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 애향장학회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2023학년도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지역 내 대학생 130명에게 총 3억9천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에 선정된 장학생은 성적 우수장학생 39명, 일반 장학생 46명, 특기 장학생 2명, 농업인 장학생 3명, 희망복지 장학생 40명(기초생활수급장학생, 다자녀장학생, 장애인가정장학생, 한부모장학생) 등이다. 

과천시 애향장학회는 선정된 장학생의 학비를 연간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한다. 

신계용 시장은 "애향장학금은 과천을 사랑하며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는 기업과 개인의 기부금으로 조성된 장학금인 만큼 여러분이 누구보다 애향심을 갖고 과천을 위해 힘써주기를 바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이번 장학금이 여러분께 과천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또 여러분이 미래 과천의 발전의 소중한 밑거름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상각 과천시애향장학회 이사장은 "우리 청년들이 꾸준히 학업에 정진해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진정한 주역으로 지역사회와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여 주기 바란다. 우리 애향장학회도 여러분들을 끝까지 응원하고 또 지원하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시는 1993년 1월 과천시 애향장학회를 설립해 현재까지 226억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중·고·대학생 5천189명에게 102억 7천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교육환경개선사업에도 58억 원,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 934명에게 7천3백만 원 등 총 162억 2천만 원의 장학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과천=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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