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개최한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했다.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의 대표 국내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C랩’이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삼성전자는 24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2022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를 열고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육성 성과를 소개했다.

C랩 스타트업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삼성전자가 직접 육성한 C랩 아웃사이드 스타트업의 졸업식으로, 2019년부터 매년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AI, 메타버스, 웰니스, 친환경 등 미래 유망 분야에서 새로운 시장을 열어가는 20개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더욱이 ▶올해 230억 원의 투자금을 유치한 ‘뉴빌리티’ ▶창업 1년 만에 5억 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한 ‘렛서’ ▶아기유니콘 기업으로 선정된 ‘알고케어’ ▶월 매출 5배 성장 등 B2B 사업을 본격 확산시킨 ‘포티파이’가 눈부신 성장을 보여 줬다.

삼성전자는 2018년 8월, 앞으로 5년간 외부 스타트업 300개, 사내벤처 과제 2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후 현재까지 총 506개(외부 304개·사내 202개)를 선발해 지원했다. C랩 제도를 처음 만든 2012년 이후 기준 누적으로는 총 845개(외부 460개·사내 385개)를 육성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 박학규 사장은 "C랩 아웃사이드 졸업 이후에도 스타트업들의 성장 과정을 지켜보며 투자와 사업 협력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혁신과 성장을 이어나가 삼성전자 파트너사로서 다시 만나길 고대한다"고 말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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