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세종문화재단은 24일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으로 새롭게 출범하며 현판 제막식을 거행했다. 

이번 명칭 변경은 단지 이름을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재단 성격을 변화·발전시킨 점이 특징이다. 

행사에는 이충우 시장, 정병관 시의회 의장과 유필선 부의장, 박시선·경규명·박두형·진선화·이상숙 시의원, 재단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 

재단의 명칭 변경은 민선8기 여주시가 천명한 ‘문화·관광산업 활성화’ 실현을 위한 첫걸음이다. 경기도 지자체 산하 문화재단 최초로 관광을 정식 명칭으로 내세우고 여주 문화·관광 발전에 핵심 역할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충우 시장은 "그동안 여주 관광상품 개발 요구가 많았으나 상수도보호지역으로 제한이 있었던 게 사실이다"라며 "최근 여러 가지 변화가 개발을 앞당기고, 이를 뒷받침해 줄 관광재단이 생겨 의미가 있다. 앞으로 여주세종문화관광재단이 문화관광도시 여주를 위해 힘써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순열 이사장은 "여주는 유수한 관광자원과 뛰어난 자연환경을 지닌 도시다. 이를 잘 보존하고 발전시켜 여주가 문화관광도시로 탈바꿈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재단은 기존 문화예술에 전문 관광인력을 투입, 관광사업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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