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민중문화예술을 이끌어 온 인천민예총이 최근 ‘독립법인’이라는 새로운 옷을 입고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하고 나섰다. 독립법인화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 수평적 연대체계를 위해 한국민예총이 지역별 독립법인을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그 변화의 중심에는 ‘소통’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3일 만난 고창수(49)㈔인천민예총
동장군이 물러간 자리에는 따뜻한 봄기운이, 다사다난한 2년을 보낸 인천남동문화예술회관에는 이제 준비의 분주함 대신 ‘관객이 내뿜는 활기’가 자리할 것으로 보인다.남동문화예술회관 박은희 관장은 “첫해에는 하자 보수, 둘째 해에는 장비와 시설 보강으로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며 “3년차인 올해는 명실공히 &
“작가로서 독자와 처음 교감하게 해 준 소설집 「푸른 유리 심장」으로 과분한 축하와 격려를 받았습니다. 어깨가 무거워졌고 ‘더 열심히 좋은 소설을 쓰는 수밖에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지난 2008년 조선일보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나스카 라인’으로 등단한 양진채(47)소설가가 최근 자신이 펴
“그 당시의 나의 상황들, 내 생활을 노래하듯 때로는 연애하듯 풀어낸 시편들입니다. 표면상으로는 말랑말랑해 보일지라도 실상은 치열하게 살았던 삶의 한순간들을 집약해 놓은 결과물들이죠.”시인 배선옥(48)은 최근 펴낸 자신의 두 번째 시집 「오래 전의 전화번호를 기억해내다」를 이렇게 설명했다. 간간이 자신의 등단지인 월간 시문학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