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월곶포구축제와 이천쌀문화축제를 비롯해 23개 지역축제가 경기도 올해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됐다.

도는 지난달 21~22일 지역축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축제를 올해 우수 지역축제로 선정했다고 1일 발표했다. 우수 지역축제 공모에는 도내 시·군에서 35개 축제를 응모했다. 도는 지역경제 활성, 지역주민 참여도, 지속 가능성, 안전관리 강화 들을 고려해 최종 23개를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선정한 축제는 ▶고양행주문화제 ▶화성정조효문화제 ▶화성뱃놀이축제 ▶부천국제만화축제 ▶남양주 다산정약용문화제 ▶남양주광릉숲축제 ▶안산김홍도축제 ▶안양우선멈춤축제 ▶시흥월곶포구축제 ▶김포아라마린페스티벌 ▶파주헤이리판페스티벌 ▶파주장단콩축제 ▶의정부블랙뮤직페스티벌 ▶의정부부대찌개축제 ▶광명동굴대한민국와인페스티벌 ▶군포철쭉축제 ▶양주회암사지왕실축제 ▶이천쌀문화축제 ▶이천도자기축제 ▶포천명성산억새꽃축제 ▶여주도자기축제 ▶동두천락페스티벌 ▶가평자라섬봄꽃축제다.

도는 4월 이천도자기축제를 시작으로 11월 파주장단콩축제까지 23개 축제가 해당 지역 고유의 관광자원을 활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가치를 전달하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는 선정한 축제 23개를 평가 순위별로 등급을 매겨 상위등급 6개는 1억 원씩, 중위 등급 10개는 7천만 원씩, 하위등급 7개는 5천만 원씩 도비 보조금을 지원한다. 보조금은 축제 핵심 프로그램 운영비나 홍보비 따위로 쓰면 된다.

경기관광공사는 축제 전문가를 투입해 현장 자문과 홍보를 지원하고, 시·군과 축제 관계자를 대상으로 우수사례 공유와 역량 강화 교육을 진행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는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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