대하며 총명하고 날카로
과거 학교폭력을 저질렀다는 논란이 불거진 배우 서예지가 광고주에 대해 손해배상 책임까지 질 필요는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송승우 부장판사)는 유한건강생활이 서예지와 소속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계약 해지에 따른 반환 책임만 인정해 "소속사가 2억2천5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유한건강생활은 2020년 7월 서예지와 건강 기능성 유산균 제품에 대한 광고모델 계약을 맺고 소속사에 모델료 4억5천만원을 지급했다.광고가 방영되고 있던 이듬해 4월 서예지가 과거 학교폭력을 저지르고
미성년자 성 착취 등의 혐의로 미국 연방법원 2곳에서 각각 징역 30년·징역 20년 형을 선고받고 복역 중인 '왕년의 R&B 황제' 알 켈리(56)가 미국 정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14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과 법률전문매체 '로앤드크라임' 등에 따르면 켈리는 전날 변호인을 통해 연방법원 일리노이 북부지원(시카고 연방법원)에 미국 정부와 연방 교정국 소속 공무원, 한 유튜버 등을 피고로 명시한 소장을 제출했다.켈리는 소장에서 시카고 소재 연방 교도소에 구금돼 재판을 기다리던 2019년 7월부터 2020년 1월 사이 60여 명의
남성 댄스듀오 원투의 오창훈이 암 투병 끝에 47세의 나이로 사망했다.원투 송호범은 14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오창훈이) 오늘 오전 6시 30분에 하늘로 갔다"고 밝혔다.그는 "(오창훈이) 올해 2월 대장암 4기를 발견했다"며 "항암 치료는 효과가 좋았는데, 암이 급속도로 퍼지는 신경내분비암이었다"고 전했다.오창훈은 2003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송호범과 원투를 결성해 1집 '자 엉덩이'를 발표했다.이후 소속사를 옮겨 '쿵짝', '못된 여자', '별이 빛나는 밤에' 등을 잇달아 내며 활동했고, 2010년 팀 해체 없이 휴지기
tvN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제작진이 촬영 후 소품용 돌무더기를 방치하고 갔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제작진은 14일 입장문을 내고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송구하고 깊은 사과 말씀드린다"며 "주민 및 관계 기관에 촬영 사실을 사전에 설명하고 촬영했으나 진행 및 수습 과정에서 미흡한 점이 있었다.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원상복구 하겠다"고 밝혔다.앞서 한 매체는 '무인도의 디바'가 허가 없이 제주 해변에서 촬영을 진행했고, 촬영에 사용한 돌을 무더기로 방치하고 떠났다고 보도했다.'무인도의 디바'는 15년 만에 무인도에서 구조
긴 공백을 깨고 돌아온 코미디 프로그램 '개그콘서트'가 4%대 시청률로 출발했다.1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KBS 2TV에서 전날 오후 10시 40분 방송된 '개그콘서트' 1천51회는 시청률 4.7%를 기록했다.이는 2020년 6월 26일 방송한 1천50회가 기록했던 시청률 3.0%보다 높은 수치다. 돌아온 '개그콘서트'를 향한 시청자의 궁금증이 반영된 결과다.이날 방송은 기약 없이 중단을 결정했던 3년여 전 무대에 선 출연진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편집해 내보내는 것으로 시작했다.이어 '하지만 우리가 찍은 건 마침
대중음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그래미상을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아카데미가 성추문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뉴욕타임스(NYT)는 8일(현지시간) 뉴욕주 맨해튼법원에 닐 포트타우 전 미국 레코딩아카데미 대표에게 성폭행 피해를 봤다는 소송이 제기됐다고 보도했다.원고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카네기홀 무대에 선 적이 있는 외국 여성 연주자인 것으로 전해졌다.소장에 따르면 포트나우 전 대표는 지난 2018년 1월 뉴욕에서 열린 그래미상 관련 행사에서 원고를 만났고, 같은 해 6월 뉴욕의 한 호텔에서 원고를 성폭행했다.원고는 포트나우 전
브라질 축구 스타 네이마르(알힐랄)와 사이에 딸을 둔 애인을 겨냥한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고 AP통신이 현지 매체 R7을 인용해 8일(한국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3명의 강도가 7일 브라질 상파울루 인근 코티아에 위치한 네이마르의 애인 브루나 비앙카르디의 부모 자택에 침입했다.피의자들은 부모에게 비앙카르디의 행방을 끈질기게 물었다.이어 부모를 묶고 재갈을 물리고는 명품 지갑과 시계, 보석류를 훔쳐 달아났다.비앙카르디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부모의 피해 사실을 알리면서 "나와 딸은 이제 그 집에 살고 있지 않다"고 적었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6일(현지시간) 자신의 최측근 참모가 원인 불명의 폭발로 숨졌다고 밝혔다.잘루즈니 총사령관은 이날 텔레그램에 메시지를 올려 "나의 조수이자 가까운 친구였던 게나디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가족들에 둘러싸여 숨졌다"며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고 전했다.그에 따르면 이날 생일을 맞아 차스티아코우 소령이 받은 선물 가운데 하나에서 알 수 없는 폭발장치가 작동했다고 한다.잘루즈니 총사령관은 "평생을 군에 헌신하고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 싸운 게나디는 (러시아의) 전면적인 침공 초기부터 내가 의지할 수 있는
지난달 별세한 할리우드 배우 매슈 페리가 대표작 '프렌즈' 재상영 수입으로만 한 해에 200억원이 넘는 돈을 벌었다는 보도가 나왔다.5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페리가 시트콤 프렌즈의 TV 재방송과 스트리밍 플랫폼 재상영으로 연간 벌어들인 수입은 2천만달러(약 262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다만 프렌즈의 배급권을 소유한 워너브러더스 측은 이 프로그램의 재상영으로 배우들에게 지급한 분배금에 관해 확인해 주거나 논평을 하는 것은 거부했다고 CNBC는 전했다.미국 NBC 방송에서 1994년부터 2004년까지 방
배우 이선균(48)씨가 경찰 조사에서 평소 알고 지낸 유흥업소 여실장에게 속아 마약인 줄 모르고 투약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5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향정 혐의를 받는 이씨는 전날 오후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에서 받은 2차 소환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 A(29·여)씨에게 속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그러면서 "A씨가 나를 속이고 무언가를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씨의 이 같은 주장은 마약 투약 혐의를 사실상 인정하면서도 고의성은 전면 부인하는 진술
할리우드 원로배우 알 파치노(83)가 여자친구 누르 알팔라(29)에게 4개월 된 아들 양육비로 월 3만 달러(3천936만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폭스뉴스 등 미 현지 매체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법원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는 지난 9월 알팔라가 제기한 두 사람 사이의 아들 로만 파치노의 양육권 신청과 관련해 이같이 합의했다.알팔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 6월 로만 파치노를 출산한 바 있다. 문서에 따르면 파치노와 알팔라는 각자 다른 집에서 살고 있다.양육권은 알팔라가 갖고 파치노가 양육비를 지급하지만, 파치노는 아들에 대한 정기적
'고별'·'석별' 등의 히트곡으로 1970년대 인기를 끈 가수 홍민이 2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76세.1947년 경기도 화성에서 태어난 고인은 1971년 장미라와 듀엣으로 발표한 김동주 작곡 '그리운 사람'으로 가요계에 데뷔했다.이듬해인 1972년 번안곡 '고별'과 박시춘 작곡 '고향초'를 리메이크해 호응을 얻었다.홍민은 이후 부드러운 중저음의 매력적인 목소리를 앞세워 '석별', '공원 벤치', '망향' 등으로 1970년대를 풍미했다. 그는 한때 이수만, 장현과 함께 '마삼(馬三) 트리오'라는 별명으로 불리기도 했다.당시 홍
배우 김혜수가 올해를 끝으로 청룡영화상 사회자 자리에서 물러난다.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김혜수가 오는 24일 열리는 제44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을 마지막으로 MC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고 2일 밝혔다.김혜수가 청룡영화상 MC를 맡는 것은 올해가 30번째다.그는 1993년 열린 제14회 시상식을 시작으로 제19회를 제외하고는 한 해도 빠짐없이 청룡영화상의 MC 자리를 지켜왔다.남자 MC는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김혜수는 30여년을 청룡영화상과 함께해 '청룡의 여인'으로 불린다.김혜수가 시상식에서 동료 배우에게 건네는 축하 인사나
MBC 리포터 김태민이 뇌출혈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향년 45세.31일 유족에 따르면 김태민은 전날 오후 2시께 뇌출혈로 사망했다. 유족은 고인이 평소 앓고 있던 지병은 없었다고 전했다.고인은 2008년부터 15년 동안 MBC 시사 교양 프로그램 '생방송 오늘 아침'을 진행했다. 사망 당일 오전에도 방송에 출연했다.빈소는 이대서울병원 장례식장 8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2일 오전 6시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