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추진 중인 승기 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이 예정대로 2031년 마무리된다.6일 시에 따르면 승기 하수처리장은 연수구와 미추홀구, 남동구 하수를 처리한다. 현대화 사업은 노후 시설 개·보수와 함께 하수 처리 용량을 늘리고, 하수처리장을 지하화한 뒤 지상에는 주민 편의시설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승기 하수처리장 현대화는 애초 민선6기부터 7기를 거치며 민자와 재정사업을 놓고 고민을 거듭하다 국·시비를 투입하는 재정사업으로 확정했다. 시는 2020년 총예산 2천980억 원을 들여 본격 착수했으며, 사업을 완료하면 하루 처리 용량은
인천시가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성별 임금 격차 해소에 나선다. 6일 시에 따르면 인천의 지역별 여성 평균 임금은 전국 평균(274만9천 원)보다 낮은 254만6천 원을 기록했다.민간뿐 아니라 공공기관에서도 임금 격차는 여전하다. 지난해 성별 임금 격차 공시 자료를 보면 전국 361개 공공기관 1인당 평균 임금의 남녀 성별 격차는 25.2%로 여성이 낮게 나타났다. 현재 공공기관은 같은 직급이면 동일한 호봉을 받지만, 기관 내 고위 직급에는 남성이 압도적으로 많아 임금 격차로 이어진다.시 본청 4급 이상 공무원 현원은 총 206명으로
인구 증가로 행정업무도 덩달아 늘어난 경기도가 정부의 공무원 인력 동결 기조로 조직 확대와 인력난을 겪으면서 교통, 주택 같은 역점사업 추진에 좀체 동력을 얻지 못하는 모습이다.6일 도에 따르면 강동하남남양주선, 고양은평선, 송파하남선처럼 3기 신도시에 들어설 철도망 개통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자 도 조직으로 ‘신도시 철도건설 추진단’ 신설을 최근 검토했지만 인력 부족을 이유로 없던 일이 됐다. 추진단은 4개 팀 26명으로 계획했는데, 공무원 총인원을 동결해야 하는 만큼 다른 부서에서 26명을 빼오는 건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내부에서
경기도의회가 학생인권 조례 폐지를 추진한다. 소관 상임위원회 내부에서는 공감이 형성 중이지만, 더불어민주당 일부 의원과 교육사회단체 사이에서 비판 의견이 나오는 상황이라 추후 찬반 논쟁이 예상된다.도의회는 서성란(국힘·의왕2)의원이 발의한 ‘경기도 학생인권 조례 폐지 조례안’을 6일 입법예고했다.서 의원은 발의 취지에 대해 "현행 학생인권 조례는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종교의 자유를 침해하며, 교육기본법에 상충되는 규정 탓에 교육과 윤리 측면에서 심각한 문제를 야기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서이초 교사 사망사건을 계기로 학생인
경기도가 2026년까지 도내 7개 시·군에 3천164㎿ 규모 ‘RE100 특구’를 조성한다. 민간기업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 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한 뒤 발생한 수익 일부를 지역주민에게 환원해 도민 이익과 공공성을 확보하는 방식으로 추진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경기도 RE100 특구 조성 여건 조사와 모델 타당성 검토 용역’을 진행 중으로 내년 3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연구로 RE100 특구 후보지의 대규모 재생에너지 설비가 들어설 입지와 추진 전략을 발굴한다. RE100 특구는 태양광·조력·풍력 같은 분야
기호일보 창간 3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오랫동안 지역사회의 한 역할을 잘 감당해 주셨습니다.앞으로도 더욱 왕성한 활동을 기대합니다.
잉크 향기로 또는 인터넷으로 이른 아침을 깨우며 우리 곁에 있어 온 기호일보의 35주년을 축하합니다.앞으로의 35년도 우리에게 길을 안내하는 등대 같은 언론이 되길 기대합니다.
정치 암흑기 시절 5번의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단 한 번도 불의와 타협하지 않고, 분단 후 첫 남북 정상회담을 이끌며 노벨평화상을 받은 김대중 전 대통령. 김 전 대통령의 정신과 철학을 구현하는 김대중재단 성남시지회가 지난 7월 창립식을 열고 활동에 돌입했다.백왕순(57)김대중재단 성남지회장은 김대중 정신과 철학이 현실에서 구현되도록 정치를 바꾸는 행동하는 양심이 돼야 한다고 말한다.모자이크민주주의평화그룹 공동대표도 맡는 그는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는 이분법적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정치논리는 진정한 민주주의가 아니다"라며 "다
인천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5일 인천하버파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8회 인천사회복지상 시상식’과 ‘2023 회원의 밤’ 행사를 열었다.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사회복지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건설협회 인천시회와 DLe&c도 함께했다.대상 수상자인 인천동구푸드뱅크 김도진 대표는 41년 동안 ‘지극히 작은 자 한 사람에게 한 행동이 나에게 한 행동’이라는 생각으로 장애인 사회 진출과 권익 신장에 이바지했을 뿐더러, 인천 최초 푸드뱅크로 푸드뱅크 활성화에 헌신하며 사회복지인의 귀감이 됐다.사회복지 부문은 2008년 45인승
인천지역 법인택시 운송사업자 단체인 인천광역시택시운송사업조합은 최근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택시업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알렸다. 정책간담회는 현재 버스·철도 등 다른 교통수단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열악한 지원과 제도 미비, 늘어나는 각종 규제, 운수종사자 수급 불균형 등 코로나19 이후 내·외부 환경 악화로 고사 직전에 내몰린 택시업계의 위기상황을 극복하고자 인천지역 법인택시업계 대표자가 뜻을 모아 마련했다.원희룡 장관을 비롯해 교통물류실장, 교통서비스정책과 택시팀 관계자, 인천택시조
연천경찰서는 연말연시 술자리를 동반한 각종 모임이 증가할 것에 대비해 음주운전 분위기를 차단하고자 내년 1월 31일까지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은 도내 일제 단속과 별개로 경찰서별 연계되는 주요 도로축을 선정해 권역별 시간차를 두고 주야 불문 24시 수시 단속할 방침이다. 사업용 자동차(택시·화물·버스)와 개인형 이동장치(PM)를 포함한 전 차종을 대상으로 예외 없이 단속하되 교통 소통을 감안해 필요시 선별적으로 단속을 진행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자 동승자·유발자도 방조 행위로 엄중 처벌한다.권미
수원남부경찰서 인계지구대는 6일 수원남부소방서로부터 재난대응 유공자로 선정돼 표창을 수상했다. 지난달 10일 오전 2시 11분께 수원시 팔달구 다가구주택에서 "가스 냄새가 심하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인계지구대 경찰관은 곧바로 출동, 화재 위험성을 감지 후 즉시 5층 건물 28가구 주민을 모두 대피시켜 주민 생명과 안전을 확보하고 가스밸브를 절단해 큰 피해를 막았다.이어 약 2시간 동안 가스를 방출시킨 피의자 A(27)씨를 현장 일대에서 체포했다.이장규 인계지구대장은 "지역경찰관서로서 현장경찰관의 열정과 헌신으로 오늘의 단체표창
OCI홀딩스는 2011년 시작한 태양광발전 기반 사회공헌활동인 ‘Solar School Project(솔라스쿨 프로젝트)’가 인천송도고를 마지막으로 300번째 대장정을 마무리했다고 6일 알렸다. 솔라스쿨 프로젝트는 태양광발전시설(모듈, 구조물, 인버터)과 함께 태양광발전 모니터링 LCD 모니터를 설치해 태양광발전으로 생산한 전기로 학교 전기요금 절감에 기여하고, 학생들에게는 태양광발전 원리와 중요성의 이해도를 높이려는 목적으로 진행했다. 2011년 인천 백령도 소재 백령초등학교와 북포초등학교에 첫 번째로 설치한 이후 제주와 충남지역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은 5일 재단 교육관에서 ‘RE100 선포식’을 열고 ▶경기도가 추진하는 경기RE100 달성에 적극 참여 ▶농어촌 신재생에너지 이용 확산을 통해 농어업 소득 창출 ▶친환경 농업·공공급식 확대를 통한 탄소중립 이행을 주요 내용으로 한 RE100선언에 동참했다. 진흥원은 ‘경기RE100 달성을 위한 경기도농수산진흥원 추진과제와 전략’ 보고서를 발표하고 RE100 이행 로드맵을 제시했다. 로드맵에 따르면 진흥원은 올해 말 지열과 태양광발전을 통해 전력 소비량의 31%에 달하는 112만7천631㎾의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한 데
‘소성주’로 국내 전통주 역사의 한 페이지를 써 내려가는 ㈜인천탁주가 최근 ‘2024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 2017년 시작해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디자인을 발굴하고, 실제 제품에 접목해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는 인천탁주의 대학생 디자인 공모전은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전통주 홍보를 위해 설립한 ‘전통주 갤러리’가 공동 개최했다.올해 대회는 70개 팀이 출품해 예심을 거쳐 16개 작품이 선정됐으며, 전통주 갤러리에서 전문가 심사와 일반인 심사를 통해 대상 김민서(가천대), 우수상 이정수
"인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선 가장 먼저 기후위기부터 극복해야 합니다."지난 5일 열린 용인시 제2회 탄소중립 명사 초청 특강에서 반기문 유엔 전 사무총장은 "세상에 자연을 이기는 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시가 ‘2050 탄소중립 비전 선포’를 기념해 마련한 특강에는 시민과 학생 들 500여 명이 참석했다.반 전 총장은 대한민국 외교부 장관과 유엔 사무총장을 마친 뒤 2019년 대통령 직속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을 역임했다. 현재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반기문 재단’ 이사장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윤리위원장으로 활동
수원시가 효동·효원초등학교,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과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한다. 6일 시에 따르면 시와 효동·효원초, 시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5일 수원시청년지원센터에서 ‘청개구리 연못 조성·운영 업무협약’을 맺었다. 청개구리 연못은 청소년과 학부모가 자유롭게 활동·학습·회의·휴식을 하는 청소년 교육·문화 공간이다. 시는 청소년 문화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청개구리 연못을 조성 중이다. 협약에 따라 시는 ‘청개구리 연못 조성·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사업을 추진한다. 효동·효원초는 유휴 교실을 활용해 밴드·댄스·
용인시가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Semiconductor Equipment and Materials Institute)에 가입했다.6일 시에 따르면 국가와 용인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반도체산업을 육성하고 관련 기업을 지원하는 데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가 하면, 세계 반도체산업 흐름을 능동으로 파악해 대응 전략을 수립하려고 SEMI에 가입했다. 전국 시·군 중 SEMI에 가입한 곳은 용인시가 처음이다.SEMI는 1970년 미국에서 설립한 반도체 관련 최대 규모 국제 민간협회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 세너제이(San Jo
수원도시공사는 곡반정동 제8공영주차장이 수원남부경찰서 범죄예방 우수시설로 인증받았다고 6일 알렸다. 주차면 수 271면의 제8공영주차장은 무인 주차 관제, 24시간 CCTV 가동, 비상벨 시스템 설치로 범죄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한다. 또 고객 안전 확보와 쾌적한 시설 환경 조성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공사는 다른 주차장까지 인증을 확대할 계획이다. 안경환 기자 jing@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