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이용객 수가 연일 급감하는 상황에서 공항 기능 축소를 확대하는 ‘2단계 비상운영’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달부터 일부 공항 기능을 축소하는 1단계 비상운영을 시행하고 있지만 2단계 도입에는 신중한 입장이다.22일 인천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총 2천671명으로 개항 이래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여객 운항편수도 58편으로 전년 대비 94% 이상 줄었다. 21일에도 총 여객 수는 2천907명, 여객 운항편수 62편에 그쳤다.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지난해까지 매년
코로나19 사태에도 올해 3월 인천지역 수출액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0년 3월 인천 수출입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3월 인천의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1.9% 증가한 39억5천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수출 급감 우려와 달리 깜짝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역대 인천의 월별 수출실적 중 최대치이며, 수출증가율은 전국 17개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았다. 수입액은 지난해 3월 대비 4.3% 감소한 34억4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무역수지는 5억 달러
인천국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이 코로나19 여파에 2천 명 수준으로 떨어졌다.2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20일 인천공항 이용객은 2천672명(출발 536명·도착 2천136명)으로 집계됐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5천654명(도착 4502명·출발 1152명)으로 개항 이래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항공기 운항편수도 20일 총 176편이 운항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83.6% 줄어든 수치다.공사는 인천공항 하루 이용객이 7천∼1만2천 명 미만일 경우 비상운영 1단계, 3천∼7천
대한항공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는 고객들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최대 15%까지 저렴하게 항공권을 살 수 있는 ‘선불 항공권’ 판매 이벤트를 오는 5월 31일까지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선불 항공권은 목적지나 일정에 구애받지 않고 구매 가능하다. 향후 여정을 확정한 후에는 할인된 가격으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권이다.대한항공이 마련한 선불 항공권은 7월 1일부터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서 일반석·프레스티지석·일등석 등 모든 좌석 등급을 대상으로 한다.선불 항공권은 구매 가격에 따라
인천 중구 영종공감복지센터는 영종지역 내 취약계층가정 및 저소득노인 110가구에 결식예방과 건강증진을 위해 특식을 비대면 방식으로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성은정 영종공감복지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에 됐으면 좋겠다"며 "영종공감복지센터도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극복을 위해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영종공감복지센터에서는 취약계층의 코로나 극복을 위해 손 소독제, 마스크, 위생티슈, 구강청결제지원 등 다양한 방법의 지원방법을 모색하고 있다.이승훈 기자 hun@kihoilb
인천국제공항의 제2의 도약기를 위해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의 힘이 얼마나 실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특히 이번 총선에서는 인천공항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윤관석·정일영(이상 민주당)·배준영(미래통합당)당선인의 역할에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인천공항과 연계한 개발사업 및 관련법 개정 등이 탄력을 받을 가능성 때문이다.국토교통위에서 잔뼈가 굵은 윤관석(남동을)의원은 3선에 성공하면서 개원 후 열릴 국회에서는 원내대표 또는 국토교통위원장으로 거론되고 있다.윤 의원은 지난해 인천국제공항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최근 인천지역 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은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 인천본부의 올해 2월중 인천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월 예금은행 총 여신은 4천639억 원으로 지난 1월 보다 2천967억 원이 증가했다. 예금은행 총 여신은 2천537억 원으로 전월 대비 1천213억 원 늘어났다. 기업대출은 지난 1월 2천580억 원에서 2천755억 원으로 증가했고, 가계대출은 지난 1월 -1천264억 원에서 2월 -390억 원으로 감소폭이 줄어들었다.비은행 금융기관 여신도 2천102억 원으로 지난 1
코로나19 여파로 사상 초유의 위기상황에 처한 항공업계에 대한 정부의 추가 지원 방안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2월 정부는 저비용항공사(LCC)에 3천억 원의 유동성 수혈 등의 지원책을 마련했다. 하지만 업계는 이 같은 대책은 역부족이라며 전반적인 항공업계 지원책 마련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항공사들의 특별 자구책 시행은 점차 강도가 강해지는 상황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동안 실시해 온 전 직원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연장했다. 5월부터 사업이 정상화될 때까지 매달 15일 이상 무급휴직을 실시한다. 또
앞으로 기내식 보세공장에서 만든 음식이 국내 호텔, 국내선 항공기에 제공된다. 인천본부세관은 최근 코로나19 확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내식 보세공장에 대한 특별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내식 보세공장은 외국산 재료 및 내·외국산 재료를 이용해 음식물을 제조한다. 만든 음식물 대부분은 국제선 항공기에 제공된다. 지난 3월 한 달간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국제선 여객 수는 지난해 대비 95% 급감했고, 대한항공 등 기내식 보세공장의 경우 하루 평균 생산량이 코로나19 이전 5% 수준으로 대폭 감소했다. 특히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인천시와 오는 29일까지 청라국제도시 로봇타워 내 ‘로봇 스타트업 스페이스’에 입주할 예비창업자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인천TP는 로봇기업의 창업 및 육성 등을 돕기 위해 지난 2018년부터 로봇타워에 로봇 스타트업 스페이스(409㎡)를 조성·운영하고 있다. 창업기업 입주공간(10㎡) 10실과 공동 회의실 및 휴게실, 공용장비실 등으로 구성됐다.입주대상은 로봇 분야 예비창업자로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선정된 창업자는 한 달 안에 입주 및 사업자등록을 마쳐야 한다.인천TP는 새로 입주한 창업기업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직무 중심의 보수체계 구축’ 등 임금체계를 변경하는 방안을 추진한다.1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직무 중심 보수체계 구축을 위한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약 3억 원을 들여 대내외 환경 분석 및 직무가치 평가체계 설계 등의 컨설팅 연구를 시행할 예정이다.지난해 정부는 경제·사회 전반에 ‘동일 노동·동일 임금’ 확산을 위해 내부 공감대가 형성된 임금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직무의 가치를 반영하고 연공성은 완화한다는 것이다.또한 정부는 현재 연공급 위주의 경직적 임금체계로 노동시장 이중 구조가 깊어지고 있
인천영종소방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공공기관의 대외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공장 및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언택트(비대면) 소방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영종소방서는 위험물 점검 매뉴얼과 소방시설 사용법 등을 QR코드를 활용하는 방법을 관계인에게 안내하고, 비대면 자율점검을 추진한다. 이용방법은 배포된 안내문에 있는 QR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관련 동영상이 제공된다. 또 자율안전관리 체크리스트를 제공해 관계인의 체계적인 점검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비대면 중심의 ‘언택트 문화’가 자리잡고 있다"라며 "
공항철도㈜는 ‘공항철도 감정노동자 권리보호 매뉴얼’을 제작해 악성민원에 대한 서비스 응대기준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해 공항철도에 접수되는 고객의 소리 건수는 문의·제안·악성민원을 포함해 총 4만8천560건에 달하며 직원들은 고객의 부당한 요구와 과격한 언어폭력 등으로 업무 수행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항철도는 이번에 제작된 매뉴얼을 활용해 직원들이 고객의 부당한 권리행사에 합리적으로 대처하고, 물리적·정신적으로 피해를 입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했다. 매뉴얼에는 ▶감정노동자 보호 절차 ▶악성민원 사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 유유기지는 청년들의 다양한 고민 해결과 취업을 돕기 위한 전문가 상담 지원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유유기지는 청년들의 고민 해결을 돕는 ‘청년 마음터’와 취업 준비를 체계적으로 돕는 ‘톡톡(Talk-Talk) 멘토링’ 온라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년 마음터는 풀리지 않는 고민거리로 가슴앓이를 하는 청년들이 유유기지 홈페이지(www.inuu.kr) 게시판에 글을 올리면 심리상담사가 답변을 통해 해결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상담사는 진로, 대인관계, 심리 정서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됐다
인천국제공항의 최근 이용객 수가 3천∼4천 명 수준까지 떨어지며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비상경영 1단계 운영에 돌입한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단계 운영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있다.15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지난 13일 인천공항 이용객 수는 3천424명(출발 474명·도착 2천950명), 14일 4천997명(출발 1천450명·도착 3천547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8% 이상 급감한 것으로, 이달 1∼14일 인천공항 하루 평균 이용객은 6천122명이다.특히 인천공항 이용객 수가 3천 명 수준에 머문 경우는
인천국제공항공사는 KB자산운용과 ‘인천공항 해외투자개발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공사의 세계적인 공항 운영 노하우와 KB자산운용의 14조 원 규모의 대체투자 경험을 바탕으로 해외공항사업 초기 발굴 단계부터 공동 수주활동을 진행한다.공사는 우선 인천공항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타깃 공항의 개발·운영에 관한 수익모델과 서비스 증대 방안을 수립하고, KB자산운용은 글로벌인프라펀드 5·6호를 활용하는 등 효과적인 재원 조달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구본환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
인천국제공항이 단순한 교통 거점 기능을 벗어나 자체 관광명소로 거듭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14일 인천국제공항공사에 따르면 최근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인근에 공항 기본 기능에 리테일(물품 및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점)·전시·체험·스마트시티 등이 더해진 ‘랜드마크 복합시설(가칭, 랜드마크 콤플렉스·Landmark Complex)’ 조성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공항 중심의 관광체계 구축을 통한 인천공항 경제권 구현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다. 공사는 약 7억 원을 들여 랜드마크 콤플렉스 개발사업 계획 및
"최근 며칠 동안은 평균 4시간의 수면을 제외한 모든 시간을 선거활동에만 전념하고 있습니다. 서민정치를 가장 잘 할 수 있는 방법은 직접 시민들을 만나야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4·15 총선을 이틀 남겨 놓은 13일 오전 5시 40분께. 인천 중·강화·옹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조택상 후보가 이른 새벽 집을 나서며 기자에 건넨 한마디에서 비장함이 묻어난다. 그는 이날 옹진군 영흥면에 위치한 영흥화력발전소 앞에서 출근인사로 선거활동을 시작하기 위해 서둘러 집을 나섰다. 한 시간여 후인 오전 6시 50분께 영흥화력발전소 길목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3월 2일부터 3개월간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묵은 때와 먼지를 제거하기 위해 공항 내 주요 시설물 대청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인천공항은 제1여객터미널(50만㎡), 제2여객터미널(59만㎡), 탑승동(17만㎡), 교통센터(53만㎡)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대청소에는 일평균 270여 명의 인력과 100여 대에 이르는 장비가 동원된다.공사는 10만여 개에 달하는 공항 외벽 유리 청소, 여객 다중이용시설인 화장실, 엘리베이터 등 공항 내부 시설 등 여객터미널부터 탑승동, 교통센터 및 부대건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