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시즌을 준비하는 프로야구 kt 위즈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데려왔다.

kt는 24일 보도자료에서 "새 외국인 우완 투수 보 슐서(28)를 총액 74만 달러에 영입했다"고 알렸다.

신장 188㎝, 체중 88㎏의 건장한 체격을 가진 보 슐서는 2017년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 10라운드에 입단했다. 이후 마이너리그에서 5시즌 동안 활약하며 통산 133경기에 출장해 373.1이닝을 소화하며 25승28패 4홀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4.12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메이저리그에 데뷔, 통산 10경기에 출전해 22.1이닝을 소화하고 19탈삼진, 평균자책점 3.63을 기록했다.

보 슐서는 기존 외국인 투수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의 대체 선수다.

또한 kt는 내야수 김상수(32·사진)와 자유계약선수(FA)를 체결하며 부족한 내야진을 보강했다.

김상수와는 4년 총액 29억 원에 계약했다.

2009년 삼성 라이온즈의 1차 지명을 받아 프로에 데뷔한 김상수는 주전 유격수로 자리잡아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삼성의 정규리그, 한국시리즈 통합 4연패를 이끌었다. 201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에 처음으로 선발된 후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5년·2019년 프리미어 12 국가대표 유격수로 출전했다.

김재우 기자 kj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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