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수험생들의 체력에도 빨간불이 켜졌다.수능 D-38일이 되는 1일, 친구 한 명이 수업시간에 교실 뒤쪽에 서 있다가 쓰러졌다. 처음엔 장난인 줄 알았는데 흔들어도 일어나지 않아 선생님이 급하게 응급실로 옮겼다.아침저녁으로 일교차가 10℃ 내외로 크게 벌어지면서 수험생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건강에 주의해야 하는 시기다. 특히 수능을
바다도시 인천의 토종 어개류(魚介類)는 이제 몇 종류에 불과해 대부분 수입 수산물들이 수산시장의 진열대를 차지하고 있는 실상이다. 인천에 선적을 두고 있는 어선들이 서해 남부와 제주 먼바다 등에서 어획 활동으로 잡는 수산물을 인천으로 들여와 경매를 실시하는 일도 해마다 줄어들고 있다. 인천까지 들어오지 않고 경상도·전라도·충청도 지
수능을 코앞에 두고 전국 대학들이 본격적인 수시모집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정말 ‘번갯불에 콩 튀기듯’ 바뀌는 입시 때문에 학생들과 교사들 모두 한층 예민하고 피로한 얼굴들이다. 작년까지와는 달리 수시 1·2차 모집이 하나로 통합되고 지원할 수 있는 대학 수도 6개로 제한됐다. 당사자인 학생들도 생활기록부 정리에 자기소개서
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비례)국회의원이 지난해 9월 학교 수업 현장에서 이름 대신 번호를 사용해 학생을 지칭할 수 없도록 하는 초중등교육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발의했었다.그는 “학교 생활기록에 관한 법령과 학교 생활기록의 작성 및 관리에 관한 규칙에는 수업시간에 번호를 사용해야 한다는 규정이 적시돼 있지 않음에도 번호로 학생을 부르는 경우가 비일비재
2014인천아시안게임이 드디어 막이 오른다.지난 2007년 4월 쿠웨이트에서 대회 개최지로 선정되고 7년을 준비했다.개최도시 선정 이후 인천의 수장이 세 번째 바뀌고, 정부의 대회 지원 예산 삭감과 주경기장 건설 문제 등 수많은 우여곡절을 거치면서도 인천조직위원회의 모든 관계자들은 오직 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부족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휴일도 반납한 채 밤
경기도교육청이 초·중·고등학교 9시 등교를 전면 실시했다.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의 경우에는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할 수 있도록 했다. 9시 등교를 하게 되면 대부분의 학생들이 아침에 더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되고, 먼 거리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은 좀 더 여유롭게 등교 준비를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9시 등교는 여러 가지 단점에 부
인천 체육의 발전을 위해 신인 체육선수 발굴에 인천시체육회와 교육청이 적극적으로 나서 달라는 것이 학교 주변에서 생활하는 시민들의 목소리다. 이들은 인천이 우수한 실력을 갖춘 두터운 선수층을 전국적으로 알려 왔던 체육 종목이 많았다고 전했다. 발랄한 운동신경과 실력을 겸비한 뛰어난 선수들이 있어 오랜 기간 동안 인천 체육의 강한 면목을 보고 즐겼던 학교 주
지난 1일 서울 강서구에서 한 중학생이 어머니 차로 음주운전을 하다가 붙잡혔다. 면허정지 수준으로 술을 마시고 택시와 오토바이를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학생은 같은 학교에 다니는 여학생 2명과 함께 공원에서 술을 마신 뒤 어머니 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다. 미성년자라 면허는 없었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에 해당하는 0.078%였다.지
인천시 중구 제물량로 154, 답동사거리 차도 한가운데에 며칠 전부터 컨테이너 한 동이 자리잡고 있어 지나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아시안게임이 코앞인데 도로를 관리해야 할 관할 중구청에서는 이를 방치하고 있다.더욱이 이곳은 소방방재시설인 소화전이 설치돼 있는데, 긴급 상황을 대비해 소화전 5m 이내에는 주정차나 기타 가설물 등을 세울 수 없다.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와 장애인경기대회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우리들은 과연 이렇게 큰 국제 행사를 연이어 개최하면서 손님을 맞을 준비를 제대로 하고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가장 눈에 띄는 것이 공공예절이다.지난 8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2014인천아시아경기대회 시민서포터스 발대식이 있었다. 1만5천여 명의 시민들이 몰리면서 곳곳에 쓰레기가 넘쳐났
수능이 8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고3 학생들은 취업을 준비하거나 대입 수능을 준비하는 학생들로 현저하게 갈리기 시작했다.인문계 학생들 중에서도 대학보다는 취업전선에 뛰어들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있지만, 고등학교 3년 내내 필요한 자격증을 따고 취업에 관련된 전문 과정을 준비한 실업계 학생들과 경쟁하긴 힘들다.반면 실업계 학생들 중에서도 내신 관리를 하고
지금 세계적으로 존경받고 있는 지도자 가운데 호세 무히카 우루과이 대통령이 있다. 2010년 대통령이 된 그는 취임 당시 전 재산이 1987년형 폭스바겐 피틀 한 대였다. 그는 대통령 관저 대신 수돗물도 나오지 않는 부인 소유의 소박한 농장에서 생활하고 있다. 관저는 가난한 이들을 위한 공간으로 내주었다. 월급 1천300만 원 가운데 130만 원만 쓰고 나
태풍 마트모가 물러난 뒤 삼복더위의 한가운데서 맞은 7월의 마지막 휴일인 27일. 가족들과 더위를 식힐 겸 인천시 옹진군 영흥면 내리 십리포 해변을 찾았다. 방풍림으로 조성돼 있는 소사나무 군락지는 우리나라 최대의 규모를 뽐내듯이 행락객에게 시원한 그늘을 제공해 주고 있었다.휴일을 맞아 이곳을 찾은 수많은 캠핑족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고마운 소사나무 그늘
“꿈꾸는 개구리를 아십니까?”평택의 멸종위기 양서류를 지키고 사랑하는 제9기 생물자원보전 청소년 리더 ‘꿈꾸는 개구리’(http://blog.naver.com/wodrlqkf5)가 활동을 시작했다. 꿈꾸는 개구리는 우리 지역에서 멸종위기의 동식물과 곤충을 관찰하는 활동을 하고, 택지개발지구 내 멸종위기종인 맹꽁이(
인천에서 취업활동을 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질서의식 준수에 관한 교육이 있었으면 한다.인천지역 산업체 생산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교육 수준이 높은 편이라고 하는데, 일부 외국인 근로자들의 사회생활 태도를 보면 인천의 사회질서를 무시하는 듯 불량한 행동들을 아무 거리낌없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이 거리를 거닐며 피우던 담배
인천 연안의 섬들이 잇단 교량 건설로 일일 여행권 안으로 들어오고 있다. 반갑게 환영할 일이나 섬을 다녀본 경험으론 그다지 환영할 마음이 나질 않는다.지금도 섬에는 여행객들로 인한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다. 쓰레기 문제, 고성방가를 일삼는 풍기문란 문제, 더 나아가 외지인과 섬 주민들과의 소통 문제 등이 있다. 그 중에 차량과 주차의 문제가 심각하다. 최근
‘버정’(버스 정류장)’, ‘버카’(버스 카드), ‘볼매’(볼수록 매력 있음), ‘갈비’(갈수록 비호감).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거의 일반어처럼 사용되는 말들이다.애들과 말하다 보면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못 알아들을 때가 있다. 길을 걸을 때도 학생들이 말하는
여름이 가까워지면서 피서 준비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곧 여름방학을 맞는 청소년들도 예외는 아니다. 부모들의 허락 하에 친구들끼리 여행 준비를 한다. 말 그대로 ‘친구들끼리’다. 어른들의 간섭 없이 또래끼리 여행을 떠나 맘껏 즐기고 오는 것이다.7월 말 여름방학이 시작되는 P고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모 양은 “한 번도 친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또다시 식중독이 대두되고 있다. 다음 주부터 학교들이 모두 여름방학에 돌입하지만 수능을 코앞에 두고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고등학교는 예외다. 수능이 100여 일이 남은 상황이라 등교해 점심·저녁까지 학교에서 해결한다.학교에서의 식중독이 가장 위험한 이유는 바로 단체급식 때문이다. 한 명이 아니라 몇백 명이
인천 근대 개항기에 도시구획의 정비가 이뤄지면서 도시생활의 기초시설인 상하수도도 시내 전체로 시공됐다. 동구 송림동 수도국산에 수돗물 공급에 쓰였던 몇 가지 유물들이 남아 있다. 수돗물 공급시설과 함께 시공한 것이 하수시설이었다. 빗물과 생활하수가 원활하게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암거식·개거식 공법으로 인천시내를 연결시켜 놓았다. 지금은 당시의 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