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과 여주시는 지난 28일 오후 4시 여주시청에서 ‘이포·계신리 수변녹지 공동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협력해 한강청 소유의 폐천부지를 활용해 지역주민이 이용할 수 있는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하고자 마련됐다.

한강청은 수변녹지 조성 방향 수립 및 관계기관 협의를 주관하고, 여주시는 조성 완료 이후 사후관리를 전담한다.

수변녹지 조성에 소요되는 총 사업비는 한강청과 여주시가 균등 분담하여 내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공동사업은 협업 대상지인 폐천부지(4만8천990㎡)와 여주시에서 추진 중인 기초생활거점조성사업(5만820㎡) 대상지를 연계함으로써 생태적 공간을 지역민에게 공유하는데 그 의의가 있다.

아울러, 사업 완료 이후 탐방. 체험객의 증가로 여주시 지역축제(금사참외축제) 홍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한강수계 수변녹지 조성 사업에 대한 인식 제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조희송 한강유역환경청장은 "앞으로도 한강수계 지자체와 함께 국유지를 활용한 수변녹지조성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