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 슬립151분 / 스릴러/ 15세 이상 관람가영화 ‘닥터 슬립’은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 브람 스토커상 최고작품상에 빛나는 소설가 스티븐 킹의 원작을 바탕으로 거장 스탠리 큐브릭 감독이 영화화한 ‘샤이닝’ 그 후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염동력, 텔레파시 등 초현실적인 힘을 가진 샤이닝 능력자들과 이들을 잡아 먹는 트루 낫이라는 인간의 능력을 넘어선 두 세력이 운명을 걸고 벌이는 죽음의 대결을 그린 초현실 스릴러다.영화 ‘샤이닝’ 이후 40년 만에 속편으로 선보이는 이 작품은 광기에 미쳐 버린 아버지 ‘잭’에게서 살아남은 아
터미네이터 : 다크 페이트128분 / 액션/ 15세 이상 관람가"I will be back."28년 만에 다시 돌아온 터미네이터가 새로운 역사를 쓴다. 영화 ‘데드풀’의 감독 팀 밀러가 메가폰을 잡은 ‘터미네이터:다크 페이트’는 1980∼1990년대 개봉해 공전의 히트를 기록한 ‘터미네이터(1984)’와 ‘터미네이터2:심판의 날(1991)’의 계보를 잇는 작품이다. 그동안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2009)’, ‘터미네이터:제네시스(2015)’ 등의 후속작들이 연이어 개봉했지만 제임스 캐머런 감독이 직접 연출했던 1·2편에 비
82년생 김지영118분 / 드라마/ 12세 이상 관람가 1982년 봄에 태어나 2019년 현재 누군가의 아내이자 누군가의 엄마로 하루하루를 바쁘게 보내는 지영(정유미 분). 대학에서 국문학을 전공한 뒤 홍보대행사에 입사한 그녀는 육아 탓에 회사를 그만둬야 했다. 늘 갈망하던 일을 그만둬야 하는 아쉬움은 사랑하는 딸 아영이 채워 준다. 가정이라는 울타리 속에 사랑스러운 딸과 멋지고 자상한 남편과 함께 하는 것은 그녀가 누리는 소소한 행복이다. 특별할 것 없는 일상을 살아가는 지영은 요즘 들어 부쩍 자신이 변해 가는 것을 느낀다. 과거
버티고(Vertigo)114분 / 드라마/ 15세 이상 관람가"오늘 하루도 몹시 흔들렸지만 잘 견뎌 냈다. 거리는 튼튼하니 이제 안심이다."영화 ‘버티고’는 30대 직장인 여성을 통해 우리의 일상을 조용히 들여다본다.현기증 나는 도심 속 고층 빌딩 사무실에서 매일을 위태롭게 버티고 있는 30대 계약직 사원인 ‘서영(천우희 분)’은 안정적인 삶을 원하지만 현실은 속수무책으로 흔들거린다. 그녀를 따뜻하게 보듬어 줄 가족이라는 울타리는 무너진 지 이미 오래이며, 회사에서는 재계약 시즌 때문에 불안함을 느낀다. 얼마 전부터는 고층 빌딩에
아이언 자이언트89분 / 애니매이션 / 전체관람가미국에서 1999년 제작돼 큰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 영화 ‘아이언 자이언트’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을 거쳐 9일 국내 개봉한다. 이 영화는 우주에서 떨어진 거대 강철 로봇 자이언트와 순수한 영혼의 시골 소년 호가드가 친구가 돼 서로를 보호하는 이야기다. 호가드는 전투용으로 제작됐지만 영혼이 깃든 생명체로, 자이언트를 생각하고 국가 음모세력으로부터 그를 보호한다. 자이언트도 아버지 없이 자란 호가드에게 든든한 보호자 역할을 하면서 둘의 관계는 시작된다.영화는 1950년대 냉전시대를 배경으
조커122분 / 액션 / 15세 관람가 제76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최우수작품상인 황금사자상을 받은 영화 ‘조커’는 희대의 악당 조커의 탄생이라는 새로운 이야기를 그렸다. 이 영화에서 코미디언을 꿈꾸는 고담시의 광대 아서 플렉은 거듭된 좌절을 맛보며 악당 조커로 변모한다. 조커의 삶은 멀리서 봤을 땐 다른 사람을 웃기고 즐겁게 하는 어릿광대다. 하지만 영화에서 그의 삶은 우울과 극단적 감정 사이에서 종잡을 수 없는 폭풍에 휩싸여 있다.거기서 다시 한 층 더 들어가면 ‘해피’라는 가짜 이름으로 포장한 채 숨겨 온 분노와 절망, 슬픔이
아워 바디95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영화 ‘아워 바디’는 8년 동안이나 행정고시 시험에 떨어지면서 공부와 삶에 모두 지쳐버린 청춘 ‘자영’이 달리기를 시작하며 세상 밖으로 나오는 이야기를 섬세한 시선으로 담아낸 영화다. 주인공 자영은 어렸을 때부터 모범생인 명문대 졸업생이다. 겉으로는 수동적으로 보이지만 속으로는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계속 싸운다. 하지만 실패를 반복하며 어느 것에도 일희일비하지 않는 허무주의자가 됐다. 자영은 행시의 사실상 마지막 관문인 2차 시험을 돌연 포기한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답은 없는
뷰티풀 보이120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중독으로 죽음의 문턱에 선 아들과 이를 구한 아버지의 감동적인 실화가 영화로 재구성됐다.19일 개봉하는 영화 ‘뷰티풀 보이’는 데이비드 셰프의 동명 에세이를 원작으로 한다. 이 이야기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1위와 더불어 ‘엔터테인먼트 위클리’가 선정한 올해의 최고 논픽션, 아마존 ‘2008년 베스트 북스’, 반스앤노블 위대한 작가상 논픽션 부문 1위에 올랐다. 실제 이야기의 주인공인 데이비드 셰프는 뉴욕타임스에 중독과 사투를 벌이는 아들 닉과 가족들의 10년간의 노력을 고통스럽도록
동물, 원 97분 / 다큐멘터리 / 전체관람가 영화 ‘동물, 원’은 동물원의 멸종위기에 놓인 야생동물과 그들을 돌보는 사람들의 잔잔한 일상을 담아낸 감성 다큐멘터리다. 영화는 울타리 뒤 보이지 않는 ‘반야생’으로 살아갈 수밖에 없는 야생동물들의 세상을 전한다. 배경이 되는 청주동물원 구석구석을 훑으며 수의사, 사육사 등 사람들과 호랑이, 삵, 독수리 등 동물들의 일상을 담담하게 그려낸다. 관객들 각자의 마음속에 자리잡은 동물원에 대한 기억들과 스크린에 펼쳐지는 동물원의 풍경이 겹쳐지며 묵직한 여운을 남긴다. ‘동물, 원’에 담...
유열의 음악앨범 122분 / 멜로 / 12세 이상 관람가 여름의 기운이 가신 가을의 초입, 과거의 향수를 촉촉하게 적실 감성멜로 영화가 찾아온다. 28일 개봉한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은 10년 넘게 만남과 헤어짐을 반복하며 인연의 끈을 이어온 두 남녀의 사연을 그린다. 1994년 10월 1일, 가수 유열이 라디오 DJ를 처음 진행하던 날 엄마가 남겨 준 빵집에서 일하던 미수(김고은 분)는 우연히 찾아온 현우(정해인)를 만나 설레는 감정을 느끼게 된다. 행복한 나날도 잠시, 어느 날 현우는 제과점을 나간 뒤 돌아오지 않는다. ...
47미터 2 90분 / 공포·스릴러 / 15세 이상 막판 더위를 책임질 완벽한 ‘서머 블록버스터’, 2017년 개봉한 ‘47미터’가 업그레이드 돼 돌아왔다. 수면 아래 잠긴 고대 마야의 도시 ‘시발바’를 향해 짜릿한 동굴 다이빙에 나선 주인공(미아)과 친구들은 예상치 못한 사고를 겪으면서 동굴 속에 갖힌다. 이들이 맞닥뜨린 것은 오랜 시간 굶주린 블라인드 샤크. 탈출구가 보이지 않는 칠흑 같은 어둠 속에 갇힌 이들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47미터 2’는 시각을 앞서는 제3의 감각으로 미아와 친구들을 압박해 오는 상어떼의 습격...
분노의 질주:홉스&쇼 153분 / 액션 / 12세 이상 2001년 첫선을 보여 전 세계에서 50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자동차 액션 블록버스터 ‘분노의 질주’가 아홉 번째 영화로 돌아왔다. 지난 14일 개봉한 ‘분노의 질주:홉스&쇼’는 ‘분노의 질주’ 시리즈의 스핀오프다.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강렬한 자동차 액션을 펼쳐 보인다. 과거 라이벌이었던 홉스(드웨인 존슨 분)와 쇼(제이슨 스타뎀)가 임무를 해결하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한 팀이 된다는 설정이다. 인류에게 큰 위협이 되는 바이러스를 노리는 세력이 나타나고, 이 바이러스...
사자 129분 / 미스터리·액션·판타지·공포 / 15세 관람가 ‘사자’는 격투기 챔피언 ‘용후’가 구마 사제 ‘안 신부’를 만나 세상을 혼란에 빠뜨린 강력한 악에 맞서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어릴 적 불의의 사고로 아버지를 잃은 뒤 세상에 대한 불신만 남은 격투기 선수 용후는 어느 날 악몽을 꾼 이후 갑자기 이유를 알 수 없는 상처가 생긴다. 그리고 여기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구마 사제 ‘안 신부’를 만나 상처 난 손에 특별한 힘이 있음을 깨닫는 용후와 용후를 만나기 전까진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악에 홀로 맞서던 안 신부....
나랏말싸미 110분 / 사극 / 전체관람가 1443년, 불굴의 신념으로 한글을 만들었으나 역사에 기록되지 못한 그들의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 영화는 문자와 지식을 권력으로 독점했던 시대 속에서 모든 신하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훈민정음을 창제한 세종의 마지막 8년을 그린다. 불교 국가인 고려를 뒤집고 유교를 국시로 창건된 새 왕조 조선의 임금인 세종이 스님과 손을 잡고 한글을 만들었다는 것은 그 자체로 드라마틱한 이야기를 품고 있었다. 이 영화는 그들이 어떻게 만나게 되는지, 역사가 미처 기록하지 못한 그들의 인연을 날줄로, 그리...
기방도령 110분 / 코미디·사극 / 15세 관람가 기생의 아들로 태어나 기방에서 자란 아이 ‘허색’. 그는 폐업 위기에 놓인 ‘연풍각’을 살리기 위해 기방의 안주인 ‘난설’에게 조선 최초의 남자 기생이 되겠노라 선포한다. 저잣거리의 누구나 뒤돌아볼 만큼 수려한 용모는 물론 시와 서, 화에도 능한 재주를 지닌 완벽한 꽃도령 허색의 등장은 시작부터 조선 사대부 여인들의 마음을 송두리째 뒤흔든다. 여심을 꿰뚫어 보는 허색의 천부적인 재능에 방년 25세 괴짜 도인 ‘육갑’의 탁월한 홍보가 더해져 연풍각은 문전성시를 이루고, 그는 단...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129분 / 액션·어드벤처·코미디·SF / 12세 관람가 모든 것이 다시 시작된다. ‘엔드게임’ 이후 변화된 세상에서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는 학교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런 그의 앞에 ‘닉 퓨리’가 등장해 도움을 요청하고, 정체불명의 조력자 ‘미스테리오’까지 합류하게 되면서 전 세계를 위협하는 새로운 빌런 ‘엘리멘탈’과 맞서야만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2017년 국내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영화 ‘스파이더맨:홈커밍’ 이후 2년 만에 돌아온 스파이더맨의 솔로 ...
비스트 130분 / 범죄스릴러 / 15세 관람가 대한민국을 뒤흔든 희대의 살인사건이 발생한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범인을 잡아 온 강력반 에이스 ‘한수’(이성민 분)는 후배 형사 ‘종찬’(최다니엘)과 범인을 잡기 위해 수사를 시작한다. 그러던 중 마약 브로커 ‘춘배’(전혜진)는 살인을 은폐해 주는 대가로 한수에게 살인마에 대한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하는데, 한수의 라이벌 형사 ‘민태’(유재명)가 이 사실을 눈치채면서 사건은 걷잡을 수 없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만다. 영화 ‘비스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연기 괴물 이성민과 유재...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 86분 / 드라마 / 15세 관람가 괴상한 할머니와 벅민스터 풀러의 ‘미래의 집’에서 가이드를 하며 살고 있는 ‘세바스찬’. 어느 날 갑자기 할머니가 쓰러진 뒤 누가 봐도 삶에 불만 가득한 ‘제라드’를 만나게 되고, 난생처음으로 펑크록에 눈을 뜨게 된다. 이후 일탈을 꿈꾸며 새로운 일상을 마주한 세바스찬은 할머니의 품을 떠나 자신만의 인생을 만들어 가기로 결심한다. 격변하는 사춘기 소년의 진정한 성장을 통해 진한 공감과 깊은 울림을 선사하는 웰메이드 성장 드라마 ‘하우스 오브 투모로우’는 개봉 전부터 완벽...
행복한 라짜로 127분 / 드라마·판타지 / 12세 관람가 시간이 멈춘 것 같은 아름다운 이탈리아 시골 마을 인비올라타. 이곳에는 ‘라짜로’라는 순박한 청년이 산다. 그는 이웃들과 함께 마을의 지주인 ‘후작 부인’의 담배 농장에서 일한다. 그러던 어느 날 라짜로는 요양을 위해 마을을 찾아온 후작 부인의 아들 ‘탄크레디’와 만나게 되고 둘은 우정을 쌓아간다. 탄크레디는 고민이 있다. 마을의 농부들에게 가혹하기 이를 데 없는 어머니 후작 부인 때문이다. 어머니를 혐오하고 자유를 갈망한 탄크레디는 결국 자신의 납치극을 꾸며 마을을 ...
파리의 딜릴리 93분 / 애니메이션·가족·미스터리 / 전체관람가 풍요로운 예술의 전성기 벨 에포크 시대의 파리. 평화롭기만 한 이 도시에서 연이어 어린아이들이 사라진다. 사랑스러운 소녀 ‘딜릴리’와 배달부 소년 ‘오렐’은 파리 곳곳을 누비며 당대 최고의 아티스트들에게서 힌트를 얻는다. 영화 ‘파리의 딜릴리’는 가장 풍요롭고 행복한 시절 벨 에포크 시대를 배경으로 이야기가 펼쳐진다. 수많은 걸작 속에서 유난히 많은 문명과 시대를 다뤘던 세계적인 거장 미셸 오슬로 감독의 손끝에서 탄생한 존재 자체가 역사와 예술인 도시 19세기 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