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공간 트라이볼은 한여름의 무더위를 식혀 줄 감미로운 음색의 보사노바 뮤지션 나희경 무대를 오는 10일 ‘트라이볼 특별한 일요일 오후’의 다섯 번째 무대로 준비했다. 보사노바 싱어송라이터인 나희경은 보사노바의 본고장인 브라질 현지에서 먼저 그 실력을 인정받아 국내외 음악계에 이름을 알리게 된 이채로운 경력의 소유자다.나희경은 기존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은 칸이 사랑하는 감독 ‘자비에 돌란’을 조명하는 ‘24회 인천시네마테크’를 오는 9일 개최한다. 이날 오후 1시부터 자비에 돌란 감독의 첫 작품인 ‘아이 킬드 마이 마더’를 포함해 ‘하트비트’, ‘로렌스 애니웨이’, &lsqu
인천연수문화원은 ‘2014 꿈다락 토요문화학교 2기-세상에 당당히 맞서라’에 참여할 초등 5~6학년을 11일부터 모집한다. ‘세상에 당당히 맞서라’는 청소년들이 나는 누구인가에 대한 철학적 물음을 연극으로 표현함으로써 고민과 콤플렉스를 극복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나를 되돌아보는 철학 특강, 연극 대본 창
현악앙상블 i-신포니에타가 준비한 ‘2014 생생 문화재와 클래식’이 오는 9일 오후 2시 중구 문화재존(ZONE)과 4시 콘서트하우스 현(동인천역 앞 명훈빌딩 8층)에서 펼쳐진다. ‘생생 문화재와 클래식’은 인천의 근대문화유산을 알리고 활용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체험과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이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고 심달연 할머니의 실화를 담은 연극 가 오는 15일과 23일, 모두 4회에 걸쳐 서구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서구문화회관 여름방학맞이 소극장 페스티벌로 마련된 이번 연극은 14일 ‘세계 위안부의 날’을 맞아 피해할머니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극은 일제 강점기 일본군 ‘위
“어린 시절 온 마음을 빼앗겼던 도스토예스프키는 ‘인간심리를 잘 그리는 소설을 쓰고 싶다’는 꿈을 갖게 했어요. 신작 「미행의 그늘」은 내재돼있던 바람과 우연히 접한 ‘스토킹의 심리학’이란 연구서에서 힌트를 얻어 완성된 소설입니다.”기자가 만나본 소설가 이상실(51)씨는 5년 만에 펴낸, 범상
인물들의 심리 전개가 돋보이는 새영화 가 8월 13일 극장가에 걸린다. 배우 김윤석, 박유천 주연의 올해 기대작 중 하나로 지난 2001년 여수에서 발생한 제7태창호 사건을 바탕으로 한 동명의 연극에서 모티브를 얻은 영화다. 한 때 여수 바다를 주름잡던 ‘전진호’는 더 이상 만선의 수확을 거두지 못하고 감척 사업 대상
동경가족감독 야마다 요지.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아오이 유우. 드라마. 146분. 전체 관람가. 자식을 만나기 위해 도쿄에 상경한 노부부의 도쿄 여행기를 통해 현시대 가족의 의미에 대해 질문하는 영화. 야마다 요지 감독의 감독 50주년을 기념해 만든 작품이다. 2011년 3월 11일 일본 대지진과 원전사고로 인해 한 차례 제작이 연기됐고 피해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1994년에 태어난 동갑내기 시민들을 대상으로 ‘기획공연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스무 살이 된 예술회관과 관객이 함께 만나 성인이 됨을 축하하고 동시에 경제적인 이유로 공연 관람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회초년생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기회로 마련됐다. 올해 스무 살을 맞은 1
당신이 없으면 내가 없습니다 저자 정호승. 해냄 출판. 376쪽. 1만4천800원. 삶이 유독 힘겹게 느껴질 때, 침묵으로 견뎌야 하는 어둡고 긴 터널을 지나고 있을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어떤 이에게 원망이 사무쳐 아무리 용서하려 해도 용서할 수 없다면 그저 자책할 수밖에 없을까. 하지만 이럴 때 우리는 좋은 글을 읽고 우리 안의 작은 가치를 발견
지역 역사·문화·예술인들이 인천시 중구가 관광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 중인 ‘각국 거리 조성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문제제기를 위해 최근 ‘(가칭)중구 짝퉁거리 대응 시민모임’을 결성했다.29일 시민모임에 따르면 지난 16일 중구청이 착공한 ‘각국 거리 조성사업’이 지역의
매월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을 장식하는 인천서구문화회관의 ‘공연장 2시 데이트’가 30일을 시작으로 11월까지 매달 음악공연을 선보인다. 30일의 첫 공연은 한국 최초의 아카펠라 그룹 ‘솔리스츠’가 장식한다. 교향곡부터 민요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자랑하는 솔리스츠는
인천문화재단은 24일 복합문화예술공간 인천아트플랫폼의 수장인 이 모 관장을 직위해제하고 플랫폼의 운영정상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 관장은 아트플랫폼 운영방식을 두고 지역 문화계 인사들의 지탄을 받아왔으며, 인천문화재단 또한 2012년 말 이 관장의 연임 결정을 지역 문화계와 합의 없이 진행했다는 비난을 받기도 했다. 이후 지난해 11월부터 촉발된 외
인천아트플랫폼의 창작지원 프로그램 ‘플랫폼 인큐(Platform inQ)’에 선정된 예술창작공장 콤마앤드(Comma,And)의 창작결과물 ‘전시·퍼포먼스-택도 없는 해소를 위한 의식’이 오는 27일과 내달 3일 플랫폼 G1에서 펼쳐진다. 창작지원 ‘플랫폼 인큐’는 기존의 공연예술
숲의 전설감독 빌레 수호넨·킴 사르닐루오토. 다큐멘터리. 75분. 전체관람가. 태고의 신비로움과 순수함을 간직한 북유럽 원시림을 8년이라는 시간 동안 카메라에 담은 명품 자연 다큐멘터리. 수천 년을 이어온 북유럽 원시림의 장엄한 풍경, 숲과 더불어 살아가는 야생동물들의 생생한 모습을 스크린에 담았다. 숲의 요정과 정령, 도깨비, 트롤 등이 등장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없는 백성의 편이 돼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잦은 자연재해, 기근과 관의 횡포까지 겹쳐 백성들의 삶이 날로 피폐해져 가는 사이 나주 대부호의 서자로 조선 최고의 무관 출신인 조윤(강동원 분)은 극악한 수법으로 양민들을 수탈, 삼남지방 최고의 대부호로
인천시 남구의 예술영화관 영화공간 주안이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제15회 사이코시네마 인천을 진행한다. 이번 사이코시네마 인천에서는 예쁜 색채와 실사영화를 보는 듯한 부드러운 모션이 담긴 애니메이션 ‘일루셔니스트’로 세계적인 극찬을 받은 실뱅 쇼메 감독의 첫 장편 실사영화 ‘마담 프루스트의 비밀정원’을 상영한다
전통연희단 잔치마당이 오는 27일부터 2주간 일정으로 출국해 멕시코 사카테카스(Zacatecas) 세계민속축제에서 ‘인천 아라리’를 선보인다. 19회째인 사카테카스 세계민속축제는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가 공인한 페스티벌로 올해는 방글라데시·브라질·칠레·콜롬비아·헝가리&midd
내 옆에는 왜 이상한 사람이 많을까? 저자 모니카 비트블룸. 동양북스. 288쪽. 1만3천500원. 입만 열었다 하면 자기 자랑하느라 바쁜 박 부장, 물어보지도 않았는데 마구 조언을 해대는 이 과장, 맨날 화난 얼굴로 투덜거리기만 하는 김 대리. 도대체 이 세상에는 왜 이렇게 사람을 피곤하게 만드는 진상들이 많은 걸까? 왜 아무리 피하려고 해도 어딜 가나
여름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서양미술사를 체계적으로 학습할 수 있는 ‘디지털 서양미술사展’이 오는 26일부터 8월 20일까지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중앙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그동안 학교 등에서 단편적으로 보고 배웠던 각 시기·미술사별 중요 작품을 원작에 근접한 디지털 기술로 재현, 다양한 형태의 서양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