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법 행정2부는 15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민호·고준호·김성수·김철현·강웅철·한원찬·지미연 의원 등 7명이 도의회를 상대로 낸 ‘지방의회 의결 취소 청구의 소’에 대해 원고 패소 판결했다.전임 대표단 체제에서 각 상임위원회에 배정됐던 의원들을 현 대표단이 재배치한 데 대해 제기한 소송에서 재판부는 현 대표단의 손을 들어줬다.재판부는 "상임위원회 위원은 교섭단체 대표의원 요청과 의장 추천으로 본회의에서 의결해 선임하는데, 해당 절차를 거쳤다"며 원고 측 청구를 기각했다.김 의원 등은 "본인들 의사와 무관하게 강제 사보임으로 소속
화성 제부도 일대 해상에서 사고로 침수중이던 선박 승선원 3명이 평택해양경찰서에 의해 무사 구조됐다.15일 평택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8분께 제부도 매바위 인근 해상에서 어장관리선 S호(5.73t)가 침수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당시 침수되고 있던 선박에는 승선원 3명이 탑승해 있던 걸로 알려졌다.신고를 접수한 평택해경은 즉시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 1척, 평택구조대와 경비함정을 현장으로 신속하게 현장으로 이동시켰다.같은 날 오전 10시 50분, 침수 선박 S호에 먼저 도착한 대부파출소 연안구조정에서 승선원 3명을 무사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운영하는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이 프랜차이즈 제휴 브랜드와 풍성한 소비자 할인 이벤트를 펼친다.15일 도주식회사에 따르면 땅땅치킨은 18일까지 1만7천 원 이상 주문 시 3천 원을 할인받는 쿠폰을 제공한다. 자담치킨은 29일까지 최소 주문 금액 1만9천 원이상 주문 시 3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이밖에 부어치킨과 멕시카나도 3천 원 할인 구폰 제공을, 치킨플러스는 4천 원 할인 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피자헛은 배달과 픽업 주문을 나눠 할인을 제공한다. 배달은 최소 주문 금액 2만1천900원 이상 주문에 한
법원이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주민들 손을 들어줬다.서울고법 행정10부(부장판사 성수제·양진수·하태한)는 14일 용인경전철 손해배상 청구를 위한 주민소송단이 낸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했다.재판부는 현 용인시장이 이정문 전 용인시장, 한국교통연구원·담당 연구원에게 총 214억6천여만 원을 지급하도록 청구하라고 판결했다.다만, 이 전 시장 후임인 서정석·김학규 전 용인시장의 손해배상 책임은 인정하지 않았다.지방자치법에 따라 주민소송 손해배상 청구 승소 판결이 최종 확정되면
"가게 홍보가 고민이었는데 학생들 덕에 해결했어요."14일 만난 50대 한모 씨는 "허름했던 가게가 학생들의 독특한 아이디어로 새롭게 탈바꿈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음식점을 운영 중인 한 씨는 가게를 홍보할 방법을 찾느라 날마다 고민이었다. 10년이 넘도록 같은 메뉴판과 입간판을 사용해 얼룩지고 낡은 데다, 횟집이란 포인트도 살리지 못했기 때문이다.한 씨의 고민은 지난해 11월 해결됐다. 손 글씨로 쓴 데다 구겨지고 얼룩져 알아보기 힘든 메뉴판은 새로 인쇄한 뒤 변형되지 않도록 시트지도 입혔다. 외부 간판은 상호를 입체화하고 주력
똑버스 백지화 생존권연대와 이천법인택시기사연합회 회원 70여 명은 14일 시청 앞 광장에서 이천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운영 중인 똑버스 전면 폐지와 불법 렌트카 단속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호소문에서 "5~6년 전부터 이천시민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자 시에 택시 증차와 희망콜 택시 증차를 꾸준히 이야기했으나 시는 택시가 많다는 이유로 55대 감차해야 한다고 했다"며 "그런데도 똑버스는 왜 증차해야 하는지 알 수가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예산 부족으로 희망콜 택시 증액이 어렵다면서도 하루아침에 이해당사자와 공청회도
대장동 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59)씨가 1심 재판에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수원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신진우)는 14일 뇌물공여 혐의로 기소된 김 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또 부정처사 후 수뢰 혐의로 함께 기소된 최윤길(65)전 성남시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4년6월을 선고하고 8천만 원 추징 명령을 내렸다. 다만,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보기 어렵다며 법정 구속은 하지 않았다.재판부는 "최 피고인은 성남도시개발공사 조례안 통과 청탁을 받고 대장동 주민의 시위를 조장 내지 지시해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가 오는 17일 제1차 회의를 열어 의대 증원 관련 앞으로 투쟁 방안과 로드맵 들을 논의한다. 김택우 의협 비대위원장은 14일 기자회견에서 "정부의 불합리한 의대 증원 추진을 반드시 막아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정부는 우리나라가 인구 1천 명당 의사 수가 OECD 평균보다 낮다는 이유로 의사 부족이라 말하지만 실제로 의사가 부족할 때 나타나는 현상은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40개 의과대학 정원이 3천 명인데 한꺼번에 2천 명을 늘리면 의대 24개를 새로 만드는 것과 같다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입후보예정자를 위해 지역동호회에 금품을 제공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해당 동호회 관계자 A씨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14일 알렸다.선관위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2, 5, 11월 3차례에 걸쳐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입후보예정자 B씨를 위해 자신이 총무를 맡고 있는 지역동호회에 총 100여만 원 상당의 상품권을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공직선거법은 선거 후보자(입후보 예정자 포함)를 위한 기부행위를 금지하고 있고,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고
수원 인계동 A건축물은 7면의 부설주차장을 운영 중이다. 근린생활시설인 A건축물이 애초 허가받은 주차면 수는 5면이다. 허가 이후 주차면 2개가 증가한 이유는 임의 변경 때문이다.허가받은 평행주차 5개 면을 직각주차로 임의 변경해 주차면 2개를 늘리는 효과를 봤다. 허가받은 주차구획의 임의 변경은 관련 법령의 저촉 대상이고, 이 곳에 주차한 차량은 불법주정차 단속 대상이다.13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각 건축물은 인허가 때 시설 규모에 맞는 부설주차장 주차면수를 확보해야 한다.주차장법령 들에 따르면 음식점이나 소매점 같은 제1·
법원이 백현동 개발 특혜의혹으로 기소된 김인섭(70) 전 한국하우징기술 대표를 ‘대관 로비스트’로 인정해 실형을 선고했다.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도 기소된 백현동 의혹 관련 법원의 첫 판단이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옥곤 부장판사)는 13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전 대표에 징역 5년과 63억5천700여만 원의 추징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도주 우려가 인정된다"며 김 전 대표의 보석을 취소하고, 다시 법정 구속했다.재판부는 "사업에서 피고인의 역할은 정진상 전 실장에게 청탁하는 대관작업 외에는 인정할
경기도는 각종 소송으로 재건축 추진이 지연되며 경매 위기에 처한 남양주시 진주아파트에 분쟁 조정을 위한 지원단을 파견한다고 13일 알렸다. 남양주 평내동(평내1구역)에 위치한 진주아파트는 기존 1천231가구의 구축 아파트를 허물고 1천843가구를 건설하고자 지난 2003년 재건축추진위원회 승인과 관리처분인가를 득한 후 철거 절차까지 진행됐다. 그러나 조합원 간 내부 갈등으로 임원단이 해임됐고 시공사가 여러 번 교체되는데 이어 소송까지 이어지면서 사업이 표류 중이다. 여기에 지난달 29일 대주단으로부터 810억 원의 브릿지론 만기에
수원남부경찰서가 올 설 명절을 맞아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재발우려 위기 가정을 대상으로 집중방문 활동을 진행했다고 13일 알렸다.수원남부서 여성청소년과 학대예방경찰관(APO)은 가정폭력·아동학대 신고이력이 많은 고위험 가정과 복지 취약계층을 선정해 설 연휴 기간 재발 방지를 위한 상담을 진행했다.이번 방문상담은 외부 유관기관과 협업해 전문적이고 세심한 모니터링으로 피해자와 라포를 형성하며 가정 내 문제점과 취약 요인을 찾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정과 가정폭력 피해 이후 자립이 필요한 3명의 피해자들에게 고용노동부에 취업 지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의사 단체가 총파업을 예고했다.12일 의료계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는 15일 시도 의사회 중심의 궐기대회를 열어 의대 증원 저지에 총력전을 펼친다.17일에는 서울에서 전국 의사대표자회의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의협은 지난 9일 의대증원 저지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고 김택우 강원도의사회장을 비대위원장으로 선출했다.김택우 회장은 "현재 우리나라 의료·교육시스템이 그대로 유지되는 한 의사 증원은 의사들이 제시한 필수의료 기피 문제, 지역의료 소멸 문제를 해결하는 대안이 될 수 없다"고 했다.노환규 전
"학교폭력 사건을 맡을 바에 편의점 아르바이트를 하죠."학교폭력전담경찰관(SPO) A씨의 말이다. A씨는 "학폭은 피·가해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학교가 모두 얽혀 해결이 어려운 문제인데 현재 조건으로는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A씨가 언급한 조건은 시도교육청에서 모집 중인 학교폭력전담조사관 처우다.12일 교육계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하는 다음 달부터 전국에 약 2천700명의 학교전담조사관을 투입할 예정으로, 시도교육청별로 지난달부터 채용 중이다. 경기지역엔 730여 명의 조사관을 투입한다.조사관 위촉 대상은 학폭이나 생활지도를 2
김포시가 김포공항 주변 고도 제한을 위반한 고촌읍 한 아파트 시공사와 감리단 들을 경찰에 고발한 가운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2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주택법과 건축법 위반 혐의로 김포 고촌역 지역주택조합 공동주택 시공사 공동대표 A씨 들 2명과 감리업체 대표 B씨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고 확인됐다.지난달 26일 A씨 들을 고발한 시는 최근 경찰 고발인 조사에서 "사업계획 승인 단계 때 조건대로 공동주택을 건설하기로 해 놓고 시공사가 고도 제한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시공사와 감리단 들은 설계기준을 위반하고 감리 업무도 부실
설날 새벽 술에 취해 친어머니를 살해한 뒤 버젓이 그 곁에서 잠을 자다 붙잡힌 30대 남성이 구속됐다.12일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1시께 고양시 덕양구 한 아파트 자신의 집에서 50대 친모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A씨를 존속살해 혐의로 구속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범행 동기를 제대로 진술하지 못한 채 횡설수설한 가운데 범행 직후 사건 전날 밤 외출해 함께 술을 마셨던 지인에게 전화해 이 같은 사실을 알리며 SNS로 사진까지 찍어 보낸 사실이 드러났다.지인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집 안에서 흉기에 찔
해양경찰청이 올해 주요 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국정과제를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민생중심 정책 실행력 확보를 위해 안보·안전·혁신 3대 축을 기반으로 6대 모멘텀을 선정해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국정과제 세부 실천 과제인 해양경비력 강화로 해양주권 확립을 위해 대형 함정을 단계적으로 증강한다.감염병(엔데믹) 이후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중국어선 출현 척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허가 수역에서의 집단 불법조업이 지속됨에 따라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또, 주요 진입로와 조업지에 단속세력을 선제적으로 배치하고
평택시에 사는 50대 여성 김모 씨는 설 명절에 앞서 지인이 보내준 선물을 무더기로 잃어버렸다.지난 3일 "택배를 보냈다"는 지인의 연락을 받은 김 씨가 주소를 확인하니 예전에 살던 아파트였다. 김 씨는 지난해 6월께 현 주거지로 이사했다.김 씨는 살던 집으로 택배를 찾으러 갔지만 보이지 않았다. 이에 김 씨는 현재 살고 있는 A씨에게 자초지종을 설명했지만 돌아온 답변은 "저한테 온 택배인 줄 알고 먹었다"는 말뿐이었다. 김 씨가 받기로 했던 택배는 20만 원 상당의 한우세트다.김 씨의 사과와 배상 요구에 A 씨는 "왜 잘못이고,
용인시는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에 건립할 예정인 폐기물 처리시설과 관련해 앞으로 매립폐기물은 주민들이 원하는 대로 처리하도록 사업시행자와 합의했다고 7일 전했다.시가 이 같은 합의를 한 데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폐기물처리시설 설치 허가를 위한 환경영향평가(초안)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필요할 경우 외부 폐기물 반입도 고려하겠다는 계획을 사업시행자가 제출해 주민들이 "당초 설명과 다르지 않느냐"며 불만을 나타냈기 때문이다.사업시행자는 지난 1월 29일 환경영향평가 주민설명회를 열 예정이었으나 원삼면 주민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