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 신경과 이영배 교수와 가천대 방사선학과 강창기 교수팀이 ‘대한뇌졸중학회 2022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ference Stroke Update 2022)’에서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했다.

이영배·강창기 교수는 뇌혈관질환 연구 일환으로 미세혈류 전달시스템과 미세혈관 영상 촬영을 위한 기술을 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이 교수팀은 초고장 7.0T MRI에서 획득 가능한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을 3.0T MRI에서도 사용 가능하도록 최적의 영상변수를 발굴하고 새로운 영상기법 개발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7.0T MRI의 주요 특징은 고해상도 미세혈관 영상 진단이 가능하다는 점인데, 여전히 국내 대형 의료기관에서는 그보다 신호 강도가 낮은 3.0T를 주요 장비로 쓴다.

이 교수팀은 MRI 내에서 구동하고 미세한 흐름이 가능하도록 만들고자 미세혈류 전달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3.0T MRI에서 미세혈관 영상을 위한 최적의 영상 변수를 발굴, 나아가 새로운 영상 기법을 개발 중이다.

이 교수는 "연구 목표에 높은 점수를 받아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받게 됐다고 생각해 더욱 기쁘다. 연구에 보다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인엽 기자 yy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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