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12일 서울대학교, 시의회와 함께 중부교육장에서 차담회를 열었다. <시흥시 제공>

시흥시는 지난 12일 중부교육장(장곡동 중앙프라자)에서 서울대학교, 시의회와 함께 시흥시-서울대 중부교육장 개소에 따른 차담회를 개최했다.

시는 2019년 3개의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을 시작했다. 협력 5년 차인 현재 11개 사업으로 확대되면서 점차 늘어나는 교육수요에 대응하고, 서울대 교육에 대한 시민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 마련에 힘썼다.

이에 2020년 남부교육장(배곧 서울대 시흥캠퍼스)을, 2021년에는 북부교육장(은계 센트럴돔그랑트리)을 개소한 데 이어 이달 1일에는 중부교육장이 문을 열었다.

중부교육장 개소를 기념해 열린 차담회에는 임병택 시장, 전상학 서울대 교육협력센터장을 비롯해 교육 참여 교수, 송미희 시의회 의장과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의원 총 30여 명이 참석해 시흥시-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의 소회와 앞으로 방향을 공유했다.

임병택 시장은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은 K-교육도시 시흥의 대표 브랜드로, 어려운 여건에도 교육의 힘을 믿고 함께해 준 서울대와 시의회에 감사하다"며 "서울대 교육협력사업처럼 시에서만 누리는 교육을 통해 시흥에서 배우고 살아가는 사실이 시민의 자부심이 되도록 K-교육도시 시흥 완성을 위해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송미희 시의회 의장은 "시와 서울대학교는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를 만드는 교육공동체"라며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서울대 교육을 받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세 기관이 긴밀히 소통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상학 서울대 교육협력센터장은 "서울대는 시와 함께 새로운 학·관 협력 모델을 구축해 나간다. 앞으로도 기관 간 지속적인 소통으로 지역교육 발전과 미래 인재 육성에 이바지할 다양한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시흥=이옥철 기자 oclee@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