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중견기업인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이 내년부터 반도체 분야 다이아몬드 공구 사업에 100억 원 투자를 결정했다.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공업용 다이아몬드로 절삭·연삭 공구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해당 공구들은 건설산업, 정밀산업, 반도체산업 들 모든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사용된다고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반도체산업은 매년 비중이 늘어나면서 발전이 기대되는 분야다.

이에 신한다이아몬드공업은 내년 창립 45주년을 맞아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산업 다이아몬드 공구를 선정, 해당 제품 제조환경에 100억 원 투자를 진행키로 했다.

이번 투자 결정은 삼성전자 DS상생협력센터의 ‘소부장 눈높이 컨설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되면서 추진됐다. 삼성전자 DS부문 설비 진단 최고 전문가인 김재순 컨설턴트(부장)를 만나 지난 8월부터 4개월간 삼성전자의 현장관리·제조공정 개선 노하우를 전수받고, 세미나를 통해 인재 육성까지의 과정을 컨설팅 받았다.

그 결과 신한 반도체사 CMP DISK 생산량 20% 이상, 연간 84억 원의 추가 생산 효과 달성을 기대하게 됐고, 불량률 감소로 고객 만족도가 상승하는 효과로 나타났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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