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9일 수원시민이 기획하고, 만들고, 참여하고, 즐기는 축제들로 수원 전역이 들썩인다. 60주년을 맞은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이 화려한 막을 올려서다. 수원시민의 날 행사와 각종 연계 행사, 부대 행사도 곳곳에서 진행한다. 더욱이 K-컬처 관광이벤트 100선에 선정되며 문화 콘텐츠 우수성을 입증한 수원화성문화제와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은 올해 시민이 주도하는 축제로의 진화를 시작한다.# 수원시민이 만들고 즐기는 ‘수원화성문화제’수원화성문화제는 올해 60주년을 맞아 진정한 시민 중심 축제로 완성한다. 7
70년이 넘는 오랜 전통과 역사를 지닌 중학교의 독특한 교육 방식이 주목을 받는다.주인공은 수원시 장안구에 있는 수원북중학교로, 학생 맞춤형 통합성장 선도학교로서 학생이 주도하는 활동에 초점을 맞춰 교육한다.학년별 맞춤형 목표인 도전(1학년), 성장(2학년), 미래(3학년) 3가지를 바탕으로 우리나라 미래 사회를 이끌어 갈 ‘북중인’을 만들려고 노력한다.학생들이 올바른 미래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는 수원북중을 소개한다.# I.D.O.L 교육활동 체계학교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I.D.O.L 교육활동 체계로 학생들에게 교육을
반가운 추석이 다가온다. 유난히 무더웠던 여름을 지낸 곡식을 베어 내듯 수고로웠던 한 해 마무리를 생각할 시점이기도 하다.마침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징검다리 휴일이 아니라 온전히 휴식을 즐기는 긴 연휴다. 해외여행 같은 특별한 일정과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괜찮다. 환한 보름달을 바라보며 가족의 건강과 화합을 비롯한 소원을 빌고 추억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보내는 소박한 명절이면 충분하다.더욱이 수원에서는 긴 연휴에 뭘 하면서 보낼지 걱정할 필요가 없다.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풍성하기 때문이다. 수원시민 연휴를
첫 경험은 잊지 못하는 법이다. 60대가 되니 새로운 뭔가가 별로 없다. 그러나 평소 하지 않던 산악 트레킹을 선택해 보니 생소하고 신기한 일이 많다. 하루하루를 기대와 설렘으로 시작한다.조르쿨 호수로 가는 길에 파미르 상징이자 희귀종인 마르코 폴로 산양 떼를 봤다. 고봉 산자락을 따라 일렬로 이동하는 장관을 보려고 차를 세웠다. 천적을 피해 고지대에서 서식하는 산양 무리는 아침 산책처럼 여유로운 모습으로 산길을 거닐었다.그렇게 파미르 하이웨이를 한참 벗어나 그 내부를 들어오니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진다. 서늘한 바람과 잡힐 듯한 구
국내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밀키트(Mealkit) 시장이 큰 성장 폭을 기록했다. 코로나19가 유행할 당시 외부 활동을 자제하는 사람들한테 큰 인기를 얻었고, 캠핑이나 글램핑 수요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게 조리 가능한 밀키트를 찾는 소비자도 덩달아 늘었다.이에 다양한 기업들이 밀키트 시장에 뛰어든다. 여기에 유명 셰프들의 레시피로 제공하는 밀키트도 출시하면서 시장 규모는 차츰 커지는 추세다. 더불어 연이은 물가 상승으로 소비자 사이에서 온갖 재료를 사기보다는 밀키트를 사는 편이 이득이라는 인식도 확대되는 상황이다.일반 소비자 말고도
바다가 물러나고 나면 갯벌은 그제서야 얼굴을 드러낸다. 고요한 겉모습과는 달리 그 안에는 여러 해양생물 움직임으로 분주하다. 뻘 속에서 제 몸을 키워 내는 조개와 바쁜 걸음으로 길을 터는 작은 게들, 각기 다른 모양새와 방식으로 갯벌에서 삶을 산다.만조와 간조가 다른 바다의 모습을 보는 자체만으로도 쉼을 누리지만, 갯벌의 진가는 직접 그곳에 발을 내디뎠을 때 온몸으로 느낀다. 발을 감아오는 보드라운 갯벌 속살이나 활기찬 생명들의 움직임 자체로 매우 특별한 경험이다. 이 가을, 시흥시 오이도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준비한 갯벌 체험이 관
78년 오랜 전통을 미래 주역으로 거듭날 학생들에게 계승하는 학교가 있다. 1945년 3월 광주시 남한산성면에 광지원국민학교로 개교한 뒤 1996년 3월 현재 교명으로 바꾼 광지원초등학교다.전교생이 60명 안팎인 소규모 학교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과 서로를 존중하는 마음은 경기도내 어떤 학교와 견줘도 뒤지지 않는다.지역사회와 연계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학생이 주도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올바른 민주시민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는 광지원초등학교를 들여다봤다.# 전교생이 함께하는 광지원농악광지원농악은 학교가 자리잡은 광주시 남한산성면에서 전
경기도 최북단에 자리잡은 초·중통합운영학교가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연천군 신서면에 있는 대광초중학교다.대광초중학교는 소규모 학교로, 1933년 대광초등학교를 개교하고 1973년 대광중학교를 개교한 뒤 2020년 대광초중학교로 통합했다. 학교는 9년 이상 개인 성장형 맞춤 교육으로 배움과 성장을 긴 호흡으로 연결한다. 학교 경계를 넘는 배움과 성장을 연결하는 데 집중해 교육활동을 하고, 생활교육의 어려움을 극복하려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한다.학생과 교사, 학부모가 함께 미래학교 모델로 만들어 가는 대광
수원시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맏형 격 도시다. 인구 규모가 최대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영역에서 두각을 드러낸다.대한민국 최초 특례시면서 시민 누구나 필요한 도움을 받는 돌봄도시, 시민 중심의 소통도시를 실현한다. 여기에 환경과 생태·기후변화를 대비하는 환경수도이자 세계유산 수원화성 중심의 문화관광도시, 4대 프로스포츠 구단이 모두 연고지로 삼은 스포츠도시와 같이 다양한 분야에서 인정받는다.이처럼 수원시가 계속 발전한 배경에는 싱크탱크(Think Tank)이자 솔루션 뱅크(Solution Bank) 구실을 한 수원시정연구원이 있다.
칼라이 쿰부에서 오전 4시 출발했다. 어둠과 먼지 속에서도 7호차 현지 운전기사 누르베키는 잘도 달린다. 핀즈강을 사이에 두고 아프가니스탄을 마주 보며 약 5시간을 달린 끝에 호루크시에 도착했다.호루크는 타지키스탄 유명 남부도시다. 물류 교역 중심지로 사람들이 모여 사는 주변에 드문 번화 도시였다. 호루크에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고산식물원(2천200m)이 있어 모두 방문했다.여기서 작은 소동이 있었다. 채경석 대장이 식물원에 대해 설명하는 사이 50대 한 여성이 실신했다. 다행히 주변 사람이 바로 부축했고, 남편이 달려오고 간
차세대 성장을 이끌 산업으로 부각 중인 드론산업은 정부가 발전 기본계획까지 발표해 확장 가능성과 시장 잠재력이 크다.올해 세계 드론시장 규모는 약 42조 원, 국내 드론시장 규모는 약 6천500억 원이다. 정부는 국내 드론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2032년까지 현재 10위에 머무는 한국을 세계 5대 글로벌 드론 강국에 진입시킨다는 계획으로, 2030년까지 세계 드론시장 규모 약 125조5천억 원 중 국내 드론시장 규모를 약 2조2천200억 원 규모로 성장 가능하다고 내다본다.세계 드론시장 경쟁도 치열하다. 미국·중국·유럽 들 국가별로
지난 15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2023 생명사랑 밤길걷기’ 행사를 열었다. 청소년들을 응원하고 이웃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일이 없도록 보살피자는 취지다.참가자 2천여 명이 선학체육관에 모여 사전 행사를 즐기고 5㎞와 11㎞ 코스로 나눠 밤길걷기 행사에 참여했다.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한창원 기호일보 사장을 비롯한 내빈들은 모든 사람과 생명체가 지니는 절대 존엄과 가치를 믿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도 교육감은 "한 사람 생명이 천하보다 귀하다. 인천지역 학생들은 그 무엇보다 귀하디귀하다"며 "청소년들이 아픔을 겪지 말아야 한다. 시
고운 색깔과 부드러운 질감, 풍부한 과즙과 달콤한 향 때문에 복숭아를 ‘여름 과일의 여왕’이라고 한다.복사나무는 예부터 우리 땅에서 자생했으나 과수원을 조성해 재배하기 시작한 때는 일제강점기 이후이고, 지금처럼 대중에게 인기를 끄는 과일이 된 시기는 1970년대 들어서다.경북과 충북지방에도 복숭아를 흔히 재배하지만 이천시 장호원읍을 중심으로 한 장호원 복숭아가 역사성과 맛에서 단연 최고다.장호원 미백도와 장호원 황도를 중심으로 성장하는 장호원 복숭아는 인근 충북 음성군과 연계해 ‘햇사레복숭아’라는 브랜드를 개발하고 한 단계 업그레이
무려 100년 전통을 지닌 작은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광주시 남종면에 자리잡은 이 학교는 1921년 12월 분원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한 뒤 1996년 3월 분원초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했다.조선백자 도요지(사적 제314호)에 있어 도예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예술교육 활동을 중점 운영한다.모든 교육활동을 원활하게 진행하는 기반인 인성교육에 남다른 정성을 쏟는다. 학년별 1개 학급씩 6학급의 작은 학교인 분원초는 교육공동체가 6년간 소중한 관계 맺음을 중시한다.학생·학부모·교직원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성장하는 분원초 인성교육을 알아봤다
수원시는 시민 정신건강을 돌보려고 정신건강센터가 할 일을 촘촘하게 나눠 운영한다. 일반 시민의 마음건강을 챙기는 행복정신건강복지센터 말고도 5개 센터가 각각 특화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정신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을 챙긴다.생애주기별 정신건강복지센터는 ▶18세 이하 고위험군을 관리하는 아동·청소년정신건강복지센터 ▶19세 이상 64세 이하 성인 중증 정신질환자를 관리하는 성인정신건강복지센터 ▶65세 이상 노인의 정신건강을 두루 관리하는 노인정신건강복지센터가 있다.또 ▶자살 위기 상담·유족을 지원하는 자살예방센터 ▶알코올을 비롯한
인천 송도국제도시(7공구)에 자리잡은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가 ‘대학이 중심이 된 학(學)-연(硏)-산(産)-병(病) 혁신 클러스터’ 조성이라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 중이다.2006년 연세대는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에 새 캠퍼스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대학이자 세계 명문 대학으로 도약하겠다는 뜻을 담았다. 2010년 문을 연 1단계 국제캠퍼스는 ‘기숙교육 모델(Residential College)’을 정착해 우리나라 고등교육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약학대학을 설립해 송도 바이오클러스터 교
7월 27일 우리나라 한여름 무더위를 뒤로하고 에스타냐 항공으로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를 경유해 타지키스탄 수도 두샨베에 도착했다. 비행에 걸린 시간은 6시간 30분 정도였다.두샨베 역시 바깥 온도는 36℃로 햇살이 따가웠다. 먼지도 많아 아직은 파미르를 실감하지 못했다. 두샨베 호텔에 여장을 풀고 다음 날 두샨베 남쪽에 자리한 레일라쿨(3천400m) 호수로 첫 트레킹 일정을 잡았다."처음부터 3천m대 높은 지대에 올라가는 일이 과연 가능할까. 내 인생에 단 한 번도 3천m를 넘는 고지대를 올라 본 적이 없는데…."기대보다는 두려움
보통 ‘임상시험’은 의약품이나 의료기기를 인간을 대상으로 적용하는 연구 과정을 말한다. 그러나 대한민국 사회에서는 ‘임상시험’에 대해 좋지 않는 견해가 많다.한데 ‘임상시험의 선순환을 만든다’는 비전을 내건 데이터 큐레이션 업체가 있다. ㈜메디아이플러스는 2019년 설립한 글로벌 임상시험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 제약·바이오 분야 오랜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급격하게 증가하는 임상시험 사업 분야에서 데이터 기반 웹 플랫폼 구축을 진행 중이다.현재 우수한 인원들과 함께 활발하게 R&D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고, 국내 제약·임상시
지난해 7월 민선8기 양평호 닻을 올린 전진선 군수는 양평군 수장이라는 막중한 책무를 지고 지역 곳곳을 찾아다니며 쉼 없이 달렸다.군수로서 첫 행보는 순탄하지만은 않았다. 취임 1개월 만인 지난해 8월 100년 만에 내린 기록할 만한 폭우로 군은 피해 건수 559건, 피해 금액 435억8천900만 원이라는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집중호우가 내린 당일부터 전 군수는 군민 안전과 빠른 응급 복구를 위해 비상재난회의를 진행했고, 행정안전부 장관과 함께 피해 현장을 찾아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건의하는가 하면 발 빠르게 움직였다.그 결과, 피해
경기북부 농촌지역에 자리잡은 사립 특성화고등학교가 학생들에게 맞춤형 인성교육을 제공해 눈길을 끈다. 주인공은 파주시 파주읍에 터잡은 세경고등학교로, 1970년 개교한 뒤 인성교육을 중시하는 건학이념을 충실히 실천한다.기독교 사립 특성화고인 세경고는 미래 인재를 양성하려고 직업교육을 중시하지만, 학교 인재상에 인성 덕목을 핵심 사항으로 선정해 함께 운영한다. 성장 중심, 공동체 중심, 실천 중심의 인성교육을 꾸준히 운영하는 세경고를 들여다봤다.# 사회 참여 교육으로 실천 중심 인성교육 실현세경고 인성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실천에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