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경. /사진 = 인천Utd 제공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전경. /사진 = 인천Utd 제공

인천에서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대규모 응원전이 펼쳐진다.

인천시는 중구에 위치한 인천 유나이티드 홈구장인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300만 시민과 붉은악마 인천지회가 함께하는 대규모 응원전을 펼친다고 23일 알렸다.

이번 응원전은 대한민국 선전과 2002년 월드컵의 영광 재현을 기원하고, 시민들이 활력을 되찾고 화합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응원전은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의 24일 우루과이전(오후 10시, 한국시간), 28일 가나전(오후 10시), 12월 3일 포르투갈전(0시) 조별리그 경기시간에 맞춰 진행된다.

첫 경기인 우루과이전은 16강에 진출하려면 반드시 넘어야 하는 고비로 오후 8시부터 경기장을 개방하며, 초대형 전광판으로 경기를 보면서 함께 뜨거운 함성으로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을 응원할 예정이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리라 예상됨에 따라 소방, 경찰과 협조해 안전인원을 평소보다 강화하는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한다는 방침이며, 경기가 심야시간대 종료되는 만큼 참여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권장했다.

시 관계자는 "응원전에 참여하는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안전대책을 수립·시행해 300만 인천시민이 안전하게 함께 즐기는 월드컵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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