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24일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술자리 진술 조작 회유’ 논란을 두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대표가 옹호하고 있다며 "악질적 사법방해"라고 비판했다.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에서 "범죄피고인 이 전 부지사의 사법방해 거짓말에 대한 이 대표의 태도가 갈수록 태산"이라며 "‘인디언 기우제’처럼 자신이 원하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뻔뻔한 선동을 주야장천 반복할 태세"라고 비난했다.이들은 "여론선동에 앞장서던 이 대표가 급기야 어제는 대장동 재판에 출석하며 ‘검찰이 말을 바꾸고 있다’라는 황당무계한 주
조국혁신당이 의료계와 정부의 갈등을 두고 "정부와 의료계 모두 힘겨루기를 멈춰달라. 양측은 지금이라도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강미정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2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학병원 교수들이 다음주부터 주1회 수술과 진료를 멈추겠다고 한다. 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하는 ‘휴진’ 투쟁"이라고 지적했다.강 대변인은 "무능한 정부, 대책 없는 의료계 탓에 국민만 고초를 겪고 있다. 어쩌면 아비규환 상태가 올지도 모른다"고 했다. 그러면서 "윤석열 정부는 의료개혁특위에 참여해달라고 촉구만 한다"고 말했다.강
◇25일(목)▶프로야구=한화-kt(수원) KIA-키움(고척) LG-삼성(대구) NC-두산(잠실) SSG-롯데(부산·이상 오후 6시 30분) ▶골프=KPGA 투어 우리금융 챔피언십(페럼클럽)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KLPGA 챔피언십(레이크우드) ▶핸드볼=여자부 플레이오프 경남개발공사-삼척시청(오후 7시·SK핸드볼경기장) 제79회 전국종별선수권대회(오전 10시·삼척시민체육관 등) ▶여자축구=문경상무-화천KSPO(오후 4시·문경시민운동장) 창녕WFC-서울시청(창녕스포츠파크) 세종스포츠토토-수원FC위민(세종시민운동장) 경주한수원-
법조계(法曹界)를 비롯해 우리 사회는 여전히 ‘돈 있는 사람은 죄가 없고, 돈 없는 사람은 죄가 있다’는 뜻의 ‘유전무죄(有錢無罪), 무전유죄(無錢有罪)’라는 전근대적 문구가 잔존한다. 진작에 사라졌어야 할 용어다.돈만 있으면 귀신과도 통할 수 있다는 뜻의 ‘전가통신(錢可通神)’이라는 사자성어가 있다. 금전의 위력으로 못할 게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어쩌면 이 네 글자가 온갖 비리로 얼룩져 혼탁한 오늘날 우리 사회를 대변하는 초상(肖像)과도 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침 오늘이 ‘법의 날’이기도 해 성어에 얽힌 고사 유래를 전재(轉載)
쾌적한 환경을 위해서는 소비문화 개선이 필요하다. 그 첫째가 버려지는 쓰레기다. 또 자동차 운행이다. 골목에는 쓰레기가 쌓이고 거리에는 자동차가 꼬리를 물고 달린다. 젊은 사람, 노인, 여자, 남자 할 것 없이 자동차를 타고 바쁘게 오간다. 마치 마약에 중독된 사람처럼 자동차를 운행한다.분명한 것은 자동차가 생활에 편리한 것 못지않게 경제적 부담은 물론 환경을 오염시키고 사람의 건강을 해친다는 점이다. 미세먼지, 매연, 이산화탄소 등 각종 오염물질을 배출하고 폐유, 폐타이어, 부서진 차체 등 폐기물은 토양과 수질을 오염시킨다. 그뿐
18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체불임금은 5천71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3% 급증했다. 코로나 대유행 때보다 높고, 2년 연속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우려가 크다. 경기 침체, 특히 건설업계 불황 탓이 크다. 경기 변동에 따른 부침과 경영난은 어쩔 수 없다. 하지만 백번 양보해도 이미 제공한 노동의 대가를 지불하지 않는 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정부도 "재산을 은닉하거나 사적으로 유용하는 악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는 구속 수사한다"는 원칙을 견지해 왔다.그럼에도 상황은 악화일로다. 발생
인천시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이 크게 감소했지만 여전히 교통약자 이동권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은 도로 시설·구조 문제와 급경사로 인한 하부 마찰 등 사유로 저상버스 도입이 어려운 곳이다. 시는 지난해 전체 시내버스 노선 210개 중 45%에 달하는 92개 노선을 저상버스 도입 예외 노선으로 지정하면서 장애인단체들의 반발이 이어졌다. 절반가량 노선에 저상버스 도입이 안 된다면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워지기 때문이다.현재 210개 노선 가운데 저상버스를 1대 이상 도입해 운행하는 곳은 51
1809년 프랑스의 어느 작은 마을에 사내아이가 태어났습니다.소년이 세 살 때 일입니다. 송곳을 가지고 놀다 사고로 왼쪽 시력을 잃었습니다. 불행하게도 다음 해 감염으로 오른쪽마저 실명합니다. 하루아침에 밤하늘 별빛도 볼 수 없게 된 것입니다.하지만 그는 꿈이 있었습니다. 맹아 학교에 다니면서 3년간의 노력 끝에 볼록한 점 여섯 개를 활용해 알파벳 26자를 표시하는 격자 체계를 개발했습니다. 그가 바로 점자를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 준 프랑스의 루이 브라유(Louis Braille)입니다.이처럼 아이디어는 세상의
세계는 지금 빈곤, 차별, 환경 파괴, 전쟁과 같은 다양한 문제가 존재한다. 그러나 하늘과 바다가 연결됐듯 세계 여러 나라와 사람들은 서로 연결돼 있다. 우리나라 바다에서 버린 쓰레기는 다른 나라의 바다를 더럽힌다. 지구 열대화 원인이 되는 온실가스가 섞인 연기를 내다보면 다른 나라 하늘도 오염된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줄어들던 빈곤층이 늘어났고, 특별히 가난한 사람에게 더 큰 피해를 줬다. 학교에 가지 못한 어린이가 1억6천800만 명이나 됐다. 세계는 지금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이라는 구호 아래 2030년까지 이뤄
최근 한 인터넷 블로그에서 ‘빠르게 다가오는 대한민국의 사회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봤다.글에선 앞으로 대한민국에 들이닥칠 사회현상과 문제점들을 나열했다. 그중 가장 눈에 띈 문구는 바로 ‘고령사회’였다. 인구고령화에 따른 사회문제가 심각하다. 저출생 현상은 물론 다른 세대와의 대화 단절로 갈등이 심화한다. 특히 고령화사회에서 심각한 문제 중 하나는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다.지난 22일 성남시 한 노인복지관에서 90대 고령 운전자 A씨가 운전을 하다가 시민 4명을 덮치는 사고가 발생했다.당시 그는 노인복지관에 후면 주차를 하려다
壯士一去不復還(장사일거불복환)/壯장할 장/士선비 사/去갈 거/不아닐 불/復돌아올 복/還돌아올 환장사는 한번 가면 다시 오지 못한다는 뜻이다. 형가(荊軻)가 진시황(秦始皇)에게 원한을 품고 있던 연(燕)나라 태자 단(丹)의 부탁으로 시황제를 암살하러 떠났다. 역수(易水)에 이르러 길제사를 지내고 다시 떠나려 했다. 악사 고점리(高漸離)가 악기를 타고 형가는 그 곡에 맞춰 노래를 불렀다. 슬픈 곡조로 바뀌자 사람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다. 그러자 형가는 다시 발길을 앞으로 옮기며 힘차게 노래를 불렀다. "바람은 소소한데 역수마저 차구나,
구리경찰서는 24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주민의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고자 구리시 지역치안협의회를 개최했다.이번 협의회는 위원장인 백경현 구리시장, 부위원장 오미애 구리경찰서장, 김윤호 구리소방서장 등 관내 기관장과 유관 단체장 15명이 참석했다.이날 지역치안협의회에서는 ▶CCTV 확대 설치 및 성능개선 ▶보안등 확대 설치 및 조도 개선 ▶자율방범대 무전기 및 차량 스티커 지원 ▶수변공원 공중화장실 안심가림판 설치 ▶구리생활지도(G-MAP) 치안안심지도 개선 ▶여성 1인 가구 안심물품 지원 ▶치매환자 등 사회적약자 실종예방 물품
경기북부경찰청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는 24일 북한이탈주민을 보호·지원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맺었다.이날 북부경찰청에서 진행한 업무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북한이탈주민이 안정 정착하도록 각종 범죄로부터 보호와 취업·의료·법률 같이 다양한 지원 활동과 각종 캠페인, 교육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김도형 청장은 "경기북부경찰은 각종 신변위협과 범죄로부터 탈북민을 보호하며, 통일부와 지자체 같은 유관기관, 관련 단체와 적극 연계해 정착지원 활동을 했다"면서 "앞으로도 탈북민을 먼저 온 통일로 생각하며 지역사회에서 안정적으로 살아가
시흥시 대한노인회 시흥시지회가 시청 늠내홀에서 제12대 김연규 지회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4일 알렸다. 이번 취임식에는 임병택 시장, 송미희 시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등 내빈과 김호일 대한노인회 중앙회장, 이종한 경기도연합회장을 비롯한 도 연합 서부지역 10개 지회장, 시흥시 19개 분회장, 시흥시 경로당 회장 및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지회장 등록증 교부와 선서문 낭독, 취임사 및 격려사, 축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연규 지회장은 제11대에 이어 제12대 지회장에 출마해 단독 후보로 등록돼 새 임기를 시작했
포천시는 24일 포천시청 신관 2층 대회의실에서 인·허가 업무 담당자 50여 명을 대상으로 ‘인·허가 담당 대상 청렴 및 친절 교육’을 실시했다.이날 교육은 ▶전 참석자의 청렴 및 친절 결의문 낭독 ▶청렴계약심사팀장의 청렴에 대한 설명 ▶장연주 친절 전문 강사의 인·허가담당 공무원으로서 민원인을 대하는 자세 및 응대법 등으로 진행됐다.교육에 참석한 한 직원은 "업무를 추진하는 데 유익한 교육이었다. 민원인을 가족같이 여기고 친절을 실천하며 공감과 배려의 언어로 민원인을 대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했다.포천시 감사담당관 관계자
롯데의료재단 보바스기념병원은 지난 23일 세방㈜에서 어린이재활센터 건립·운영에 써 달라며 기부금 1천만 원을 전달했다고 알렸다.국내 어린이재활병원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고, 장애어린이를 돕는 치료 환경 개선을 돕고자 함이다.전달식에는 세방 최종일 대표이사와 김근영 경영관리본부장, 롯데의료재단 김천주 이사장, 보바스어린이의원의 윤연중 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들은 이날 어린이재활 치료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논의하고, 문제해결에 양 기관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롯데의료재단은 장애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빠른 치료와 지속적인
경기도 정책을 쉽고 재미있게 알리는 정책홍보 예능 프로그램인 ‘SML(Special Moment in Life) 경기’가 오는 25일 오후 6시 첫 방송된다.24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인디뮤지션들을 비롯한 예술인들의 방송 출연과 공연 기회 지원을 통해 민선 8기 핵심 도정 가치인 ‘기회’를 다방면으로 구현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다.SML경기는 노래와 대담이 어우러진 일종의 뮤직토크쇼로, 기존 정보전달 방식에서 벗어나 콩트 세계관 속 상황과 대사를 통해 정책을 홍보하는 프로그램이다. 명칭은 유명 프로그램인 ‘SNL 코
인천 공무원노동조합이 본격 활동에 들어간다. 인천시청에서 가장 많은 조합원을 보유한 제1노조인 제11대 인천시공무원노동조합이 24일 출범식을 개최했다.출범식에는 석현정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 위원장과 배준영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강순하 전국광역시도연맹 비대위원장, 상급단체, 타 시도 단위노조위원장, 인천지역 공공기관 위원장, 박덕수 행정부시장, 신영희 시의회 부의장, 전임 위원장과 시 직원 등 700여 명이 참석했다.노조는 최근 이슈가 된 악성 민원 해결과 선거사무종사원 처우 개선 요청,
인천시가 봄맞이 장봉도 연안 정화 작업을 실시했다.시는 24일 옹진군 장봉도 야달선착장에서 폐스티로폼, 폐어구, 페트병 등 바다에서 밀려온 해안가 쓰레기를 수거했다. 연안 정화 작업에는 북도면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과 지역 주민 등 60여 명이 참여했다.시는 동절기를 제외한 3월부터 11월까지 해양오염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주기적인 연안 정화 작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영종도 및 옹진군 도서 지역 해안을 대상으로 약 53t의 해양쓰레기를 수거했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관광객이 많이 찾고 해안 쓰레기에 취약한 섬 지역 및
방세환 광주시장은 지난 23일 시청사 민원실 앞에서 악성 민원 근절을 호소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지난 달 5일 악성민원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김포시 공무원의 49재 추모제를 기해 악성 민원 근절을 시민들에게 알리기 위함이다.시는 민원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고 기관 차원의 법적 대응 체계 마련을 목적으로 민원담당공무원 보호 조례 개정을 추진 중이다.민원 담당 공무원의 정신 건강을 지원하는 힐링 워크숍을 열고 심리상담비를 지원한다.이와함께 사무실 출입구에 부착된 직원 배치도의 얼굴 삭제, 민원실 투명 가림막, CCTV와 비상벨 설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