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의 산수화와 서양의 풍경화, 두 회화예술의 교차연구는 지난날에도 그리고 앞으로도 제게 주어진 과제입니다. 이번에 선보여질 작품들은 그간의 결과물들이자 산수화와 풍경화의 경계에 있는 작품들이죠.” 오는 22일부터 인천평생학습관에서의 개인전을 앞두고 있는 김대신(48)인천가톨릭대 조형예술대학 강의교수는 ‘자연과 풍광&rsq
인천시 연수구 무용협회와 인천생활춤협회가 준비한 ‘2014 인천 연수 국제무용축제’가 16일 오후 5시부터 송도 트라이볼 무대에서 펼쳐진다. 지난해 국내와 국외(일본·독일·아프리카) 무용팀들의 화려한 무대를 선보여 이목을 끌었던 연수 국제무용축제는 올해도 다채로운 춤사위를 만나 볼 수 있는 자리다. 이날 두 시
i-신포니에타가 준비한 국제음악교류 ‘타이완 Best우쿨렐레합주단 초청 연주회’가 오는 17일 오후 3시 콘서트하우스 현에서 열린다. 지난 2011년 1월 창단한 Best우쿨렐레합주단은 그해 자국 전국청소년 연주대회에서 1위를 차지한 실력 있는 청소년 연주단이다. 이들은 자국 여러 도시에서 오카리나·플루트와의 협연 등 수많
우디 앨런 감독의 신작 ‘매직 인 더 문라이트’가 오는 20일 관객들과 만난다. 1920년대 남부 프랑스를 배경으로 유럽 최고의 마술사 스탠리와 엉뚱한 심령술사 소피의 환상적인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1928년 유럽을 사로잡은 중국인 스타 마술사 웨이링수. 모두가 감쪽같이 속은 그의 진짜 정체는 스탠리(콜린 퍼스 분)라는 이름의 영국
아야의 밤엔 사랑이 필요해감독 마거리트 어바우트·클레멘트 우브르리. 출연 에이사 마이가. 애니메이션. 88분. 15세 이상 관람가. 아프리카 코트디부아르의 작은 항구도시 아비장에 있는 요푸공이라는 마을에서 펼쳐지는 세 여자의 사랑·연애·우정에 관한 달콤 쌉싸래한 한여름밤의 꿈 같은 영화. 발칙한 연애사, 유머러스하고도
“한일 양국의 관계를 얼어붙게 하는 일본 정부의 망언은 이들의 최종 목표, 즉 평화헌법 개정을 계산에 둔 의도적인 행동입니다. 그리고 적어도 집단적 자위권 행사를 인정받겠다는 속내로밖에 볼 수 없습니다.”근·현대 한일관계 전문가인 호사카 유지 세종대 일본학과 교수는 13일 ‘제340회 새얼아침대화’의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준비한 제69주년 8·15 광복절 기념 전야제 콘서트 ‘打&ROCK 페스티벌-인천 아라리’가 14일 오후 7시 30분부터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야외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인 광복절 기념콘서트는 한국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로 전석 무료 공연으로 진행된다. 잔치마당이 이번 무
매년 다양한 레퍼토리로 여름방학을 풍성하게 채운 인천 부평아트센터의 ‘청소년음악회’가 올해도 15~16일 이틀간 달누리극장에서 펼쳐진다. 그간 부평아트센터는 세계의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월드뮤직 콘서트, 3명의 베이스와 타악기 앙상블이 함께한 색다른 클래식 공연 등 해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청소년음악회를 개최해 호평받아 왔다. 올해는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은 겉치장만 바꿔 지역경제 살리기에게만 주안점을 둔 투기 또는 ‘대박’ 개념에 빠진 상업주의적 행태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종복 터진개 문화마당 황금가지 대표는 11일 (사)인천건축재단의 주최로 인천근대문학관에서 열린 ‘개항 각국거리 조성사업,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의
흔히 그 도시의 대표 박물관은 역사적인 뿌리와 문화적 정체성을 담는다. 그런데 우리나라 최초의 공립 박물관인 인천시립박물관에 유물로서 전혀 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가짜 유물’이 버젓이 전시실 한 공간을 차지해 논란이 일고 있다.문제가 된 가짜 유물은 최근 한국과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은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rsq
인천시 남구 학산소극장이 준비한 한여름밤의 공연 ‘삼색(三色)-음악이 있는 밤’이 오는 14일과 16일 열린다. 이번 삼색 공연은 14일 오후 7시 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인음챔버오케스트라의 ‘청소년을 위한 음악회’를 시작으로 16일 오후 7시에는 인하대 음악동아리 인드키(INDKY)와 이승철밴드 기
인천 연수문화원은 인천AG 개최를 기념해 오는 9월 27일 원인재에서 진행될 ‘전통혼례식’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대상은 예비부부, 결혼식을 못 올린 부부, 특별한 사연이 있는 부부 등 모두 3쌍으로 신청기간은 이달 29일까지다. 특히 문화원은 혼례식 의상을 비롯해 혼례·폐백·피로연까지 혼례식 전반을 지원하며,
인천의 대표 청소년 클래식 음악회 ‘2014 서머 페스티벌’이 12일부터 17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클래식은 지루하다, 어렵다는 편견을 정면으로 돌파한 ‘서머 페스티벌’은 지난 2011~2013년 3년간 모두 1만9천 명이 관람하는 등 잘 짜인 프로그램과 친절한 해설로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4회
최근 역사 왜곡 논란을 불러일으킨 인천시 중구의 ‘각국거리 조성사업’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개발 방향을 되짚기로 했다. 지난달부터 1인시위 등을 펼치며 각국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던 지역 역사·문화·예술인들(가칭 중구 짝퉁거리 대응 시민모임)과
인천시립박물관의 ‘2014 박물관으로 떠나는 음악여행’ 그 여섯 번째 무대가 오는 10일 오후 4시부터 박물관 내 석남홀에 마련된다. 이번 무대는 남성 5인조 브라스 밴드 Mr. Brass의 ‘뻔뻔(fun fun)한 다섯 남자의 음악이야기’로 꾸며진다. 이들은 금관악기만이 가질 수 있는 화려함과 웅장함을 바탕으로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 오스틴판타스틱영화제에서 5개 부문을 수상하는 등 각종 국제영화제에서 주목받은 공포영화 ‘유아 넥스트(You’re Next)’가 6일 개봉했다.초자연적인 현상을 그린 오컬트(occult) 영화들이 난무하는 여름 공포영화 시장에서 오랜만에 찾아온 슬래셔 무비(slasher movie)다.약혼자 크리스
그 사람 추기경감독 전성우. 출연 김수환. 다큐멘터리. 121분. 전체관람가. 평생을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을 위해 살아오면서 종교인의 표본으로 존경받아 온 김수환 추기경의 ‘삶’과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는 우리 안에서 점점 희미해지는 김수환 추기경을 다시금 추억하고, 왜곡하거나 미화하지 않
186개에 이르는 인천의 사립 작은도서관은 지역의 공공도서관들과 함께 내년 인천이 주최가 되는 ‘2015년 세계 책의 수도’ 북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이끌 한 축이다. 아직 이들 절반은 전문사서는커녕 상근직원도 없이 운영될 만큼 열악하지만 그럼에도 상당수 작은도서관들은 가장 가까운 거리에 있는 ‘동네 도서관’의 역
인천연극협회가 준비한 여름 축제 ‘2014 여름해변연극제’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무의도 하나개해수욕장 특별무대에서 열린다. 올해 새로이 선보이는 해변연극축제로, 협회는 연극제를 통해 인천 연극의 활성화와 이미지 제고는 물론 대표적인 여름 축제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첫날인 9일에는 극단 연극을 만드는 사람들의 ‘어
은막에 새겨진 삶 영화 저자 강성률. 한겨례출판. 232쪽. 1만1천 원. 인천문화재단이 문화의 길 총서 시리즈 제8권 「은막에 새겨진 삶 영화」를 펴냈다. 영화평론가 강성률(광운대 동북아문화산업학부 교수)씨가 정리한 인천 영화사(映畵史)로 지난해 5개월여간 기호일보·인천문화재단 공동 기획으로 신문 지면에 연재됐던 글들을 정리해 엮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