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 한 오락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 나 관계자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18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20분께 탄현면에 있는 A오락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약 2시간 만에 꺼졌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과 펌프차를 동원해 현장으로 출동 진화작업에 나섰다.공장 내부에는 건물 임차인인 40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그는 평소 공장 내부에서 숙식하며 생활해오던 걸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인천시 한 상가 주차장 입구에서 국제멸종위기보호종인 새끼 악어 사체 2구가 발견됐다. 지난 16일 오전 10시께 계양구 작전초등학교 인근 한 상가 주차장 입구 쓰레기 더미 옆에 새끼 악어 사체가 있다는 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사체는 몸길이 30㎝가량으로, 먹이를 먹지 못해 말라 죽은 것으로 보여졌다.현장에 파견된 담당 지자체 공무원들은 사체를 인계한 후 관련법에 따라 소각 처리했다.국립생물자원관은 이 악어들을 일반 사육과 거래가 금지되는 국제멸종위기보호종(CITES)인 샴악어 또는 바다악어종(種)으로 추정했다.인도차이나반도가
10대 자녀 앞에서 흉기를 든 채 반려견을 죽이겠다며 소동을 부린 40대 아버지가 아동학대 혐의로 벌금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곽경평 판사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와 상해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게 벌금 5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곽 판사는 또 A씨에게 아동 관련 기관에 3년 동안 취업하지 못하도록 제한했다.A씨는 지난해 3월 5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중구 자택에서 10대 딸 4명이 보는 가운데 흉기를 든 채 "강아지를 죽이겠다"며 소동을 부린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당시 술에 취한 그는 반려견이 자신과 가족
인천항에서 예선업 등록 희망 업체를 상대로 권한을 남용한 해양수산부 간부가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8단독 김동희 판사는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해수부 공무원 A(59)씨에게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김 판사는 "피고인은 인천항에 등록된 기존 예선업체들의 반발을 무마하고자 권한을 남용해 신규 등록을 하려는 업체에 공동배선제 준수와 협의가 이뤄지지 않은 입찰 참여 금지 등 확약서를 제출하도록 해 죄책이 가볍지 않다"고 판단했다.또 "피고인은 (재판 과정에서) 이해하기 어려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재판의 핵심 증인인 유동규(54)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의 차량 추돌사고는 유 전 본부장의 차량이 화물차보다 1.8차 뒤 차로에 진입하면서 발생했던 것으로 결론났다.18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의왕경찰서는 이달 초 유 전 본부장 차량과 화물차가 충돌한 사고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앞서 지난해 12월 5일 오후 8시 30분께 의왕시 부곡동 봉담과천도시고속화도로(봉담 방향) 월암IC 부근에서 유 전 본부장이 탑승한 승용차와 8.5t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이 사고는 편도 3차선 도로의 3차로를
지난 주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에서 불이 나 환자 등 191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다.17일 오전 7시 18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식사동에 있는 이 병원 10층 병실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해당 병실 일부가 불에 탄 가운데 간호사 등 의료진이 비치된 소화기로 빠르게 진압하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해 배연작업을 벌였고 10층에 있던 66명을 포함해 이 병원 입원환자 191명을 대피시키는 소동이 벌어졌다.소방당국은 병실 내 콘센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로 정전된 인천 영흥도에 전력이 19시간 만에 복구됐다.16일 한국전력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7분께 옹진군 영흥면 선재대교 하부 화재로 손상된 전력 케이블에 대한 긴급 복구 작업을 마쳤다.한전은 불에 탄 전력 케이블을 대신해 선재대교 하부에 새 관로와 케이블을 설치하고 영흥도에 전기 공급을 재개했다.같은 날 오전 2시17분쯤 선재대교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하부 사이에 설치된 2만2천900V 전력 케이블이 타버려 영흥도와 선재도 일대 3천798가구가 모두 정전됐다.정전으로 섬 주민들은 난방 기구 사용과 음식 조리를 하지
화물차를 훔쳐 달아나는 과정에서 경찰관들에게 저항하다가 실탄을 맞고 붙잡힌 40대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인천지검 형사1부(이정배 부장검사)는 절도와 특수공무집행방해 치상 혐의로 A(43)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16일 알렸다.A씨는 지난 달 16일 오전 0시 43분께 인천시 남동구 주차장에서 1t 화물차를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그는 경찰의 정차 명령에도 계속 도주하던 중 농로에 차량을 버렸고, 호신용 전자충격기로 저항하다가 다리에 실탄을 맞고 체포됐다.당시 경찰관 2명은 A씨가 휘두른 전자충격기와 주먹에 맞아 각각 전치 4∼
산책 중 반려견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 행인을 다치게 한 60대 남성이 벌금형을 받았다.인천지법 형사10단독 현선혜 판사는 과실치상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고 15일 알렸다.지난해 4월 6일 오후 11시 1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길거리에서 A씨의 반려견들이 행인 B(45)씨를 물어 다치게 한 혐의다.당시 A씨는 반려견 2마리와 함께 산책하면서 입마개를 씌우지 않았고 목줄도 풀어놓았다고 조사됐다.B씨는 갑자기 달려든 개들에게 왼쪽 팔을 물린 뒤 병원에서 전치 2주 진단을 받았다.현 판사는 "피고인이 범행을
강화경찰서는 일반가정집에 도박하우스를 차려놓고 일명 ‘고스톱 도박판’을 벌인 일당 7명 전원을 검거했다고 15일 알렸다.강화경찰서 심도지구대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8시께 강화읍 관청리 한 가정집에서 상습적으로 도박판을 벌인다는 제보를 받고 현장을 급습해 도박을 한 피의자 6명과 도박장을 개장하고 도박자금을 제공한 70(여)대 1명을 현행범으로 검거했다.이들은 경찰의 단속을 피하고자 집 입구에 CCTV를 설치하고 인근에 감시자(일명 문방)를 배치해 단속을 피해왔으나, 경찰은 이날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창문유리창을 깨고 급습해
전동휠체어를 탄 채 여성을 뒤쫓아가 흉기로 위협하며 금품을 빼앗으려 한 6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에 처해졌다.인천지법 형사15부(류호중 부장판사)는 특수강도미수 혐의로 기소된 A씨(61·남)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5일 밝혔다.재판부는 A씨에게 보호관찰 2년과 알코올 치료 강의 40시간 수강도 명했다.A씨는 지난해 8월29일 인천시 계양구 소재 건물 주차장에서 B씨(32·여)를 흉기로 위협해 돈을 빼앗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당일 오전 3시1분께 흉기를 소지한 채 전동휠체어를 타고 계양구
인천 백령도에서 음주운전을 하다 행인을 치어 숨지게 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구속됐다.15일 인천 중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50대 A씨를 구속했다.A씨는 설 연휴인 지난 11일 오후 10시께 인천시 옹진군 백령도 도로에서 술을 마신 채로 승용차를 몰다가 60대 B씨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차량 하부에 깔려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당시 A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측정한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치인 0.05%로 파악됐다.A씨와 B씨는
15일 오전 1시26분께 인천 부평구 삼산동 한 요양원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소방당국에 의해 11분 여만에 진화됐다.이날 불로 지상 11층짜리 건물 6층에 위치한 요양원에 입소한 80~90대 노인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50여 명이 대피했다.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156명과 펌프차량 등 장비 53대를 동원해 이날 오전 1시47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요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우제성 기자 godok@kihoilbo.co.kr
편의점 업주를 흉기로 살해하고 도주한 30대 남성이 무기징역을 확정받았다.대법원 2부(주심 이동원 대법관)는 강도살인·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권모(33)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15일 확정했다.대법원은 "피고인의 정상을 참작하더라도 무기징역을 선고한 것이 심히 부당하다고 할 수 없다"고 밝혔다.권씨는 작년 2월 8일 오후 10시 52분께 인천시 계양구 편의점에서 점주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현금 20만 원을 빼앗은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점주가 혼자 근무하는 점을 노려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범행 후 전자발찌
검찰이 술에 취해 별다른 이유 없이 지인을 흉기로 살해하려 한 40대 남성에 징역 15년을 선고한 1심 결과에 불복해 항소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검 부천지청은 살인미수 혐의로 징역 15년과 출소 후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 명령을 선고받은 A(46) 씨의 1심 판결에 불복, 법원에 항소장을 냈다.검찰은 앞서 결심공판에서 징역 25년에 전자발찌 부착 명령 1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피고인은 술자리에서 한번 만난 사이인 피해자의 주거지에서 술을 마시던 중 아무런 이유 없이 흉기로 여러 차례 피해자를 찔러 살
방송인이자 농구 선수 출신인 현주엽 씨의 학교폭력 의혹을 제기한 남성이 1심 재판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15일 수원지법 형사9단독 곽용헌 판사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과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기소된 40대 A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A씨는 2021년 3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과거 현 씨와 같은 학교에서 운동을 했다"며 "그 당시 현 씨가 학교 후배를 폭행했다"는 허위 내용의 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당시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현 씨의 학교 후배는 맞은 걸로 알려졌다. 그러나 현 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출산한 아기를 살해하고 냉장고에 보관한 ‘수원 냉장고 영아시신’ 사건과 관련해 검찰이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다.1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최근 살인과 시체은닉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A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한 수원지법에 항소장을 제출했다.앞서 검찰은 A씨의 1심 재판에서 징역 15년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한 바 있다.A씨는 2018년 11월과 2019년 11월 각각 딸과 아들을 병원에서 출산한 뒤 집 또는 병원 근처 골목에서 자녀들을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아기들의 시신을 검은 비닐봉지에 넣어 자택
기도 남양주시 A식품제조업체가 설 명절기간 중 브라질산 닭고기 510㎏을 찜 닭 밀키트로 제조한 뒤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업체에 납품하다 적발돼 형사입건됐다.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설 명절 기간 중 유통량이 증가하는 선물·제수용품 중심으로 원산지 표시 일제 점검을 벌여 441개소의 위반업체와 516개 품목을 적발했다고 15일 알렸다.점검기간 동안 농관원은 특별사법경찰관과 명예감시원과 함께 제조·가공, 통신판매, 농축산물 도·소매 업체 1만3천154개소에 대해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 유명지역 특산물로 속여 판매하는
남양주 퇴뫼산에서 불이 났다.1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5시 40분께 남양주 진접읍 퇴뫼산에서 불이 발생했다.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산림당국과 함께 인원 170여 명과 장비 25대를 동원해 화재발생 약 5시간 만에 불을 껐다.이 불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j@kihoilbo.co.kr
수원의 한 음식점에서 외국인 불법체류자가 경찰에 대거 적발됐다.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태국인 A씨를 비롯한 15명을 조사 중이다.이들은 체류 기간이 지났음에도 출입국관리국에 신고하지 않은 혐의다.이날 0시 16분께 "권선구의 한 태국 음식점에서 도박판이 열렸다"는 112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이들을 전원 검거했다.경찰은 조사를 마치는 대로 이들의 신병을 출입국 관리당국에 인계할 예정이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