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부비동염은 코 주위 얼굴 뼛속 공기주머니인 ‘부비동’ 염증이 12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말한다. 부비동 염증은 대부분 한 번 나빠지면 회복되기 어려워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부비동은 코 주위 얼굴 뼛속에 공기가 차 있는 공간으로, 코 주변에 상악동, 사골동, 전두동, 접형동이 있다. 부비동은 음성을 공명하며, 흡입하는 공기의 습도 및 비강 내 압력을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부비동 내벽은 점막으로 덮여 있으며, 자연공이라는 구멍을 통해 비강(코 내부 공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점막에서 분비하는 점액은 외부 물질과 병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심장혈관센터는 12월 1일 심장질환 환자 및 보호자와 심장건강에 관심이 많은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제15회 심장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건강강좌는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별관 4층 강당(차후영홀)에서 진행된다. 이날 강의는 ▶고혈압과 성기능 보조제(심장혈관내과 조진만 교수) ▶食 집사의 혈압 낮추는 건강밥상 안내(영양파트 양시원 임상영양사) ▶고혈압 환자의 운동요법 (재활의학과 박어진 교수)의 내용으로 구성된다. 더불어 영양관리 상담 및 체험과 질의 응답시간도 함께 열린다.조진만 심장혈관센터장은 "식
척추·관절·심뇌혈관 중심 종합병원 윌스기념병원은 척추센터 조용은 의무원장과 장재원 부병원장이 ‘척추학(The Textbook of SPINE)’의 저자로 참여했다고 21일 알렸다.척추학 4판(4th Edition, The Textbook of SPINE)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에서 2008년 제1판을 시작으로 2013년(2판), 2018년(3판) 이후 5년 만에 제작된 교과서로 우리나라 척추 치료 표준 진료 지침서로 알려졌다.척추학 4판에서 조 의무원장은 ‘척추 및 척수의 해부학’ 섹션에서 5번째 챕터인 ‘척추 및 척수의 혈관’에 관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구매관리팀 의공학 구성원 전원이 국제 의공기사 자격(CBET)을 취득했다고 20일 알렸다. 미국 AAMI(Association for the Advancement of Medical Instrumentation)가 시행하는 국제 의공기사는 병원 의료기기 전문가로 인정하는 세계적으로 공인된 자격이다. 국내 의공기사(Biomedical Engineering, BME) 자격증과 달리 최소 2년 이상의 실무 경력이 있어야만 응시 자격이 주어진다. 이는 연구와 계측기기, 방사선 장비 들 병원에서 사용하는 의료기기에
안와란 눈을 둘러싼 뼈와 근육, 지방, 혈관, 신경, 눈물샘을 일컫는다. 흔하지 않지만 안와에도 종양이 생길 수 있다. 그 중에서 ‘안와 양성종양’ 종류와 치료법을 알아본다.안와 종양은 크게 악성과 양성으로 분류하는데 악성종양은 암을, 양성종양은 암이 아닌 종양을 의미한다. 안와에 종양이 생긴 경우 악성과 양성을 감별하기 위해 대부분 조직검사를 통한 확진이 필요하다. 악성종양이 아니더라도 시력 저하와 시야 결손 등 기능 문제뿐만 아니라 미용 문제를 유발할지 모르므로 조기 진단과 함께 적절한 치료를 받는 편이 좋다.안와 양성종양은 생
제2형 당뇨병이 있는 폐경 여성에서 생식수명(초경부터 폐경 사이의 기간)이 길수록 중증저혈당의 위험도가 낮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20일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강소연·내분비내과 고승현 교수팀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 데이터를 활용해 2009년 유방암과 자궁경부암 검진과 일반건강검진을 동시에 받은 제2형 당뇨가 있는 폐경여성 18만1천263명을 2018년까지 추적·관찰해 생식수명과 중증저혈당 발생의 관계와 호르몬치료의 영향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여성이 생식수명 기간 동안 노출되는 에스트로겐
인천시 남동구는 노년기 질환을 예방하고 주민 건강을 높이고자 14일부터 남동구보건소에서 무료 건강강좌를 운영한다.만성질환 전문가들을 초빙해 건강강좌와 함께 현장에서 혈압·혈당·콜레스테롤 측정 등 무료 검진 서비스를 제공한다.14일에는 ‘당뇨병의 이해’를, 22일에는 ‘백세에도 자신 있게 건강 식생활’이라는 주제로 영양교육을 진행한다. 28일에는 ‘노년에 근감소증을 예방하는 운동 관리 방법’ 들 다양한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사전 예약 없이 주민 누구나 무료로 보건소 강좌에 참여 가능하다.강인희 기자 kyh88@kihoil
인하대병원과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 연합이 오는 17일 오후 1시 코엑스 콘퍼런스룸 308호에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국제 PACT 심포지엄’을 개최한다.인하대병원 이정섭 센터장이 전체 심포지엄 좌장을 맡고, PACT 치료 권위자인 영국 맨체스터대학교 캐서린 알드레드 박사가 강연한다.심포지엄 주제인 PACT(팩트, Pediatric Autism Communication Therapy)는 자폐아동 비대면 의사소통 치료법이다. 맨체스터대학교가 2~11세 자폐아동의 사회적 의사소통 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했다. 자
일상생활에 불편한 ‘복벽탈장’이 로봇수술로 더 안전한 수술이 가능해졌다. 30대 여성 A씨는 출산 후 배꼽 주변에 지속적인 불편감을 느껴 병원을 찾았다. 초음파검사 결과, 복압 증가로 인한 ‘15㎝ 거대 복벽탈장’ 진단을 받았다. A씨는 일어서기만 해도 장이 튀어나오면서 일상생활이 불편해지자 수술을 결정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위장관외과는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고 수술 후 합병증 위험이 적은 ‘로봇수술’로 탈장 교정술을 진행했다.탈장은 약해진 복벽 사이로 내부 장기가 빠져나오는 현상을 말한다. 탈장은 어디에나 생길 수 있지만, 사타구
흔히 ‘밑이 빠지는 병’이라고도 불리는 ‘골반장기탈출증(POP : Pelvic organ prolapse)’ 골반 안에 있는 자궁이나 방광, 직장 같은 장기가 정상위치에서 질벽을 통해 밑으로 처지거나 질 밖으로 빠져 나오는 질환을 말한다. 골반장기탈출증일 경우 일반인에 비해 질내 마이크로바이옴이 감소함은 물론 수술적 치료 후에도 마이크로바이옴이 회복되지 않아 별도의 치료 관리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산부인과 김민정 교수는 인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승옥 교수,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김명신
인천세종병원이 경피적대동맥판막삽입술(TAVI) 50례를 달성했다.7일 인천세종병원에 따르면 TAVI(Transcatheter Aortic Valve Implantation)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초고난도 시술이다.가슴을 열지 않고 허벅지 동맥에 카테터(미세도관)를 삽입해 심장에 접근, 새 판막으로 교체하는 방식이다.고령 또는 동반 질환을 가진 위험도가 높은 환자에게 적용하며, 회복 기간이 짧고 합병증을 줄이는 장점을 지닌다.지난해부터 환자 연령과 중증도에 따라 건강보험이 차등 적용돼 비용도 낮췄다. 더욱이 의
가천대 길병원이 참여 중인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가 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을 운영, K-의료기기 세계화를 도모한다.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 융합센터 김선태 센터장(이비인후과)은 지난 2~5일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 지원으로 타이완(의료진 4명과 관계자 1명), 말레이시아(의료진 2명과 관계자 1명), 태국(의료진 1명), 인도네시아(의료진 2명) 4개국 의료진 9명을 대상으로 K-의료기기 우수성을 알리는 교육 훈련을 진행했다. 광역형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센터는 가천대 길병원을 비롯해 인천
성별을 판단하는 주요 기준 중 하나는 얼굴이다. 최근 남성 얼굴 특징을 교정해 여성 얼굴에 가깝게 만드는 ‘안면 여성화 수술(Facial Feminization Surgery)’이 시행돼 화제다. ‘안면 여성화 수술’을 알아본다.안면 여성화 수술은 육체는 남성으로 태어났지만 내면의 성정체성은 여성인 사람들이 외적으로 더 여성적으로 보이도록 돕는 수술이다. 성정체성 문제를 겪는 환자 중 충분한 정신과 상담을 받고 호르몬 치료로 자신의 성정체성 확신을 갖게 된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안면 여성화 수술을 시행하려면 안면부 컴퓨터 단층 촬영
아주대학교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이정근 교수가 지난달 26일 개최한 대한악안면성형재건외과학회 정기학술대회와 총회에서 제31대 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일 알렸다.이번에 신임 학회장으로 선출된 이 교수는 서울대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1995년부터 아주대학교 의과대학 치과학교실에서 근무한다.2011년부터는 아주대 임상치의학대학원에서 교학부장을 맡고 있으며, 2016년부터 2022년까지 아주대 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센터장을 역임했다.임 신임 회장은 대외적으로 현재 대한병원치과의사협회 회장직과 대한골다공증학회 치과연구위원회를 맡아 다학제
아주대병원이 최근 ‘2023 연구중심병원 3유닛’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1일 알렸다.이번 심포지엄은 아주대병원 연구중심병원 3유닛 수행 관련 보건복지부와 경기도, 수원시 지원으로 ‘신사회 위험 대응을 위한 혁신적 R&D 방안’을 주제로 박해심 교수(아주대 의대)를 비롯해 연구중심병원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국립보건연구원 이정민 과장이 ‘신종 감염병 대유행 대비 연구개발 혁신 방안’을 주제 발표로 시작을 알렸다.발표는 ▶국내 마약류 남용 현황(국립과학수사연구원 장문희 연구실장) ▶정신건강 영역에서 바라본 신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서 발표한 ‘2022년(5차) 결핵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31일 성빈센트병원에 따르면 결핵 적정성 평가는 국가 결핵관리 정책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결핵 신환자의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과 표준화된 치료를 유도해 결핵 발생률 감소를 목적으로 심평원이 시행하는 제도다.2021년(4차) 평가까지 국가단위 결과 공개였으나, 결과값 지속적 향상과 국민들의 알 권리를 보장하고자 이번 지난해(5차) 평가부터 기관별 평가결과 공개로 변경했다.평가는 지난해 1~6월 질병관리청에
의사 부부가 12년 동안 걷기운동을 하면서 써 온 칼럼의 기록을 책으로 펴내 눈길을 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진단내과 이유경 교수와 신장내과 김진국 교수가 주인공으로, 이들 부부는 올해로 12년째 걷기운동으로 ‘건강과 사랑’ 일거양득을 얻으며 ‘부부 사랑의 파수꾼’으로 우뚝 섰다. 우리는 흔히 가장 쉽게 할 만한 운동으로 ‘걷기’를 꼽지만 꾸준히 이행하기는 어렵다.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을 바쁜 의료인 신분으로 12년째 꾸준히 해냈다는 사실은 부천병원에서도 ‘엄지 척’으로 회자된다. 김진국 교수가 최근 ‘걷기 좋은 길’ 70코스를
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 주관 ‘2023년 의료질평가’에서 전국 최상위 2%에 해당하는 ‘1-가’ 등급을 획득했다. 인하대병원은 평가를 시작한 2015년부터 9차례 연속 1등급을 유지 중이며, 특히 최상위 1-가 등급을 4회 연달아 받았다. 이는 인천지역 의료기관 중 유일한 기록이다. 보건복지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 수준을 측정해 의료기관별로 매년 평가를 진행한다. 이번 평가는 전국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 등 의료기관 총 364곳이 대상이었다. 인하대병원은 ▶환자안전·의료질·공공성·전달체계과 지원활동 영역 ‘1-가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다음 달 3일 암병원 10층 성바오로홀에서 ‘스마트한 혈당관리’를 주제로 ‘당뇨병 공개강좌’를 한다.강좌는 ▶당뇨병 관리 궁금하다? 궁금해! ▶보는 만큼 알게 된다! 나의 혈당! ▶당뇨병의 영양 이슈(issue)! 있슈! ▶누구나 쉽게 따라하는 혈당 잡는 운동 들로 구성했다.별도 사전 접수 없이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난치성 후천적 색소질환인 ‘리엘 흑색증(Riehl’s melanosis)’의 새로운 치료법이 나왔다.26일 아주대병원 피부과 박영준 교수팀(김율희·백두진 전공의)은 리엘 흑색증을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 복합치료로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입증했다.연구팀은 리엘 흑색증 진단을 받은 환자 13명의 피부 병리조직을 분석한 결과, 진피의 멜라닌 색소침착과 혈관 확장을 확인했다.이에 진피 멜라닌 색소와 혈관성 병변을 치료하는 데 각각 유용한 피코레이저와 펄스다이레이저를 이용한 복합치료를 시행했다.피코레이저는 멜라닌 색소를 파괴하는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