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학교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정근 교수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총회에서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알렸다.이번에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에서 근무한다.2011년부터는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에서 교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아주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센터장을 역임했다.임 신임 회장은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 회장직과 대한골다공증학회 치과연구위원회를 맡아 다학제
아주대병원이 최근 ‘2023 연구중심병원 3유닛’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알렸다.이번 심포지엄은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3유닛 수행 관련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수원시 지원으로 ‘신사회 위험 대응을 위한 혁신적 R&D 방안’을 주제로 박해심 교수(아주대 의대)를 비롯해 연구중심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국립보건연구원 이정민 과장이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주제 발표로 시작을 알렸다.발표는 ▶국내 마약류 남용 현황(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문희 연구실장) ▶정신건강 영역에서 바라본 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31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결핵 적정성 평가는 국가 결핵관리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결핵 신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표준화된 치료를 유도해 결핵 발생률 감소를 목적으로 심평원이 시행하는 제도다.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 공개였으나, 결과값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이번 지난해(5차) 평가부터 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변경했다.평가는 지난해 1~6월 질병관리청에
의사 부부가 12년 동안 걷기운동을 하면서 써 온 칼럼의 기록을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내과 이유경 교수와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가 주인공으로, 이들 부부는 올해로 12년째 걷기운동으로 ‘건강과 사랑’ 일거양득을 얻으며 ‘부부 사랑의 파수꾼’으로 우뚝 섰다. 우리는 흔히 가장 쉽게 할 만한 운동으로 ‘걷기’를 꼽지만 꾸준히 이행하기는 어렵다.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을 바쁜 의료인 신분으로 12년째 꾸준히 해냈다는 사실은 부천병원에서도 ‘엄지 척’으로 회자된다. 김진국 교수가 최근 ‘걷기 좋은 길’ 70코스를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질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2%에 해당하는 ‘1-가’ 등급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은 평가를 시작한 2015년부터 9차례 연속 1등급을 유지 중이며, 특히 최상위 1-가 등급을 4회 연달아 받았다. 이는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한 기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총 364곳이 대상이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과 지원활동 영역 ‘1-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다음 달 3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스마트한 혈당관리’를 주제로 ‘당뇨병 공개강좌’를 한다.강좌는 ▶당뇨병 관리 궁금하다? 궁금해! ▶보는 만큼 알게 된다! 나의 혈당! ▶당뇨병의 영양 이슈(issue)! 있슈!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혈당 잡는 운동 들로 구성했다.별도 사전 접수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난치성 후천적 색소질환인 ‘리엘 흑색증(Riehl’s melanosis)’의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26일 아주대병원 피부과 박영준 교수팀(김율희·백두진 전공의)은 리엘 흑색증을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 복합치료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입증했다.연구팀은 리엘 흑색증 진단을 받은 환자 13명의 피부 병리조직을 분석한 결과, 진피의 멜라닌 색소침착과 혈관 확장을 확인했다.이에 진피 멜라닌 색소와 혈관성 병변을 치료하는 데 각각 유용한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를 이용한 복합치료를 시행했다.피코레이저는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내분비내과 김규호 교수가 최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연례 국제학술대회 ‘ICDM(International Congress of Diabetes and Metabolism) 2023’에서 DMJ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26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대한당뇨병학회에서 발간하는 학회지 ’DMJ(Diabetes & Metabolism Journal)’에 교신저자 오태정 교수(분당서울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박영석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외과)와 함께 게재한 논문 ‘연속혈당측정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정형외과 조윤주 교수의 연구 결과가 소아정형외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 저널인 ‘소아정형외과학회지(Journal of Pediatric Orthopaedics)’ 10월 호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25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표지로 선정된 논문은 ‘발달성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 치료 후 근위 대퇴골 변형이 잔존하는 고관절 이형성증 환자에서 언제 골반 절골술을 시행해야 할까( When to Combine Acetabular Osteotomy in Patients With Proximal Femoral Deformi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소화기병센터 문종호·이윤나 교수팀이 유럽 췌장담도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에서 초청 강연과 내시경 라이브 시술을 마쳤다고 23일 알렸다. 문 교수팀 라이브 시술은 스페인 바야돌리드에서 연 ‘제5회 췌장담도 내시경 국제 심포지엄(ValladoLive)’에 초청받아 스페인 현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문 교수는 ‘수술이나 만성췌장염 후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양성 담관 협착에 대한 최신 내시경 치료’를 강의했다. 이어 암이 전이해 악성 십이지장과 담관 협착이 동시 발생한 어려운 현지 환자의 내시경 치료를 성공리에
국제바로병원은 개원 14주년을 맞아 모든 의료진과 임원진이 모여 환우에게 그랜드라운딩 감사인사 행사를 진행했다고 23일 전했다. 바로병원 의료진·임원진은 입원환우 148병상을 직접 찾아가 각각 인사를 전했다.2009년 인천시 미추홀구 동양장사거리에 개원한 국제바로병원은 2020년 인천시민 네이밍 공모전을 거쳐 국제바로병원 브랜드 론칭을 진행했다.2021년 간석역으로 대규모 이전해 3세대 로봇인공관절 수술기, 미국 NASA 무중력 기술 보행장비, 365일 물리치료가 가능한 대형 물리치료실을 추가 배치해 국제 수준을 갖춘 종합병
강동혁인하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인천지역 최초로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수술기) 활용 부분신장절제술에 성공했다. 23일 인하대병원에 따르면 강 교수는 50대 여성 A씨 신장에서 암 가능성이 높은 2㎝ 크기 종양을 발견한 뒤 다빈치 SP를 활용한 부분신장절제술을 결정했다. 부분신장절제술은 대부분 로봇수술로 진행한다. 더욱이 다빈치 SP를 활용하면 1개(경우에 따라 2개) 절개창만으로도 수술이 가능하다. 기존 다공 로봇을 활용한 부분신장절제술이 복부에 5~6개 절개창을 내야 하는 방법과는 큰 차이다.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이 적
인공심장박동기, 이식형 제세동기 이식형 심장기기를 장착하고 있는 환자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에 관한 연구 결과가 국내 최초로 발표됐다.23일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순환기내과 황유미 교수는 97명의 이식형 심장기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환자들의 원격 모니터링에 관한 안전성과 유효성, 환자 만족도를 평가했다.해외에서 이미 십여 년 전부터 널리 이용 중인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은 국내에서는 비교적 최근에 사용되기 시작했다.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이식형 심장기기의 원격 모니터링 경험을 조사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노인들이 전자기기와 친한 경우 우울증 증상이 낮고 인지기능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19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정신건강의학과 연구팀(노현웅 교수, 홍선화·남유진 연구교수, 가천대 의대 홍재우 학생)은 노인 7천98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노인의 디지털 문해력이 우울 및 인지기능과 연관이 있음을 확인했다.앞서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은 2022년 발표한 ‘디지털정보 격차 실태조사’에서 일반인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100%로 볼 때 노인은 70%라고 보고했다.‘디지털 문해력’이란 전통적으로는 컴퓨터
매년 10월 20일은 대한간학회가 간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한 간의 날이다. ‘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하나가 바로 ‘술’이다. 술이 간에 좋지 않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지만, 10명 중 2~3명은 비알콜성 지방간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알콜 뿐만 아니라 간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다고 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이문형 교수와 함께 간 건강의 날을 맞아 비알콜성 지방간에 대해 알아보았다.#10명 중 2~3명 비알콜성 지방간 추정국민건강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비알콜성 지방간(국민관심질병통계, 생활습관병_
순천향대 부천병원이 카자흐스탄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인 ‘중앙임상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알렸다. 양측은 이번 협약으로 양국 간 긴밀한 의료 협력과 의료인력 교류가 활성화되리라 기대한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중앙임상병원은 1929년 설립한 대통령실 직속 의료기관이다. 첨단 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다양한 진료과목과 전문센터를 운영하며 의료 발전을 견인하며, 최근 한국과의 의료협력 강화에도 중요한 구실을 한다. 이번 협약은 중앙임상병원 소속 외과 전문의 예스타이 압잘벡 씨가 ‘경기도 해외 의료인 초청 연수 사업’
성장기에 누적된 피해 혹은 학대로 인한 트라우마가 정신질환 발현에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6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김의태(정신건강의학과·사진)교수팀은 한국과 영국에서 모집한 2천7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공동 연구에서 이러한 사실을 규명했다.연구팀은 성장기 트라우마로 인해 발생하는 복합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Complex PTSD)가 성인기 정신질환과 연결 고리가 된다고 판단하고, 복합 PTSD와 일반적인 PTSD를 구분해 정신질환 양상을 분석하는 한국·영국 공동 연구를 수행했다.복합 PTSD는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정한 ‘그린처방의원’에 선정됐다.11일 건협 경기지부에 따르면 그린처방의원 제도란 복지부와 심평원이 매년 전국 병원과 의원급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환자에게 의약품 과잉 처방을 하지 않고 적정 기준으로 처방한 병·의원을 선별해 지정하는 제도다.그린처방의원 선정 기준은 ▶2개 반기 연속 PCI(약품비고가도지표, 요양기관의 약품비 발생 수준을 나타내는 상대평가 지표) 0.6 이하 ▶약제급여 적정성평가 결과 중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 22.1 미만 ▶주사제 처방률 20% 미
아주대병원 교수팀이 2~3기 위암 수술 후 항암치료(보조 항암화학요법)를 받은 경우, 70대 이상 고령 환자들에서 혈전색전증 발생에 유의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11일 아주대병원에 따르면 종양혈액내과 안미선 교수팀(최진혁·김태환 교수)은 2013년 1월부터 2020년 6월까지 근치적 수술 후 위암 2기 또는 3기 진단을 받고 CAPOX(카페시타빈, 옥살리플라틴 병용요법) 또는 S-1(에스원)으로 보조 항암화학요법을 시행받은 환자 611명(S-1: 444명, CAPOX: 167명)을 대상으로 치료 중 또는 종료 후 1년 이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천지역 대학병원 중 최초로 완전자동방식 인공관절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CUVIS-joint)’를 도입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알렸다.큐비스-조인트는 큐렉소에서 국내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수술로봇이다.기존 인공관절수술 결과가 집도의 숙련도와 경험에 따라 차이가 나는 점을 개선해 수술을 정밀하고 정확하게 집도하도록 고안했다.병원 측은 정형외과 채동식·이현희 교수팀이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의 국산 무릎인공관절치환수술 실증기관 사업에 선정돼 수술로봇을 도입했다.큐비스-조인트는 인공관절 수술 시 완전자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