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해상부유물이 감겨 운항에 지장이 발생하는 선박 부유물 감김사고를 줄이고자 ‘부유물 감김사고 현황도’를 제작해 항·포구 어업인들에게 배포한다.

21일 해수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선박 추진기에 폐어망 같은 부유물 감김사고는 1천600여 건이 발생했다.

대부분은 운항이 지연되는 정도에 그치지만 기상 악화와 결합됐을 때에는 전복사고 같은 대형 사고로 이어진다.

이번에 배포되는 현황도는 기존 현황도에 해양경찰청과 수협중앙회에서 제공한 부유물 감김사고 발생 위치와 해양환경공단의 항행장애물 정보를 통합·분석한 결과물이 추가돼 보다 정확하고 세밀한 위험성 정보가 포함됐다.

해수부는 바다내비게이션을 통한 관련 정보와 운항하던 선박이 항행장애물을 발견했을 경우 즉시 신고가능한 기능도 개발해 제공할 계획이다.

현황도는 해양수산부 홈페이지(www.mof.go.kr)와 해양안전종합정보시스템(www.gicoms.go.kr), 해양교통안전정보시스템(www.mtis.komsa.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배종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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