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흥시는 30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정종흔 시장 및 이명운 시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조시영 시흥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시흥시교육발전진흥재단 발기인 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임시의장 선출 및 설립취지문·출연내용·정관 채택, 임원선출 등의 안건을 심의, 정종흔 시장을 임시의장으로 선출하고 조시영 시흥상공회의소 회장을 이사장으로 선임했다.
 
교육발전진흥재단 설립은 관내 우수학생 발굴지원과 우수교사에 대한 연수활동비 지원 등을 통한 시흥교육의 획기적 발전을 위해 그간 장학분야에만 치중하던 지원사업을 교육분야 전반으로 확대, 명문학교 육성을 위한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것.
 
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2월부터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월 교육발전진흥재단설립 및 운영조례를 제정·공포해 법적근거를 마련한데 이어 6월 발기 준비위원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8월 재단법인 설립등기를 마칠 예정이다.
 
또, 재단 운영자금으로 3억원을 추경에 확보하고 부족한 자금은 애향장학기금 40억원에서 발생하는 이자를 사업비로 출연할 계획이며 오는 2006년까지 총 50억원의 애향장학기금 출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흔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교육발전진흥재단 설립은 교육청 개청에 이어 교육환경 1등 도시 건설을 위한 목표사업으로 이번 사업이 일정 궤도에 오르면 민간부문으로 넘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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