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 제2막을 위해 새로운 도전에 나서 당당히 성공한 인물이 있어 화제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를 졸업하는 송자원(40·여·사진)씨가 그 주인공이다.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 반도체표면처리과 수료예정자 송자원 씨는 입학 전 영업직으로 근무하면서 10박 12일 호주로 해외연수를 다녀올 만큼 업무 능력이 뛰어났지만 슬럼프가 찾아와 퇴사한 뒤 여러 번의 입학상담 끝에 확신을 갖고 한국폴리텍대학 화성캠퍼스에 입학했다.

학과 수업에 충실해 프로젝트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고 동아리, 홍보서포터스 활동을 통해 학과 실습 내용을 영상으로 제작해 반도체표면처리 알리미 노릇도 톡톡히 했다. 이에 수료식에서 표면처리기능장회 회장상도 수상할 예정이다.

송 씨는 실습 중 표면처리 도금액 분석 분야에 큰 관심을 갖고 학업에 임한 결과 업체에서 요구하는 수준까지 도달했고, 우수 중소기업인 ㈜디엠티에 적지 않은 연봉으로 당당히 취업에 성공했다.

송 씨는 "우연인 듯 필연처럼 선택한 기술을 배워 역량을 발휘할 일을 하게 돼 만족스럽다"며 "화성캠퍼스를 떠나서도 새로운 도전을 희망하는 지인들에게 반도체표면처리과를 알리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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