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청년 지원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일자리, 주거, 교육, 복지·문화, 참여·권리 5개 분야에서 총 59개에 달하는 청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다양한 청년 지원 사업 중 청년 삶에 실제 도움을 주는 실비 지원 사업은 10여 개에 달한다. 청년의 주거와 일자리, 자립을 지원하는 수원시 실비 지원 정책들을 소개한다.# 주거 어려움 함께 해소한다시 청년 지원 사업 중 주거비 부담을 느낄 청년들을 위한 사업들이 눈에 띈다. 주거비 부담은 누구에게나 버겁지만, 사회에 막 첫발을 뗀 청년들에게 더욱 절실하기 때문이다. 홀로 사는 청년들을
태어난 곳과 시간이 다른데도 전교생 모두가 ‘의형제’처럼 지내는 학교가 있어 주목받는다. 바로 안성시 원곡면에 있는 원곡초등학교다.전교생은 다달이 의남매 활동을 하고, 선후배와 친구 간 관계 맺기로 서로 보살피고 존중하면서 교육활동에 임한다.학교는 ‘함께 놀며, 함께 꿈꾸며, 함께 성장하는 원곡 교육’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인성교육을 포함한 교육활동을 제공한다. 공감과 배려, 회복으로 행복한 공동체로 거듭나도록 노력하는 원곡초를 소개한다.# 인성교육 실천학교원곡초는 올해 ‘학부모·학생 참여 인성교육 실천학교’로 선정됐다.
입출항 관리와 서류 작업으로 골머리를 앓는 수출입 기업의 고충을 해소하는 ㈜씨에어허브. 씨에어허브는 해외 바이어 발굴부터 물류비 절감, 서류 자동, 무역까지 한번에 관리하는 수출입 물류시스템을 제공한다.그간 수기로 정리했던 입출항 관리를 비롯해 수십 장의 복잡한 서류 작업은 기업의 걸림돌로 작용했다. 이에 경기도 여성기업인 씨에어허브는 물류관리대장 대신 자동 화물 솔루션 ‘여기G’를 선보여 빅데이터에 기반한 ICT로 수출입을 원하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도록 지원하면서 진입 장벽을 대폭 낮췄다.# 중소기업을
올해 6월 말 기준 화성시 인구는 98만5천687명이다. 현재 인구 증가 추세와 입주 계획을 고려하면 10월이나 11월께 인구 100만 명 돌파가 예상된다.화성시가 인구 100만 명 이상을 유지하면 2025년 1월 특례시 지위를 갖는다. 2001년 시 승격 당시 인구 21만 명이었던 화성시가 국내 다섯 번째 특례시가 되는 셈이다. 급격한 발전이라고밖에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20조 원 투자유치민선8기 화성호 선장을 맡은 정명근 시장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는 화성시 미래를 위해 20조 원에 이르는 투자를 유치하고, 지역별 맞춤형
상호연결성이 커지고 정보량이 급증하는 미래사회에서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며 소통할 줄 아는 능력, 인성을 기르는 방법이 필수다. 이 때문에 교육계에선 한 해 교육활동을 되돌아보고 새 학년 교육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설문과 교육공동체가 모여 교육과제에 의견을 나누는 토론을 중요시한다. 경기도내 한 초등학교가 인성교육 중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교사·학생·학부모가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해 주목을 받는다. 바로 남양주시 진접읍에 위치한 진접초등학교다. 교육공동체가 함께 마음 성장 프로젝트를 실천하는 진접초를 소개한다.# 가정과 함께하는
광복절 하루 전날인 8월 14일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이다. 피해자인 김학순 할머니가 처음 ‘위안부’ 피해를 증언한 날(1991년 8월 14일)을 2017년부터 국가기념일로 지정해 운영한다.수원시는 ‘위안부’ 피해자를 위한 남다른 노력을 펼쳤다. 수원에서 활동했던 ‘위안부’ 피해자이자 여성 평화인권활동가 고(故) 용담 안점순(1928~2018년)을 지원하고, 그의 삶을 기록한 공간을 마련해 시민들이 아픈 역사의 가시를 기억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수원시민도 항상 함께였다. 수원시와 수원시민이 함께 역사를 기억하며 남긴
‘길고양이’에 대한 안 좋은 인식을 바꾸고, 모든 고양이가 행복하게 지내는 세상을 만들려는 기업이 있다. 농업회사법인 ‘꼼냥’은 국산 캣닙(Catnip)으로 고양이 상품을 만들어 고양이가 행복할 때 내는 소리 ‘고로롱’을 전국에 전파하겠다는 목표로 브랜드화했다. 단순히 고양이 용품을 제공하는 기업이 아닌, 길고양이를 비롯해 고양이와 인간이 더불어 행복한 사회가 꼼냥이 추구하는 모토다.# 냥줍으로 시작해 대표까지농업회사법인 ‘꼼냥’의 문현진 대표는 처음부터 고양이를 사랑한 건 아니었다. 동물을 무서워하던 그는 부모를 따라 귀농한 안성
국가유공자의 국가를 위한 숭고한 희생은 우리 모두가 생활 속에서, 미래에도 존경해야 할 가치다. 하지만 국가유공자에 대한 국가적 예우가 합당한지에 대해선 대부분 아쉬움을 토로한다.보훈정책의 현실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남양주시 보훈단체장들의 의견을 들어봤다.# 신원식(91)대한민국6·25참전유공자회 남양주시지회장본회는 6·25참전유공자의 명예 선양과 복지 증진, 권익 보호에 이바지하며 UN 참전 회원국과 긴밀히 교류한다. 당시 본인도 제주도에서 훈련을 받고 부산보충대에서 바로 양구의 한 부대로 배치됐다. 그 중 1개 중대가 최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이 1주년을 맞았다. 시흥시는 지난해 8월 9일 시민 누구나, 언제, 어디서나 학습할 만한 디지털 교육 환경을 조성하려고 교육 플랫폼 쏙을 선보였다.사회가 다양하게 변하고 기대수명이 늘어나면서 평생교육은 선택에서 필수가 된 지 오래다. 더구나 코로나19 탓에 비대면 교육 시스템 구축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교육의 디지털 전환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기도 했다. 쏙은 이러한 교육의 시대 요구를 흡수하면서 지역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지난 1월 연 제1회 대한민국 평생학습 좋은 정책 어워드에서는 좋은 정책
한여름 더위는 쉼이 없다. 각종 주의보와 경보로 휴대전화마저 쉼이 없을 정도다. 한낮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나면 저녁에는 열대야가 이어져 하루하루가 고되다. 피하지 못한다면 즐기라는 말이 있다. 주말 저녁을 무더위로 인한 짜증 대신 즐거운 기억으로 채워 줄 ‘2023 수원 문화재 야행’과 ‘2023 수원발레축제’로 초대한다.# 팔색(八色) 매력세계유산 수원화성을 품은 수원시 팔달구 행궁동 일원이 11~13일 오후 불야성을 이룬다. 3일간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야간형 역사문화 프로그램 ‘기억의 문을 여는, 수원 문화재 야행(夜行)
코로나19라는 사상 초유의 위기를 견딘 기업들이 이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따위를 만나면서 생존의 갈림길에 섰다. 자금 사정이 넉넉지 않은 중소기업이나 스타트업은 그날 그날 닥쳐오는 위기 관리에 더욱 어려움을 겪는다.여기에 여전히 사회 깊숙이 남은 남아 선호 사상이나 성차별과 같은 인식은 우리 경제 한 축이자 주인공인 여성기업인들에게 많은 한계를 부여한다.그런데도 톡톡 튀는 아이디어와 마르지 않은 열정을 더한 경기도 여성기업들이 위기를 이겨내고 새로운 기지개를 편다. 생활 속 작은 아이템부터 남자들도 힘에 부치는 뿌리산업까지 경제계
교육 현장은 일부 학생들의 이탈과 폭언 따위로 힘든 실정이다. 일부 학생들은 다른 사람을 존중하거나 배려하지 못하고, 자신의 감정 조절 조차 어려워한다. 이는 또래 친구뿐만 아니라 교권 위협으로까지 이어진다. 한 공간에서 날마다 보다시피 하는 친구와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이 다소 부족하다 보니 학교폭력이나 따돌림을 비롯한 크고 작은 사건도 발생한다.이 때문에 인성교육이 더욱 부각한다. 각급 학교에서도 학교만의 특색을 담은 인성교육을 강화한다. 경기남부 지역 도심 속에 자리잡은 한 중학교도 학교폭력과 같은 문제점을 사전에 막으려고 인성
최근 사회 각 분야 유명인들이 학창시절 잘못된 행동이나 인성이 뒤늦게 밝혀지면서 꿈마저 물거품이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실력도 인성을 겸비해야 빛을 발하듯, 미래 역량 중심이 인성임을 보여 주는 사례다. 교육 패러다임이 주입식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말과 행동을 비롯한 모든 면을 책임지도록 변하는 까닭과 같은 맥락이다.1997년 수원시 영통구에 자리잡은 청명중학교는 자율·균형·미래라는 새로운 경기교육 방향과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미래를 열어가는 행복 수원 교육을 연계해 학생들을 지도한다. 또 학교를 비롯해 가정과 사회가 협력해 학생들이
누구나 아프고, 힘들고, 외로운 날을 마주한다. 때로는 어디에 기대야 할지, 누구에게 의지해야 할지 막막한 상황에 놓이기도 한다.가족이나 친구처럼 사랑하는 사람들의 힘으로 극복하면 좋지만 도움의 손길이 닿지 않을 때도 있다. 이렇게 어려움에 부닥쳐 돌봄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수원시가 폭넓고 따뜻한 통합돌봄을 시작했다.지난달 1일부터 8개 동에서 시범운영 중인 ‘수원새빛돌봄’이다. 당초 복지제도에서 발생하는 공백을 메우고, 빠르고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새로운 통합돌봄 서비스다.# 돌봄 메꾸미"저에게 꼭 필요했던 도움을 주셔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으로 미래 역량을 꿈꿔 봐요."광명시 일직동 KTX광명역에 자리잡은 빛가온중학교는 올해 4년째인 한창 성장하는 학교다. 현재 20학급에 학생 622명이 재학 중이고, 다양한 교과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진로, 동아리 활동으로 학생들의 미래 역량을 키우려고 노력한다.올해 그 노력의 한 가지로 빛가온중 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1318 책벌레들의 도서관 점령기 프로그램’ 공모에 선정돼 다채로운 독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경기도에서 16개 학교를 선정했는데, 광명에서는 빛가온중이 유일하다.# 도서관 성장
국토교통부는 2021년 5월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관련해 굴포천역 남쪽, 제물포역 북쪽, 동암역 남쪽을 4차 선도사업 후보지로 선정했다.이 사업은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른 공공주택사업이다. 공공이 사업에 참여해 이치에 합당한 값으로 주택을 빠르게 대량 공급한다. 이를 통해 생활SOC(사회기반시설)를 확충하고 원주민 내몰림 현상을 막는다. 공익성을 확보하고 공공이 주도하는 새로운 복합 고밀 주택 공급 모델이다.인천도시공사(iH)는 굴포천역 남쪽과 제물포역 북쪽 사업시행자로 지정돼 시민 주거 안정에 이바지할 전망이다. 두 지역 모두 당
1958년 개교한 의정부여자고등학교는 66년 역사를 썼다. 개교 당시 교명은 양주여고였으나 1963년 현재 이름으로 바꿨다. 이후 1970년 통합 운영하던 중·고교를 분리했고, 학급 수는 3학급에서 30학급으로 늘었다. 한때 47학급이었으나 저출산 영향으로 보인다. 교훈은 성실, 교목은 은행나무, 교화는 개나리다.의정부여고는 7년째 인성교육에 온 힘을 쏟는다. 그 중심에는 책이 있다. 독서에 기반한 인문·예술 감성 프로그램인 ‘서(書)로 서는 인문 독서 탐구 프로젝트’로 학생들이 삶의 주인이 될 힘을 키운다. 학생 스스로 삶을 설계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조선호 ▶구리시 행정지원국장 김완겸
인성교육진흥법은 인성교육을 자신의 내면을 바르고 건전하게 가꾸고 다른 사람과 공동체, 자연과 더불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인간다운 성품과 역량을 기르는 일을 목표로 하는 교육이라고 정의한다. 교육 목표는 예(禮)·효(孝)·정직·책임·존중·배려·소통·협력 같은 마음가짐이나 사람됨과 관련한 핵심 가치나 덕목으로 둔다. 또 핵심 가치나 덕목을 적극 실천하거나 실행하는 데 필요한 지식과 공감·소통하는 의사소통 능력, 갈등 해결 능력을 키우는 데 교육 초점을 둔다.바로 이 ‘역량’을 학생들이 실천하도록 도움을 주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끈다.
▶안성시의회 의장 안정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