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가 2016년부터 서비스 중인 인천항 컨테이너터미널 싱글윈도(Single Window)의 업그레이드 버전(Ver.2)을 오는 28일 선보인다.

업그레이드 버전에는 스마트 컨테이너 운송서비스와 e-슬립(인수도증) 발행 오픈 플랫폼 서비스가 신규 탑재됐다.

스마트 운송서비스는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 전용 서비스로, 직접 정보를 입력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푸시(push) 알림으로 컨테이너 정보 확인이 가능해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이 어려운 운전자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강화했다.

기존 종이 인수도증을 전자인수도증으로 발급하는 e-슬립 발행 서비스는 컨테이너 차량 운전자가 배차받은 화물의 상세 정보, 터미널 상황 정보, 운송시간대를 자동으로 전달받는다.

IPA는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을 대상으로 e-슬립을 시범운행, 인수도증 발급 소요 시간이 줄어 컨테이너 차량의 흐름이 원활해진다는 점을 확인했다.

IPA는 인천항 싱글윈도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화물 운송이 가능해짐으로써 터미널 혼잡도가 감소하고 터미널 생산성이 향상되리라 내다봤다.

인천항 싱글윈도는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내려받기가 가능하다.

배종진 기자 jongj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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