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기의 발전은 우리 생활을 편리하게 바꿨다. 손끝만 움직이면 너른 세상의 무수한 정보를 찾고,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사고, 맛집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복잡한 은행 업무, 서류를 주고받는 일도 모두 다 손쉽게 처리한다.편리한 디지털 일상은 디지털 기기 사용에 어려움이 없는 경우에만 가능하다. 자주 접해 보지 못한 새로운 기계 자체가 두렵고 사용하는 용어가 어렵게 느껴지는 노인들에게는 오히려 디지털이 장애물이 되기도 한다. 팬데믹 이후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는 가운데 키오스크 주문에 불편을 겪는 부모님 이야기를 접하는 경우가 더러
수원남부경찰서는 14일 청사내 4층 강당에서 아동·청소년 대상 범죄를 예방하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위한 ‘2022년도 학부모 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올해 학부모 폴리스는 관내 2천9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이들은 ▶인적이 드문 곳 ▶비행우려지역에서 학교전담경찰관 ▶교직원과 합동순찰 등을 통해 수원지역내 청소년 선도·보호 및 학교폭력예방을 위해 활동한다.이날 발대식에는 김순호 수원남부경찰서장을 비롯해 관내 32개교 초·중학교 학부모 폴리스 회원 40여 명이 참석해 감사장 및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김순호 서장
용인예술과학대학교는 호텔제과제빵과 1학년 학생들이 ‘2022년 대한민국 국제요리 및 제과 경연대회’에 출전해 금상 등을 수상했다고 14일 알렸다.호텔제과제빵과 1학년 7개 팀(14명)이 ‘제과 및 디저트 전시 경연 분야’에 출전해 4개 팀이 금상, 2개 팀이 은상, 1개 팀이 동상을 차지했다.용인예술과학대 관계자는 "기초 기술뿐만 아니라 실무를 제대로 익혀 베이커리산업 발전을 지원하고 견인하도록 노력 중이다"라며 "학생들을 더 높은 단계로 성장시켜 현장에서 제대로 인정받는 제과제빵 인력으로 키워 내겠다"고 말했다. 김강우 기자 kk
수원시자원봉사센터는 관내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원순환 실천 사례를 탐구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청소년 에코 볼런티어-율전동 에코 에어리어’를 최근 수원성교회봉사관과 율전동 일대에서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이번 프로그램은 탄소중립 실천 과정 중 자원순환 부분에 대해 교육했다. 특히 율전동 일대에 설치·운영 중인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례들을 코스별로 탐구하며 ‘줍깅(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임숙자 센터장은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관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사례들을 널리 알리고, 이를 활용한 다양한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4일 ㈜넥스틴으로부터 성금 5천만 원을 기탁받았다.박태훈 ㈜넥스틴 대표와 최은숙 경기공동모금회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성금전달식에서는 2021년 10월 나눔명문기업 가입 후 1억 원 완납에 따른 나눔명문기업 인증패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기탁된 성금은 도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교육비 지원사업으로 사용될 예정이다.㈜넥스틴은 2020년 경기공동모금회를 통해 나눔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경기도 17번째 나눔명문기업(1억 원 이상 고액 법인 기부자)으로 가입하는 등 지속적인 나눔을 이어왔다.최은숙 사무처
수원 매여울초가 15∼16일 ‘매여울 행복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매여울 행복 축제’는 3년 만에 개최되는 것으로 그동안 코로나19 방지를 위해 열리지 못했다. 매여울초는 담임 교사와 전담 교사뿐만 아니라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구성한 학부모 명예교사, 학생자치회 학생들과 함께 이번 축제를 기획했다.특히 동안 외부인 출입 제한으로 함께하지 못했던 학부모들이 적극 참여의사를 밝혀 사전 연수를 통해 철저한 학교 방역과 축제를 준비했다.이번 축제 활동 목표는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기회 제공과 서로 배려하는 축제’다.축제는 강당과 특별
부천대장·수원당수에 국민이 제안한 설계로 지어진 아파트가 만들어진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국민이 제안한 아파트 설계 콘셉트를 반영하기 위해 ‘국민 소통형 특별 설계공모전’을 진행한다.14일 LH 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공모 대상은 부천대장 A1블록 1천2가구와 수원 당수2 A5블록 754가구다.국민 소통형 특별설계공모는 지역주민, 이해관계자 참여로 ESG경영을 강화하고 국민과 소통하는 공공주택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부천 대장은 공동체 회복을 위한 설계통합 커뮤니티 시설, 수원 당수2는 인간과 자연의 결합을 통한 지속가능한 주거단
수원 동성중학교가 수원시청소년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과 수원 구도심 우만동 일대를 별, 꽃, 꿈 등을 주제로 한 디자인벽화로 수놓는다.동성중은 14일 재단과 청소년활동 활성화를 위한 ‘Green마을 이야기’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동성중 미술동아리 ‘다그려Dream반’(2학년 32명)과 ‘디자인반’ 학생(3학년 30명)들이 도시 환경·디자인 교육, 도시(마을) 문제 탐색, 도시 환경 개선활동(바닥화 그리기 등), 디자인작업(벽화) 등을 우만동 일대서 수행한다.이번 ‘Green마을 이야기’와 디자인벽화 작업은 포스트 코로나 이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9일 화성 ‘동탄2 지원6-2블럭 행복주택 및 인큐베이팅센터’ 준공을 앞두고 예비준공검사를 진행했다고 14일 전했다.‘동탄2 지원6-2BL 행복주택 및 인큐베이팅센터’는 1∼6층까지는 창업지원을 위한 사무실로 사용하는 129개 실의 스튜디오와 7∼18층까지는 280가구의 행복주택으로 구성됐다. 특히 주거공간과 업무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일자리 연계형 직주근접 공공임대주택이다. 또 기흥나들목과 동탄역이 15분 거리에 위치해 편리한 교통을 활용 가능하다.LH 권세연 경기본부장은 "최근 국제적 물류대란
코로나19로 인한 중고생들의 주요 과목 학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된다고 조사됐다. 특히 고2 국어 학력은 표집평가가 이뤄진 2017년 이후 가장 낮았다.교육부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2021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평가는 2021년 9월 국내 중 3·고2 학생 78만여 명 가운데 약 3%인 2만2천297명(448개 교)을 대상으로 국어·수학·영어 학력을 조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성취도는 우수학력(4수준), 보통학력(3수준), 기초학력(2수준), 기초학력 미달(1수준) 등으
안산시의 한 해상에서 고무보트가 배수로에 빨려 들어가는 사고가 발생했다.13일 평택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께 안산시 시화방조제 쌍섬 일대에서 낚시를 하던 고무보트 1대가 물살에 휩쓸려 배수로로 빨려 들어갔다.당시 고무보트에는 60대 남성 2명과 50대 중국인 남성 1명 등 총 3명이 탑승했으며, 이곳을 지나가던 낚시어선에 의해 60대 A씨와 50대 B씨가 구조됐다. 그러나 A씨는 병원으로 이송 중 결국 숨졌으며, B씨는 별다른 이상이 없다고 알려졌다.해경은 나머지 실종자 C씨를 찾으려고 경비함정과 인천해경구조대,
‘78석 대 78석’ 여야 동수로 구성된 제11대 경기도의회의 한 축을 맡을 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의 지도부 선출을 두고 당내 치열한 경합이 펼쳐진다.대표의원 자리를 둘러싼 재선·3선 의원의 양자 대결 구도 속에서 양 진영은 서로 과반의 당내 표심 확보를 자신하는 가운데 부의장 후보군과의 암묵적 ‘러닝메이트’ 관계 형성도 주목된다.도의회 민주당은 13일 11대 의회에 입성할 재선 이상 의원(재선 26명, 3선 5명, 4선 2명) 회의를 열고, 전반기 대표의원 등의 선출을 위한 세부 일정을 논의했다.논의 결과, 14일 당내 선거를 관리할
당선 후 여야 정파를 넘어선 ‘협치’ 의지를 피력해 온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가 오세훈 서울시장·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와 연쇄 회동에 나서 수도권 공동 현안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는 등 광폭 행보를 펼쳤다.수도권 3개 지자체는 광역교통, 수도권쓰레기매립지 이전 문제 등 함께 머리를 맞대야 할 공통의 과제를 안은 만큼 이번 회동을 계기로 수도권 내 공동 현안을 논의할 3자 협의체가 가동될지 관심이다.김 당선자는 13일 오전 서울시청 시장집무실을 찾아 오 시장을 면담하고 수도권 3개 지자체가 맞물린 교통·주거·환경문제 등 각종 현안에 대
경기도의 오랜 이슈 중 하나인 ‘경기북도’ 신설 문제는 중첩 규제 등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북부지역의 활성화 방안으로 선거 때마다 언급됐으나 그간 이렇다 할 결실을 맺지 못했다.남경필·이재명 등 역대 경기지사들도 경기도를 나누는 ‘분도’에는 부정적 입장을 유지했다. 이런 가운데 다음 달 새 임기를 시작하는 민선8기 김동연호(號)에서는 이 오랜 논쟁에 종지부를 찍을지 관심이다.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는 선거 기간은 물론 당선 후에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 설치 문제를 새 도정에서 반드시 추진할 핵심 과제로 꼽았다.김 당선자가
"김동연 당선자의 철학이 경기도정에 가장 합당한 모습으로 실현되도록 인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서 그 첫 단추들을 잘 꿰어 가겠습니다."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가 이끌 민선8기 경기도정의 기틀을 마련할 도지사직 인수위원회의 염태영 공동위원장은 "당선자의 뜻이 잘 구현되도록 하는 일이 저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염 위원장은 13일 기호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수원특례시장으로서 12년간의 지방행정 경험, 수원시를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든 역량과 당에서 최고위원을 지낸 정치적 역량 때문에 저를 인수위원장으로 적합하다고 보신 듯하다"며 "마음
김동연 경기지사 당선자의 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13일 경기도 주요 현안 점검을 시작으로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염태영·반호영 인수위 공동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회의실이 위치한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연 첫 언론 간담회에서 "김동연호가 도정 첫 단추를 원만히 꿰도록 하겠다"며 "당선자 비전과 철학을 도정에 잘 구현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도록 도정 주요 과제를 구축하고 실현하는 로드맵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도지사직 인수위원회는 새 도정 최우선 과제로 ‘민생경제’를 꼽은 가운데 도 산하 공공기관장 인선 문제 등에 대해서는 당선
민선8기 수원특례시 인수위원회 ‘시민과 함께 현장 속으로’가 13일 온라인 시민 인수위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을 출범시켰다. 이재준의 열린인수위 ON(policy.suwon.go.kr)은 ▶인수위 소개 ▶공지사항, 보도자료 ▶정책, 슬로건 제안 등의 메뉴로 구성됐다. 시민이라면 누구나 해당 웹페이지에서 정책과 슬로건 제안이 가능하다. 온라인 인수위를 통해 모인 시민들의 의견은 수원시 정책에 반영될 예정이다. 이 당선자는 "시민 중심의 수원특례시를 만들려면 시민에게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언제 어디서든 시민들이 의견을
경기도는 13일 기획부동산 거래 패턴(알고리즘)을 이용한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해 불법 투기거래 조직이 포착되면 즉각 정밀 조사에 나서기로 했다. 도는 부동산 정보 홈페이지인 ‘경기부동산포털’(gris.gg.go.kr)에 이러한 기능을 갖춘 ‘기획부동산 상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한국부동산원 등에서 받은 실시간 거래자료를 바탕으로 도의 기획부동산 거래 패턴과 일치할 경우 도가 즉시 추적에 나서는 방식이다. 거래 패턴은 지분 거래 여부, 용도 지역, 거래 금액이 공시지가보다 지나치게 부풀려진
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가 지난 10년간 성공적 운영을 마치고 최근 청산 절차를 완료한 가운데 그간 도내 유망 창업기업과 혁신기술 보유 기업의 안정적 성장을 이끌었다는 평가다.경기도일자리창출펀드는 2013년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 성장 잠재력은 높으나 자본이 부족한 도내 유망 혁신기술 보유 기업 등을 지원하고자 약 10년간 운용해 온 공공 펀드다.경기도가 100억 원, 운용사 등 조합원이 200억 원을 출자해 총 3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하고 전기·전자, 화학, 바이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유망 기업을 발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