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난 24일 용인시 기흥구 경기학생스포츠센터를 방문해 폐교 활용 우수 청소년시설을 벤치마킹했다.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관련 부서 공무원, 포천시의회 조진숙, 손세화 의원,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장(교감), 학생 등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벤치마킹은 관내 폐교 활용방안 모색과 청소년시설 이용 활성화 일환으로 추진했다.

용인시 경기학생스포츠센터는 경기도교육청과 용인시에서 학령인구 감소 등으로 폐교된 옛 기흥중학교를 리모델링해 전국 최초 스포츠센터를 개소한 곳이다.

4층 규모 폐교를 다양한 스포츠 체험 프로그램과 방송시스템 운영, 강연, 회의 등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한 시설이며, 경기도내 초·중·고등학생, 교사, 학생을 동반한 학부모들이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용인시에서는 같은 부지 내 2024년 준공을 목표로 수영장, 지하주차장을 포함한 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백영현 시장은 "이번 벤치마킹이 폐교를 활용해 어떤 방식으로 시민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지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이번에는 우수사례를 폭넓게 공유하기 위해 시청 직원뿐만 아니라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 학교장, 학생들까지 포함해 추진했다. 시는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선진사례 벤치마킹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포천=박덕준 기자 pdj3015@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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