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본격적인 피서철에 들어섰다. 사람들은 들로, 산으로, 바다로 명승지를 찾아 떠날 것이다. 명승지가 갖춰야 할 조건 중 하나는 바로 먹거리다. 사람들이 모여 먹는 모습을 보면 먹기 위해 온 것이 아닌지 착각이 들 만큼 그 비중은 매우 크다.가는 곳마다 텔레비전에 소개된 맛집이 왜 그리 많은지 모르겠다. 오죽하면 거꾸로 ‘TV에 안 나온 집&r
요즘 아르바이트 연령대가 낮아져 적으면 중학생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아르바이트 종류도 식당 홀 서빙부터 편의점 카운터, 배달, 주유소, 전단지 돌리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인터넷에 ‘아르바이트’를 검색만 해도 중고생 아르바이트 소개 사이트가 5개 이상 뜬다.고등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 아르바이트를 하는 경우가 흔한 만큼
인일여고, 인천여상, 인성여중, 신흥중, 송도중, 정보산업고, 광성고, 제물포고, 희성금속, 삼양제넥스, 롯데백화점, 신세계백화점, 동인천 이마트, 동화3동 새마을금고, 가좌4동 통장회, 숭의교회는 지속적으로 환경정화활동을 해 오고 있는 곳이다. 자신들이 생활하는 곳과 주변 마을까지 깨끗하게 하려는 마음으로 환경정화활동에 적극적이다. 본 시민기자가 취재 활
인천 연안엔 많은 섬들이 있다. 유·무인도를 포함해 170여 개나 된다. 날씨가 무더워지고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섬을 찾는 사람들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그에 비례해서 늘어나는 것이 섬 쓰레기다.섬에 가면 늘상 듣는 이야기가 “와서 조용히 놀다 가면 좋겠다. 술 먹고 떠들고 자신들이 먹었던 쓰레기는 아무데나 버리고 가서 수거하
몸을 다치면 누구나 병원을 찾는다. 원인이 교통사고든 작업 중이든 몸 일부에 상처가 나면 곧바로 의사를 찾는다. 상처의 경중에 따라 통원 치료를 할 것인지 입원 치료를 할 것인지 의사의 처방에 따라 순순히 따른다. 입원 치료 후 퇴원 치료에도 의사의 권고에 따라 대부분은 착실하게 말을 잘 듣는다. 그러나 마음을 다쳤을 때 곧바로 병원을 찾는 사람은 드물다.
인천시 연수구 선학동 상가 일대가 음식문화 시범거리로 지정돼 있지만, 교통과 주민 생활에 불편이 있어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선학동 먹자골목은 남동인더스파크 등의 산업시설과 대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있어 많은 사람이 찾는 연수구의 대표적인 먹거리 지역이지만 주차 문제, 교통 혼잡, 도보 이동 불편 등을 초래해 지역주민과 상가를 찾는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
지금 인천에서 보행자길 공사를 하고 있으나 그 공법에 시민들은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 횡단보도를 건너 보행자길로 경계석 턱이 놓여 있어 계단을 한 칸 올라서는 자세가 되자 젊은 사람들도 불편해하고 노인들은 더 큰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특히 횡단보도에서 보행자길로 들어서는 부분이 좁게 시공돼 있어 자전거와 같이 보행하는 시민이 겨우 지나갈 정도로 다른 시
최근 치러진 브라질 월드컵 한국-러시아전이 온 국민의 응원 속에서 무승부로 끝났다. 하지만 경기를 보지 못하고 교실에서 자습한 학생들이 있다. 바로 수능을 몇 달 앞둔 수험생들이다. 경기도 P고에서는 체육관에서 경기를 보여 주기로 하고 3학년 학생들에게 설문조사를 했다. 교실에 들어온 교사들의 질문은 한결같았다. “축구 안 보면 죽는다는 사람만
최근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됐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참으로 기쁜 소식이다.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면 국제적 지명도가 높아지니 관광객 증가와 이에 따른 일자리 창출 및 관광수입의 증가를 기대할 수 있고, 전세계인이 아껴야 될 소중한 문화유적이 되는 일이니 큰 경사가 아닐 수 없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아는 이야기지만 21세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여름이 다가오면서 학교별 음식 관리와 잔반 처리가 더욱 문제가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여러 학교에서 ‘잔반 줄이기’ 캠페인이 실시되고 있다. 일선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식사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자율 배식을 실시하기도 했다. 평택시의 P고에서는 잔반통 앞에서 식판을 깨끗이 비운 학생에게 스티커를 줘 매달 말 스티커
인천시 동구 방축로 산업용품센터 사거리 인근 ‘차선 변환식 버스 정류장’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은 채 관광버스나 화물트럭 등의 주차공간으로 둔갑하고 있다.이에 따라 시민들의 발인 시내버스 정류장은 ‘차선 변환식 버스 정류장’ 뒤쪽 3차선 도로상에 별도의 버스 정류장 표지판을 설치,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 지점은
30년 전, 흑백으로 된 졸업사진 안에는 다소곳한 자세와 비슷한 표정의 학생들이 교정 안에 앉아 있다. 사진의 종류도 프로필 사진 한 컷과 그룹사진 한 컷.1984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최모(49씨)는 “그때는 각자 하고 싶은 포즈도 못하게 했다. 요즘 애들 졸업사진 찍는 거 보면 소품을 활용해서 특이하게 분장도 하고 산뜻하게 포즈도 취하고 정말
2014년 6·4 지방선거가 끝났다.이번 선거는 세월호 참사 때문인지 종전 시끌벅적했던 선거에 비해 비교적 차분한 선거였다는 느낌이어서 크게 인상을 찌푸리게 한 경우는 예전보다 덜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인천은 투표율이 아니나 다를까 전국 타 도시에 비해 여전히 저조했다. 선거는 결국 우리가 내는 세금으로 치러지는데 투표를 안 한다는 의미는 대
지난 주말 백아도를 다녀오게 됐다.연안부두에서 배를 타고 덕적도에 내려 다시 나래호로 환승해 백아도에 도착하기까지는 3시간여를 달려야 한다.세월호 사건 이후 배를 탈 때마다 나름대로 대비를 한다고 이곳저곳 살피는 게 습관이 돼 버렸다. 한눈에도 지난해와 확연히 달라진 점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우선 배에 승선하는 선
20대의 나는 경주마다.다람쥐 쳇바퀴 돌리듯 꿈을 향해 앞만 보고 내달린다.30대의 나는 가시 없는 고슴도치다.좌절, 결혼 그리고 출산길 잃은 사막 한가운데서 웅크리고 있다.가시를 세우고 싶어도 세울 수가 없다.하루하루 지쳐만 간다. 지금 40대의 나는 흐르는 강물이다. 인생이 내 의지대로 되지 않음을 깨닫는다.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니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다
대학가나 아파트 근처 주거단지에 원룸이 많이 들어서면서 그에 따른 환경오염 역시 심각해지고 있다. 공사 후 남은 건축자재들을 인도에 그대로 방치해 놓은 채 몇 년째 치우지 않아 주민들의 불편을 증가시킨다. 원룸촌의 경우 완공된 건물 옆에 또 다른 원룸이 들어서면서 공사에 쓰이는 목재나 시멘트 포대 등을 인도에 올려놓아 사람들이 통행할 수 없어 차도로 지나야
삼풍백화점 붕괴사고(1995년 6월 29일), 대구지하철 참사(2003년 2월 18일) 그리고 세월호 침몰사고(2014년 4월 16일) 모두 공통점이 있다. “그 자리에 가만히 계십시오.” 삼풍백화점 때는 자신들의 이익을 챙기기 위해 백화점이 무너지기 바로 직전에 긴급 대피 지시를 내렸다. 대구지하철은 문을 열어 주지 않은 채 기장이
올해는 인천에서 40억 아시아인이 하나되는 ‘축제의 장’, 아시안게임이 열리는 해이다.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17회 인천아시안게임은 45개국 1만3천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하고, 수많은 외국 관광객들이 인천을 찾을 전망이다.아시안게임을 성공적으로 치르게 된다면 많은 관광수익뿐만 아니라 인천의 위상을 세계에 다시 한 번
지난 2003년부터 사망사고나 추락사를 예방하기 위해 서울시에서는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고 한다. 한 나라의 수도에서 실시되면 자연히 그 이외의 도시들도 따라 하는 법이라 인천지하철에서는 29개 역 전 구간은 아니지만 몇몇 구간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했다.스크린도어는 레일에서 지하철이 들어오면 지하철 문과 동시에 열리게 돼 사고 예방과 미세먼지 및 냉난방
인천시 중구 참외전로 119에 버스에서 내려 동인천역으로 들어가는 작은 횡단보도가 있는데 지난해 이곳의 도로경계석을 새로 교체하는 공사를 하고, 공사가 끝난 지 1년이 훨씬 14일 현재까지 남은 경계석 자재를 치우지 않고 횡단보도와 보도상에 그대로 방치해 놓고 있다. 이 때문에 행인들이 무심코 횡단보도를 건너다 부딪쳐 넘어지는 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으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