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수영 남자 200m 프리스타일(Freestyle) S4에서 한국 선수들이 값진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19일 문학박태환수영장에서 열린 수영 남자 200m 프리스타일 S4에 출전한 조지성은 3분7초04를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함께 출전한 김경현은 조지성보다 약 4초 뒤진 3분11초24로 터치패드를 찍어 한국 선수
“국내 실업팀에서 뛰고 있는 장애인 사이클 선수가 단 2명뿐이라는 걸 아시나요.”진용식(37·한국철도공사)은 19일 텐덤사이클에서 금메달을 딴 김종규와 함께 우리나라에 딱 2명 있는 실업팀 소속 장애인 사이클 선수다.시합 전 그는 사이클 대표팀의 ‘에이스’답지 않게 다소 긴장한 표정이었다. 지난해 4월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해 하던 어린 저에게 사이클을 가르쳐 주신 김진기 선생님께 모든 영광을 돌리겠습니다.”김종규(30·부산지방공단)가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첫 번째 금메달의 영예를 안았다.김종규는 19일 인천국제벨로드롬에서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텐덤사이클 트랙 4㎞에서 4분40.359초로 1위
“여보, 수고했고 고마워.” 안양 호계체육관에서 19일 열린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볼링 혼성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김정훈(39)은 아내 김난희(36)씨에게 “고맙다”는 말로 소감을 대신했다. 793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며 대회 2연패를 달성한 김정훈은 10대 시절부터 망막색소변형증으로 앞을 전혀 볼 수 없다.
적막 속에 호흡을 가다듬은 강명순(47)이 휠체어 위에서 가장 늦게 총을 올렸다. 총 20발을 쏘는 사격에서 14번째 순서. 선두인 중국의 얀 야핑과는 불과 0.9점 차이다. 대부분 10점대를 쏘던 얀 야핑이 9.8점을 맞췄다. 강명순에 찾아온 기회다. ‘탕’ 소리와 함께 전광판에 찍힌 점수는 10.7점. 관중들의 환호가 이어지고 드디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세요. 우리 대한민국 사회를 함께 살아가는 소중한 일원입니다.”인천 구월아시아드선수촌에서 자원봉사자, 아시아 각국 장애인선수 등을 위해 청소년 로봇동아리 ‘로보티카’가 대회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어 화제.로봇을 사랑하는 청소년들 ‘로보티카&rsqu
“항상 그랬듯이 이번 장애인아시안게임도 다른 대회에 비해 시민들의 관심이 저조한 것 같아 너무 아쉬워요. 지금이라도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열심히 경기에 임하는 장애인선수들을 응원해 주세요.”2012년 런던 패럴림픽 때 방송코디로 잠깐 일하면서 인연이 돼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을 위해 일부러 대회 기간에 맞춰 귀국, 통역요원으로 참여하고 있
“나이도 있고, 죽기 전에 명예롭게 자원봉사를 하고 싶었어. 자원봉사자 국가대표를 해 보고 싶었던 거야.”인천시 연수구 옥련동에 위치한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사격경기장 기자실에 들어서면 대회 최고령 자원봉사자를 만날 수 있다. 1933년생인 최영식(82)할아버지가 주인공.거의 손주뻘인 젊은 기자들이 기자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ldqu
‘열정의 물결! 이제 시작이다’의 슬로건 아래 2014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지난 18일 문학경기장에서 개막했다. 대회에 참가한 41개국 6천여 명의 선수들은 7일간 스스로의 한계를 뛰어넘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전을 통해 가슴 벅찬 감동의 물결을 선사한다. ‘불가능이 우리를 이끈다(impissible dives us)&
45억 아시아 스포츠 축제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2014인천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손님맞이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치고 역대 최고의 환희와 감동을 지구촌에 선사한다는 각오다.장애와 비장애의 경계를 넘어 모두가 하나되는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이 18일 문학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7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종합순위 2위를 목표로 하는 한국 장애인 국가대표 선수단이 16일 선수촌에 입촌했다.김락환 선수단장을 비롯한 한국 선수단은 이날 오후 4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아시아드선수촌 국기광장에서 요르단·우즈베키스탄·인도네시아·카자흐스탄 등 4개국 선수단과 함께 공동으로 입촌식을 치렀다.입촌식은 인천 부평구립풍물
한국 남자 휠체어농구 대표팀이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첫 승을 신고했다.한국은 1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타이완과의 A조 조별리그 경기에서 85-49로 압승을 거뒀다.에이스 김동현이 21점·6리바운드·7어시스트, 최고 선임 김호용이 16점·6리바운드 등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가드 오동석이 33분 3초를 뛰며 6점&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같은 일을 다시는 겪고 싶지 않습니다. 이제 지난 4년간의 슬럼프를 극복할 때가 왔습니다.”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대회를 위해 8㎏을 감량했지만 현지 적응훈련 중 몸무게 조절에 실패하며 3회 실격으로 참패를 맛본 정성윤(32·인천시)이 “이번 인천 대회에서 지난 실수를 반
국내 인기 아이돌 그룹 ‘비스트’의 양요섭을 좋아하는 한 중학교 3학년 사춘기 소녀가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에 도전한다.그는 바로 ‘지적장애 3급’이라는 남들과는 조금 다른 조건으로 세상에 태어나 현재 한국 장애인 여자수영 국가대표인 강정은(16·대구성당중)이다. 초교 4학년 때부터 수영을 시작
일반 스포츠종목에 강력한 힘을 자랑하는 역도가 있다면 장애인스포츠에는 누워서 역기를 들어 올리는 장애인역도가 있다.한국 장애인역도는 제7회 뉴욕 패럴림픽 동메달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참가한 모든 국제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대표적인 효자 종목이다. 현재는 과거 전성기 선수들의 은퇴와 고령화 등으로 세대교체의 시기를 겪고 있는 중이다.이번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에서
인천시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회식 입장권 판매에 막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16일 시에 따르면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개·폐회식 입장권 판매율이 54.6%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개회식의 경우 목표액인 16억여 원을 상회하는 20억 원 가까이 판매되면서 87.3%의 판매율을 기록했다. 그러나 폐회식은
북한 장애인아시안게임 대표단이 16일 오후 인천공항에 추가로 입국했다.이번에 입국한 추가 대표단은 김문철 민족장애자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과 리금평 위원, 수행원 등 총 4명이다. 이들은 평양에서 고려항공을 통해 오전 10시 30분께 중국 베이징(北京)으로 출발했으며, 오후 3시 20분 인천행 OZ334편으로 입국했다.지난 11일 한국에 입국한 북한 선수단 중
인천시가 감동의 축제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을 통해 위상을 높인다. 인천아시안게임에서 소홀했던 시민 화합과 관심 등의 성공 요인을 이번 장애인대회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다. 아시안게임 기간 내·외신은 물론 시민들의 지탄을 받으며 실추된 명예 회복에 장애인대회를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우선 장애인조직위와 소통의 창을 열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때의 아쉬움을 인천 대회에서 반드시 만회할 것입니다.2002년 부산 아태장애인아시아게임 금메달, 2010년 광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은메달 등 화려한 15년의 선수생활을 마치고 올해 골볼 국가대표팀 수장을 맡은 김철환(34·대한장애인골볼협회)감독이 각오를 다졌다.골볼 국가대표팀은 인천 대회에서 금메달
“열악한 조건에도 베테랑 정예부대로 팀을 꾸려 맹훈련 중인 만큼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둘 것입니다.”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좌식배구 국가대표팀의 ‘꿈나무’로 불리는 박연재(28·천안시청)의 말이다.팀내 최연소 선수인 그는 중·고교 시절 배구팀에서 활약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월등한 플레이를 펼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