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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과 양주에서 일주일 사이에 60대 다방 여주인 두 명을 잇따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영복(57)이 첫 재판에서 성범죄 혐의를 부인했다.11일 오전 11시께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501호 법정에서 형사1부 김희수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재판은 인정심문과 검찰 쪽 공소사실 확인절차로 진행했다.이 씨는 지난해 12월 30일 밤 고양시 일산서구 한 지하 다방에서 60대 여성 업주 A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뒤 현금 30만 원을 훔친 혐의다.이 사건 닷새 뒤인 지난 1월 4일 밤 양주시 광적면 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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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병국 기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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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나 화재경보기 같은 주택용 소방시설이 없거나 작동하지 않았을 때 화재사망자 발생률이 작동했을 때보다 1.3~2.8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도소방재난본부는 지난 2014년부터 2023년까지 10년간 경기도에서 발생한 주택화재 1만3천488건을 전수조사해 주택용 소방시설이 사망자 저감에 효과가 있는지를 분석했다.분석 결과를 보면 소화기를 사용한 2천345건의 화재에서 19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데 반해 소화기가 없거나 사용하지 않은 9천065건의 화재에서는 20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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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 기자
2024.0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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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년간 타인 명의로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뎀(수면진정제)을 처방받아 복용한 40대 여성이 실형을 받았다.인천지법 형사7단독(부장판사 문종철)은 사기,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주민등록법 위반,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 또 120시간의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추징금 108만4천여 원의 가납도 명령했다.A씨는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인천지역 병원에서 다른 사람의 주민등록번호를 290차례 도용해 향정신성의약품인 졸피드정, 스틸녹스정 등 수면유도제 총 2천979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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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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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방 유리문을 둔기로 부수고 침입해 30초 만에 금품을 훔쳐 달아난 2인조 절도범이 범행 열흘 만에 붙잡혔다.인천미추홀경찰서는 특수절도 혐의로 A씨 등 30대 남성 2명을 체포했다고 10일 알렸다.A씨 등은 지난달 28일 오전 2시 25분께 미추홀구 주안동 금은방에 침입해 7천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이들은 헬멧으로 얼굴을 가리고는 둔기로 가게 유리문을 깨고 침입했다. 이후 차례로 진열장을 부수고 귀금속을 가방에 담아 달아나기까지는 30여 초밖에 걸리지 않았다.당시 A씨 등은 오토바이 1대를 함께 타고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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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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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플랫폼 방송을 보다 "비행기를 테러하겠다"는 내용의 댓글을 작성한 3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형사10단독 한소희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협박, 협박미수 등 혐의로 기소된 A 씨에게 징역 10월을 선고하고 형의 집행을 2년간 유예했다.12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도 내렸다.A 씨는 지난해 12월 22일 의정부시 내 자신의 주거지에서 아프리카 TV를 시청하다가 "비행기 테러범입니다. 10시 비행기 테러하겠습니다"라는 내용의 댓글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댓글을 본 시민 B 씨가 즉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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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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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를 위반하고 맞은편 차량을 들이받은 2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8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20대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7시께 미추홀구 숭의동 사거리에서 신호를 위반하며 운전하다 맞은편에서 오던 차량 2대를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이 사고로 40대 부부와 생후 2개월 아기, 30대 여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경찰 조사결과 A씨의 음주여부는 나타나지 않았으며, 신호를 잘못 보고 운전하다 사고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A씨를 비롯해 병원에 이송됐던 이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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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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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억 원대 필로폰을 몸에 숨겨 국내로 밀반입한 말레이시아인이 중형을 선고받았다.인천지법 형사15부(부장판사 류호중)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향정 혐의로 기소된 말레이시아인 A(39)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10월 29일 말레이시아에서 필로폰 2.9㎏을 국내로 몰래 반입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필로폰을 비닐에 나눠 담은 뒤 양쪽 허벅지에 테이프로 감아 붙여 숨겼다고 조사됐다.A씨는 말레이시아에 거주하는 B씨에게서 물건 운반에 성공하면 5천 링깃(140만 원)을 받기로 하고 범행했다.재판부는 "마약범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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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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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내 후배인 지적장애 여성을 성폭행한 20대 남성에게 징역 5년을 구형했다.검찰은 7일 수원지법 형사14부(부장판사 고권홍) 심리로 진행한 A 씨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장애인 위계 등 간음) 사건 결심 공판에서 이같이 구형했다.A 씨는 지난해 3월 아내 B 씨의 친한 후배인 지적장애 여성 C 씨 일행과 술을 마신 뒤 C 씨에게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자신의 거주지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B 씨가 출산으로 집을 비운 사이 C 씨에게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걸로 알려졌다.A 씨는 사건이 검찰로 넘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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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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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전세보증금 1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인천지검 형사5부(부장검사 김은하)는 사기 혐의로 30대 A씨를 구속 기소하고, 30대 공범 B씨도 불구속 기소했다고 6일 전했다. A씨 등은 2021년 6∼11월 인천시 일대에서 빌라를 사들인 뒤 세입자 10명에게서 전세보증금 10억5천만 원을 받아 가로챈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이들은 매매 가격이 전세보증금보다 낮아 담보 가치가 없는 ‘깡통주택’을 이용해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범행했다. A씨는 B씨를 통해 모집한 명의 대여자를 내세워 저렴한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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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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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만에 금은방에서 금품을 훔쳐 달아난 괴한 2명의 행방이 일주일째 오리무중이다.6일 인천미추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오전 2시 2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주안동 금은방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 2명이 귀금속을 훔쳐 달아났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당시 금은방 폐쇄회로(CC)TV에는 헬멧으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둔기로 유리를 깨고 가게에 침입한 뒤 진열장을 여러 차례 내리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에는 헬멧을 쓴 다른 남성이 빠르게 침입해 가방에 귀금속을 담은 뒤 30초 만에 가게를 빠져나갔다.이들은 범행이 끝난 뒤 오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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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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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한 공터 배수로에서 50대 여성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6일 수원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10분께 "영통구 도로변 배수로에 시신으로 보이는 물체가 있다"는 112신고를 접수하고 찾은 현장에서 나체 상태의 A씨 시신을 발견했다.시신은 배수로가 있던 급경사지 안전점검 과정에서 사람들의 눈에 띄었고, 주변에 옷을 비롯한 소지품이 함께 있었다.경찰은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할 예정으로, 범죄 관련성도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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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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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자녀 앞에서 아내를 폭행하고 자해 한 5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최치봉)은 6일 아동복지법위반(아동유기·방임·아동학대), 재물손괴 혐의로 기소된 A(53)씨에게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또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명령했다.A 씨는 2019년 9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초등학생이던 자녀들 앞에서 아내인 B 씨를 폭행하고 자해 협박한 데다 아이들을 숲속에 방치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남양주시 내 한 아파트 인근에서 B 씨가 길을 찾지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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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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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오전 10시 3분께 수원시 장안구 율전동 한 아파트 단지 인근 세탁소에서 불이 났다."세탁소에 불이 났다"는 119 신고를 접수한 즉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한 소방당국은 인원 128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42대를 동원해 현장에 출동했다.이어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대응 1단계를 해제, 큰 불을 껐다.이 불로 60대 A 씨가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민 5명은 스스로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연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민들에게 창문 폐쇄와 외출자제 방송 요청을 했다.경찰과 소방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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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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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의성 민원에 시달리다 온라인 카페에서 신상정보가 공개된 김포시 공무원이 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6일 인천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40분께 인천시 서구 도로에 주차한 차량에서 김포시 9급 공무원 30대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A 씨는 발견 당시 호흡과 맥박이 없는 상태였고, 차 안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한 정황이 드러났다.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지난달 29일 김포 도로에서 진행한 포트홀(도로 파임) 보수 공사와 관련해 차량 정체가 빚어지자 항의성 민원에 시달렸다고 확인했다.더욱이 한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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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택 기자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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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다.검찰은 5일 의정부지법 제11형사부(재판장 오창섭) 심리로 열린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씨의 결심공판에서 "배우자를 살해한 피고인에게 징역 2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낮 12시 40분께 의정부시 주거지에서 아내 B씨가 모욕하는 말을 했다며 격분,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범행 직후 A씨는 잠적했고, 사건 3일 만에 경찰서를 찾아 자수했다.경찰 조사에서 A씨는 "아내에게 잔소리를 듣고 홧김에 범행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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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우 기자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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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전문제로 다투던 동거녀를 살해한 20대 남성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했다.5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날 인천지법 형사12부(심재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살인과 자살방조 미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긴 A(25) 씨에게 징역 40년을 구형했다.A씨는 지난해 11월 23일 인천시 미추홀구 빌라에서 20대 동거녀 B씨를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그는 범행 10여일 뒤인 지난달 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만난 C(28) 씨와 함께 인천 영종도 갓길에 주차한 차량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가 119구급대에 의해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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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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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0시 34분께 이천시 신둔면 한 콩나물 재배 비닐하우스에서 불이 났다.목격자의 119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인원 60여 명과 펌프차를 비롯한 장비 20여 대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3시간 30분만에 불을 껐다.당시 비닐하우스에 있던 A 씨와 B 씨는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 중이다.이 불로 비닐하우스 2개 동과 컨테이너 7개 동이 소실됐다.경찰과 소방당국은 비닐하우스 내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난 걸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사건사고
김강우 기자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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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신호를 받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행인을 치어 다치게 한 버스기사가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인천지법 형사5단독 홍준서 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상혐의로 기소된 시내버스 기사 A씨(56)에게 금고 4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고 4일 밝혔다. 또 A씨에게 160시간의 사회봉사도 명령했다.홍 판사는 "이번 범행은 피고인이 운전하는 버스가 피해자 앞을 서행하다 버스 우측 뒷부분으로 피해자를 부딪힌 사고"라며 "피고인은 사고 직후 바로 버스에서 내려 112에 신고를 하고 사고 수습을 했다"고 판시했다.이어 "피고인은 피해자와 합의했
사건사고
유지웅 기자
2024.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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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다툼 끝에 지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4일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살인 혐의로 6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A씨는 지난 1일 밤 11시30분쯤 미추홀구 도화동의 한 가정집에서 50대 남성 B씨의 목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다투다가 격분해 B씨를 살해했다고 조사됐다.경찰은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긴급체포한 뒤 지난 2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흉기에 찔린 B씨는 범행 직후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범행 현장에서는 혈흔이 묻은 범행 도구가 발견됐다.경찰 관계자는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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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웅 기자
2024.03.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