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각 산업 분야에 커다란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농업 분야에서도 사이버상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하게 조직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농업인들로 구성된 단체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최근 주목받고 있는 이 단체는 경기도사이버농업인연구회(회장 이은재)로, 농업정보 활용을 통한 경쟁력 확보와 기존의 생산 중심에서 유통·
“작은 씨앗이 자라서 큰 열매를 맺는 걸 보고 ‘이것 참 멋있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군 제대 후 아버지를 도와주며 무턱대고 농사일을 시작했지만 생명이 커 가는 신비함에 빠져들어 농부의 길로 입문한 지 4년째, 친환경 마을을 만드는 게 꿈이라는 다솜농장 김태경(28)대표를 만났다. # 내가 바로 친환경 농사꾼토양
많은 양의 계란들이 일제히 쏟아지지만 컨베이어 벨트가 모든 일을 자동으로 처리한다. 계란은 사람 손이 탈수록 오염도가 높아지기 때문에 이런 자동화시스템을 이용하면 좀 더 위생적인 계란을 생산할 수 있다. 컨베이어 벨트에서 이번에는 계란들이 선별·세척 과정을 거치게 되고 자외선과 레이저를 이용한 새로운 난각살균 시스템을 통해 위생과 안전면에서 수
농산물의 수입개방과 전체적인 경기 불안에 따른 농촌지역 경제의 악화로 인구 감소와 노령화 등 농업·농촌은 상당한 어려움에 처해 있다. 농촌경제의 활력을 위해 2000년대 들어서면서부터 친환경농업에 대한 관심과 농산물의 전자상거래 및 농촌관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기 시작해 농촌 개발이 새로운 각도에서 조명되기 시작했다. 그 중에서 농촌체험관광사업
국화는 옛부터 고고한 기품과 절개를 지키는 군자에 비유됐다. 가을에는 탐스럽고 샛노란 국화꽃을 피우는 황국단풍(黃菊丹楓)이 으뜸으로 여겨진다. 국화는 오랜 재배역사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에 친숙한 작목이며, 삽목번식이 매우 용이해 처음 화훼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민들이 가장 먼저 선택하는 작물이다. 화려한 스프레이 국화(Spray mum)의 등장으로 이제 국화
농업이라는 생명산업에 뛰어든 아직 토마토 새싹 같은 26세 젊은이가 있다. 그 주인공은 광주시 남종면 금사리 청풍농원 김세진 대표. 2004년 한국농업대학 채소학과 6기생으로 졸업해 5년차 새내기 농업인 후계자로 부모님과 협농해 싱싱한 완숙토마토와 양채류를 재배하고 있다. # 공업계 고교 나와 한농대 졸업한 토마토 박사“공업계열인 양영디지털고와
미니장미는 일반적으로 재배되고 있는 장미에 비해서 키, 줄기, 잎, 꽃 등이 작은 장미로 1900년대 초 스위스에서 발견됐다. 꽃이 작고 우아하며 추위에도 강한 특성을 이용해 고도의 계량과 증식으로 현재 전 세계로 보급되기 시작했다. 최근에 전 세계적으로 화훼 생산에 집단화 경향이 일면서 미니장미를 분화로 생산해 시중에 대량 판매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도시의 직장 생활을 포기하고 어떤 농사를 지어야 할까 고민하던 중에 화훼산업이야말로 장래 우리나라 농업의 승부처란 결정을 내리게 된다. 그리고 어려운 농촌 현실 속에서도 꿋꿋하게 화훼농사로 수출과 내수시장을 공략하며 고소득을 올리는 농부가 있다.그 주인공은 광주화훼영농조합법인 태봉농원 서강호(36)대표다. # 형님 일 돕다 농사에 빠져서 대표가 화훼영농의
화훼장식기사는 흔히 ‘꽃꽂이’로 불렸던 화훼장식 기술의 전문가를 뜻하며, 플로리스트라고도 불린다.꽃을 여러 가지 목적에 따라 보기 좋게 꾸미는 일을 하는 사람으로,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이들의 주요 업무는 화훼가 시들지 않도록 적정 온도와 습도를 갖춰 보관하고 고객의 요청에 따라 꽃을 포장해 판매하거나 각종 행사장에 화훼장식을 하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오리 대신 우렁이를 방사해 벼농사를 짓는 친환경농법이 대세다. 이처럼 우렁이농법이 단기간 내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것은 지난해 AI 사태 이후 농가들이 오리농법을 꺼리기 때문이다. # 우렁이농법으로 벼농사우렁이농법으로 벼농사를 짓고 있는 남양주시 수동면 수산3리 수산친환경농장 최용집(36)대표.3년 전부터 우렁이를 논에 넣어 잡
동양란을 집에서 기르면 항상 난향이 끊이지를 않는다.난향은 은은하게 멀리 퍼지는 향으로, 맑은 날 오전에 그 향의 그윽함을 느낄 수가 있으며 잎의 단아한 매력에 빠지면 화려한 꽃은 가까이 두지 않는다.사군자 중의 하나로 오래전부터 우리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식물 중의 하나다. 오래된 친구를 지란지교(芝蘭之交)로 표현하는데, 이는 지초(芝草)와 난초 같
“농업은 끝났다고 하는데 나는 이제 시작이라 생각한다. 안 되는 게 아니라 안 되게 하니까 안 되는 것이다.”세대가 바뀌어도 순수한 농민의 마음으로 자연의 섭리에 따라 좋은 상추 종자 품종 육성에 인생을 건 농부가 있다.남양주시 진건읍 송능리 아진농장 이승재(30)대표를 만나 상추 품종 육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축구가 좋아 단국대
안성시 4-H연합회의 재활 기반 조성과 이를 활성화하는 데 아낌없는 노력을 쏟고,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농촌지도사업에 발 벗고 나서는 등 농촌 발전을 위해 자신의 모든 것을 건 농업인이 있다.주인공은 권태종(28)안성 월정 그라운드워터 대표 겸 안성시 4-H연합회 회장.권 대표는 한마디로 농촌을 위해 태어났다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지역에서는 큰 일
안성의 한 청년은 소가 좋아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천안 연암대 축산과에 진학해 축산업에 뼈를 묻겠다는 야무진 꿈을 품었다.농기계 운전을 하다 사고로 다리를 다쳐 힘든 일을 못하는 아버지를 대신해 모든 일을 도맡아 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면서 소를 키우기로 작심했다는 안성시 삼죽면 선호목장 이제상(25)대표가 그 주인공이다.공직에서 은퇴한 할아버지가 소
안성마춤 한우에는 바코드가 있다. 출생에서부터 생에 유일의 바코드를 부여해 한우의 성장 과정에 따라 사료와 사료의 양, 사양 등을 총괄적으로 관리해 소비자들로 하여금 안성마춤 한우에 대한 정보가 정확히 전달될 수 있도록 했다. 내가 먹는 안성마춤 한우를 누가 어떻게 키웠는지를 알고, 농촌을 생각하고 사랑하는 마음을 전달해 안심하며 즐겁게 먹을 수 있도록 하
“열심히 일한다 해도 유가 상승, 곡물가 상승, FTA, 질병 등 외부 요인으로 인해 힘들 때가 많은 것이 양계업입니다. 기술과 시설 규모로 경쟁력을 갖춰 잘 살고 싶습니다.”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양계업에 종사하고 있는 안성시 미양면 보체리 보개농장 김윤성(26)대표는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양계농과는 차원이 다르다. #
“소는 자식과도 같다.”여주군 북내면 외룡리에 위치한 ‘신진목장’ 신광석(25)대표를 만났다. 한눈에 봐도 넓직한 목장이 눈에 들어온다. 서글서글한 눈인사로 음료수를 먼저 건네는 신 대표, 소의 듬직한 모습만큼이나 그의 건강한 체격이 눈에 띄었다. 그의 말을 빌리자면 소와 싸우기 위해서는 운동은 필수라고 한다. 신
“돼지가 오늘의 날을 있게 했고, 내일을 준비하게 한다.”예로부터 ‘돼지’는 복의 의미를 지녔다. 저금통 모양도 대부분 돼지 모양이고, 돼지꿈을 꾸면 복권에 당첨된다는 말도 있다. 그 돼지 3천600여 마리와 함께 하고 있는 ‘피그파크’의 김지동(28)대표를 만나봤다. # 돼지는 천생연분 현재
“가평으로 오시면 율길농원으로 놀러오세요~!” 가평군 상면 율길리에는 ‘율길농원’이 있다. 율길리는 예전부터 여름과 가을의 낮과 밤의 기온차가 심해 포도향이 우수하기로 유명한 지역이다. 이런 축복받은 땅에 터를 잡은 ‘율길농원’의 송석주(26)대표를 만나봤다. # 내 사랑 포도송석주 대표는 중
# ‘24시간 한우 무한돌봄, 신승민 대표’ 가평군 가평읍 마장리에 있는 ‘미래목장’의 신승민(31)대표를 찾았다. 올해 5년째 목장을 하며 150마리의 한우와 함께 하고 있다. 마음만은 언제나 24시간 한우를 돌본다는 신 대표. 목장에는 부드러운 노랫소리가 흐르고 건강한 한우들이 어우러져 있다. 쾌청한 오후 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