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아동학대라는 주제가 무섭기만 했는데 어려운 상황에 놓인 친구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그렸어요."

 제1회 삼동어린이 그림그리기대회 초등부 대상(경기도지사상)을 수상한 강다은(9·경산 성암초)양.

 친구들과 노는 일을 세상에서 가장 좋아한다는 강 양은 자신의 작품에 학대 없는 세상에서 친구들과 어우러져 행복했으면 하는 바람을 표현했다.

 강 양은 자신의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하길 바라는 어머니의 권유로 그림을 처음 배웠다.

 차츰 미술에 흥미를 느껴 다른 대회에 여러 번 참가했지만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는 사실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저는 그림 그리는 일이 좋아요. 나중에 커서 그림을 잘 그리는 과학자가 되고 싶어요. 또 남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사람이 될 거예요." 

 이은채 인턴기자 chae@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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