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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필리핀 대선에서 돌풍을 일으킨 '아웃사이더'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이 7일로 취임 100일을 맞는다. 필리핀 남부의 다바오시 시장 출신인 그는 선거 기간에 "범죄자 10만 명을 죽여 물고기 밥이 되도록 마닐라만에 버리겠다", "피비린내는 대통령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한 것처럼 지난 6월 말 취임과 함께 행동에 옮겨 국내외에서 숱한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필리핀의 최대 우방인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개XX'라는 욕설을 서슴지 않는 등 자신의 정책에 비판적인 세력에 대해 거친 언행을 일삼으며 '나 홀로 ...
아시아
연합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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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올해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을 시행한 이후 중국의 산모 사망률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6일 중국 참고소식망 보도에 따르면 중국의 올해 상반기 산모사망률은 10만명당 18.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6% 증가했다. 이는 2015년 연간 산모사망률이 10만명당 20.1명으로 2000년에 비해 62.1% 하락한 추세와 대비된다. 신문은 현재 산모사망률 증가 원인이 올들어 '전면적인 두 자녀' 정책 시행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두 자녀 정책 시행이후 여성들이 앞다퉈 둘째 출산에 나서고 있지만 중...
아시아
연합
2016.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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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모독 행위다. 엄벌이 필요하다." "짓궂은 장난일 뿐이다. 벌금형이면 족하다."지난 2일 말레이시아 세팡에서 열린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 원(F1)' 16차전에서 20대 호주 남성 9명이 말레이시아 국기가 그려진 속옷 차림으로 자국 선수의 우승 기쁨을 만끽하다 체포되면서 이들의 처리를 놓고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다. 이들은 공공장소에서의 외설 행위와 말레이시아 국기 모독을 이유로 전원 경찰에 연행됐으며 6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정부 관리와 무슬림 단체 등 일부에서는 국가모독이라며 단호한 조처를 요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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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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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인민대표 부정선거 사건 조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랴오닝(遼寧)성의 사업가들이 인민대표로 선출되기 위해 관행적으로 수십억원을 브로커 등에게 지급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인민대표대회(인대) 대표에 선출되려는 랴오닝성 사업가들이 선거인들에게 현금을 제공하거나 거물 정치 브로커에게 수천만 위안(수십 억 원)을 지불하는 등 2가지 방식을 사용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5일 보도했다. 랴오닝성 선양(瀋陽)시의 중간급 관리는 "일부가 인대 대표에 선출되려고 자신들이 주최한 만찬에서 목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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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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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시간 컴퓨터에 매달려 있는 문제로 인한 부자간 갈등이 호주 한 가정의 비극을 불렀다. 호주 시드니 남서부 리버풀의 한 주택에서 지난 2일 저녁 아들(20)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아버지(56)가 숨졌다고 호주 언론이 4일 보도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아들이 오랜 시간 컴퓨터 앞에 앉아 있는 문제를 둘러싼 오랜 갈등이 폭발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론은 전했다. 이전에도 이미 여러 차례 있었던 것처럼 이날 저녁에도 부자는 컴퓨터 이용 시간을 놓고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아들 대니얼 채프먼은 이날 밤 오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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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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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파트너를 배우자로 인정해 복리후생 혜택을 주는 일본 기업이 확산하고 있다.이는 성적소수자(LGBT)를 포함해 다양한 국내외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다. 소프트뱅크는 4일 공지를 통해 "지난 1일자로 사규의 배우자 규정을 개정해 동성 파트너도 배우자에 포함하도록 했다"며 "성장을 견인해 나가기 위해 다양한 인재가 도전 및 활약할 환경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는 필요한 서류를 제출한 사원에 대해서는 동성 파트너도 배우자로 인정해 휴가비, 경조금 지급시 반영할 계획이다. 일본 통신업계에서는 이미 NT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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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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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 개발 연계 혐의로 중국 정부의 조사를 받는 랴오닝(遼寧) 훙샹(鴻祥)그룹이 가족기업으로 모두 대북 문제에 연루돼 처벌받을 전망이다.훙샹그룹 대표인 마샤오훙(馬曉紅)은 장성택 북한 국방위원회 부위원장이 처형된 뒤 110여억원의 손실을 봤을 정도로 밀접한 관계였으며 이후 북한의 다른 실세로 갈아타 대북 사업에서 승승장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4일 대북 소식통과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훙샹그룹은 가족기업으로 마샤오훙의 언니들과 오빠, 시어머니, 남편이 모두 훙샹 산하 기업 또는 훙샹 관련 투자인이나 책임자다. 이 때문에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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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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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오스미 요시노리(大隅良典·71) 일본 도쿄공업대 영예교수는 약 40년에 걸친 효모 연구 끝에 성과를 인정받았다.남이 가지 않은 길을 선택한 탓에 오스미 영예교수의 연구 인생이 절대 순탄하지 않았으며 일본인으로서는 그가 29년 만에 단독 수상하게 된 과학 분야 노벨상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도쿄 AP=연합뉴스) 오스미 요시노리 도쿄공업대 영예교수가 3일 도쿄에서 기자회견장에 도착하는 모습. 4일 아사히(朝日)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도쿄대를 졸업하고 미국 유학 중이던 1976년 효모와의 운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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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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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국해에서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필리핀에 군사거점을 구축하려는 미국의 계획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전망된다. 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과 관련, 인권 문제로 대립하는 미국과의 군사 협력을 축소하며 24년 만에 미군의 필리핀 재주둔을 허용하는 협정의 폐기 가능성까지 경고한 데 따른 것이다. 3일 일간 필리핀스타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두테르테 대통령은 전날 한 행사장에서 미국과 필리핀 정부가 맺은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두테르테 대통령은 "EDCA는 공식 문서이지만 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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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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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大阪)의 한 초밥(스시)집이 외국인 손님에게 고추냉이(와사비)를 많이 넣은 음식을 제공한 것 때문에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일본 언론 등에 따르면 일본 식품업체 H사가 운영하는 오사카의 초밥집 체인이 외국인 손님에게 고추냉이를 많이 넣어서 제공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일부 네티즌은 이 초밥집이 일본어를 못하는 한국인 여행객이 주문하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고추냉이를 많이 넣은 초밥을 내놓는다는 주장을 담을 글을 일본 관련 사이트 등에 올렸다. 또 종업원이 한국인을 비하하는 표현을 사용하거나 고추냉이 때문에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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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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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리고 두테르테 필리핀 대통령이 '마약과의 유혈전쟁'을 독일 나치 정권의 홀로코스트(유대인 대학살)에 비유했다가 국제사회의 거센 역풍을 맞고 있다.미국 의회에서는 정당한 사법 절차를 거치지 않는 필리핀의 마약 용의자 처형에 제동을 걸기 위해 경제 원조 제한을 검토할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등 서방 국가들과 필리핀 간의 냉기류가 확산하고 있다. 2일 필리핀 언론과 AP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두테르테 대통령의 홀로코스트 발언과 관련, 유감을 표명했다. 에마뉘엘 나숀 이스라엘 외교부 대변인은 두테르테 대통령이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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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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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리로 된 관광명소 만들기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에서 이번에는 '유리 화장실'이 등장했다. 2일 영국 BBC 방송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난(湖南)성 창사(長沙) 스옌호 인근에 속이 일부 들여다보이는 유리 화장실이 문을 열었다. 중국 유리 화장실 파란 지붕이 스옌호 유리 화장실[AFP=연합뉴스] 이 화장실에서는 건물 밖의 아름다운 숲은 물론 다른 사람들이 화장실을 이용하는 '전경'도 볼 수 있다고 BBC는 전했다. 유리 화장실 내부 [AFP=연합뉴스]유리 화장실 찾은 관광객들 [AFP=연합뉴스] 화장실 각 칸은 반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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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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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건국 67주년 기념일(국경절)을 맞아 북한과 중국이 잇따라 기념행사를 열면서 5차 핵실험 이후 냉각된 양국관계 복원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양국은 평양과 베이징(北京)에서 열린 중국의 국경절 기념행사에 자국 대사를 교차 참석시켰고 평양에서는 이례적으로 기념행사가 2건 열린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북한의 핵실험과 대북 제재 등을 둘러싸고 한·미의 북·중에 대한 압박 수위가 높아진 가운데 북·중은 보란 듯이 '전통적 우호'를 부각하며 양국관계 복원을 서두르는 모양새다.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북한 대외문화연락위원회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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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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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지난 9월 하순부터 중국산으로 위장한 북한산 송이가 유통되고 있다고 산케이신문이 2일 보도했다. 산케이는 일본 정부의 제재로 북한산은 일본 수입이 금지돼 있다며 업계 관계자를 인용, 이같이 전했다. 신문은 "북한산 송이가 중국 지린(吉林)성 옌지(延吉)의 도매상을 경유해 일본으로 들어오고 있다"며 "현지에서 중국산이라는 증명서가 첨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린성에서 생산된 송이는 지난달 20일께 대부분 출하가 끝났다는 점에서 이후 거래되는 송이는 북한산일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신문은 "10월 중순까지 수입량이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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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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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일본 외무상은 30일 한국 정부가 전날 위안부에 대한 일본 정부의 '추가적인 감성적 조치'를 기대한다고 밝힌 데 대해 "합의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양국 정부간 추가적 조치에 대해서는 일절 합의된 것이 없다"고 부정적인 입장을 표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통신은 "한국 정부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 명의로 위안부 피해 여성에게 사죄 편지를 보내는 방안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지난 29일 일본 내 민간단체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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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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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習近平) 체제 들어 반(反)부패 사정드라이브를 강화하고 있는 중국이 이웃 나라인 한국에서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이 시행된 데 대해 큰 관심을 드러내며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중국 주요 매체들은 지난 28일을 기해 김영란법이 시행된 것과 관련, "한국에서 사상최강의 반부패법이 발효됐다"며 한국 공직사회의 분위기와 각종 사회적 변화의 움직임을 비중 있게 다뤘다. 관영 신화통신은 30일 자 기사에서 김영란법에 따르면 공직자들은 접대와 선물, 경조사비를 각각 한화로 3만원(약 182위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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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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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세계문화유산인 만리장성 바로 밑에 고속철 역사를 건설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30일 베이징청년보에 따르면 중국은 2022년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베이징북역과 허베이(河北) 장자커우(張家口)를 연결하는 징장(京張)고속철 공사를 시작했다. 이 고속철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만리장성 바다링(八達領) 구간을 지난다. 중국은 바다링 만리장성 밑에 세계에서 가장 깊고, 규모는 최대의 고속철 역사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이미 바다링 장성 밑을 지나는 터널 공사에 착수했으며 역사 건설도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베이징과 장자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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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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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국경절 연휴기간(10월1∼7일) 6억6천만명이 대이동에 나설 것으로 예측됐다. 29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교통운수부는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이어지는 국경절 연휴기간에 모두 6억6천만명이 대이동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자가용, 철도를 이용한 육로 이동이 6억5천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고 수로 이동은 1천260만명으로 역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교통운수부 쉬청광(徐成光) 대변인은 연휴기간 자가용을 이용한 여행이나 친척 방문 등으로 대도시 주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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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
2016.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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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 주연의 할리우드 영화 '왓 위민 원트'처럼 여성의 심리를 읽는 남자 직원을 거액을 주고 채용하겠다는 중국기업의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타나 논란이 일고 있다.29일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청두(成都)의 한 화장품 회사는 최근 구직사이트에 '여성 심리 분석 최고 책임자(看顔官)'를 뽑는다는 광고를 냈다. 그러나 이 광고가 인터넷상에 떠돌면서 중국 네티즌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중국에선 '여성 심리 분석가'라는 말 자체가 생소한 데다 자격 요건으로 180㎝ 이상에 아주 세련되고 멋진 훈남에 해외 유학파로 제한...
아시아
연합
2016.09.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