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경기도교육감기 태권도대회가 5년 만에 돌아왔다.

경기도교육청은 10일부터 13일까지 신한대학교 의정부캠퍼스 실내체육관에서 이번 대회를 개최한다.

앞서 도교육감기 대회는 2017년 이후 열리지 않았는데, 임태희 도교육감이 성장 단계별 체육활동 활성화를 위해 교육감(장)기 대회를 개최하겠다고 약속하면서 재추진됐다.

또한 도교육청은 대회 개최를 앞두고 홍보영상 제작과 송출, 담당 부서와 협회 간 협업 등으로 안전한 대회 운영 준비를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3천612명(전문체육 부문 1천306·생활체육 부문 2천306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세부 사항으로는 전문체육에서 겨루기 개인전 940명, 품새 개인전 279·단체 87명 등이 참가한다.

생활체육에서는 품새 1천584명, 겨루기 722명이 출전한다.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교육감기 대회에 많은 관심을 보여 준 경기교육가족과 대회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안전하고 공정한 경기 운영으로 학생이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올해 태권도 대회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종목 단체의 대회 운영 경험과 연계해 교육감기 대회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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